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 54화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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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나 미아 : 네... 아마도, 러블 파일러를 제거하고 보우더의 문을 제압하기 위해...
긴토 : 황녀 전하, 가우 라 퓨리아의 함수 대형포는 연사가 가능합니까?
샤나 미아 : 아뇨, 다음 발사까지, 최대 출력이라면 2시간, 최소 출력이라면 20분 정도 걸립니다.
마일즈 : 저런 거체이니 빠른 대응은 힘들겠지. 본함은 사선축상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만, 피해를 입은 크로스 게이트 감시 함대는...
긴토 : ...가우 라 퓨리아는 보우더의 문을 제압한 후, 무얼 할 셈이지요?
샤나 미아 : 지금부터, 그걸 묻는 통신을 넣어볼 생각입니다.
긴토 : 응답이 없을 경우엔?
샤나 미아 : 제가 직접 구 랜든에게 가겠습니다. 퓨리와 지구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토우야 : 샤나 미아, 나도 함께 가겠어.
샤나 미아 : 부탁드립니다. 가우 라 퓨리아에는 견고한 배리어가 있습니다만, 옥좌기의 오르곤 클라우드라면 그걸 중화할 수 있으니까요.
마일즈 :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만을 보낼 수는 없습니다.
샤나 미아 : !!
마일즈 : 저것은 저희와 구 랜든, 양측 모두에게 결정적인 카드니까요.
토우야 : 그러니 그걸 역으로 이용해서...
마일즈 : 그리 쉽게 적에게 보낼 수는 없네. 이제 막 가디소드와 결전이 끝난 참이라 여러모로 힘든 상태이지만... 가우 라 퓨리아에는 강룡전대의 총력을 투입해 진격하겠다.
샤나 미아 : 마일즈 사령관...
긴토 : 통합참모본부의 허가는?
마일즈 : 물론 보고는 하겠지만, 허가를 기다릴 여유는 없네. 20분 후에 함수 대형포가 지구나 달, 콜로니를 향할 가능성도 있지.
테츠야 : (사령관님께서 저런 말씀을 하시다니...)
긴토 : 바로 퓨리가 습격할 수도 있습니다. 요격 태세를 유지한 채, 보급과 응급 수리가 필요한 기체를 귀함시키겠습니다.
마일즈 : 음. 준비가 끝나는 대로, 가우 라 퓨리아로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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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게이트 근방 주역 가우 라 퓨리아 내부]
후 루 : 후 루 무루, 찾아뵙습니다.
구 랜든 : 방금 전 샤나 미아 황녀에게서 통신이 들어왔다. 우리 목적에 대해 묻는 내용이었다.
후 루 : 응답하신 겁니까?
구 랜든 : 아니.
후 루 : 그럼, 황녀 전하께선 가우 라로 찾아오시겠군요. 강룡전대와 함께.
구 랜든 : ...후 루여, 지금 퓨리아 성기사단의 기사는 나와 너 둘 뿐이다.
후 루 : 알 반의 몫까지, 싸워보이겠습니다.
구 랜든 : 음. 그리고 다음 총대기사로서 검을 휘두르도록 하여라.
후 루 : (구 랜든 님께선 퓨리의 새로운 황제가 되실 생각... 하지만, 내가 총대기사가 되어도 진정한 의미로 곁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옥좌기에 탑승할 자격을 지닌 그분...)
구 랜든 : 총대기사로서 명한다. 가우 라 퓨리아의 앞길을 가로막는 지구인들을 없애버려라. 그리고, 황녀 전화와 옥좌기를 탈환해라. 알겠느냐?
후 루 : 네, 이 목숨과 바꿔서라도.
[가우 라 퓨리아 독방]
알 반 : (방금 전의 진동, 보통 일은 아니었어. 설마, 가우 라 퓨리아가 부상했나?)
후 루 : ......
알 반 : 후 루...
후 루 : 가우 라 퓨리아는 달에서 나왔어.
알 반 : 뭣...!?
후 루 : 지금부터 난 강룡전대와의 결전으로 향한다... 구속은 해제했어. 이걸로 당신은 자유야.
알 반 : 구 랜든의 의사는 아니겠지. 네 판단인가?
후 루 :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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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반 : 어째서 이런 짓을?
후 루 : 글쎄... 굳이 말하자면 속죄네.
알 반 : 날 옥에서 풀어주고, 무엇을 시킬 셈이지?
후 루 : 당신이 그 목숨을 어떻게 쓸지... 기사로서 무엇을 해낼 지... 난 그것을 알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어.
알 반 : ......
[크로스 게이트 근방 주역 강룡전대 하가네 격납고]
지크 : 보급을 서둘러줘! 바로 발진하고 싶어!
샐리 : 발진이라니, 어디로 갈 셈인데!?
지크 : 러블 파일러의 잔해에는 아직 생존자가 있을지도 몰라! 빨리 안 하면, 위성 궤도 밖으로 흘러가서 회수하지 못 하게 될 거야!
샐리 : 오, 오빠... 저건, 이미...
지크 : 아직 그렇게 정해진 건 아니야!
샐리 : 하지만... 저, 저렇게 산산조각 났으면...
페어리 : 지크... 살아남은 가디소드인은... 우리들 뿐일지도 몰라...
지크 : 하지만!
길리엄 : 현재, 크로스 게이트 감시 함대가 생존자 수색에 나섰지만, 아마도...
지크 : 으...
샐리 : 으, 으으...
아키미 : (샐리...)
카이 : 페어리, 지크, 샐리... 지금부터 우린 가우 라 퓨리아로 돌입작전을 수행할거지만 너희들은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부터 크로스 게이트 감시 부대에 가도록 해라. 미리 이야기는 해 두마.
지크 : ...아니, 나도 작전에 참가하겠어. 가우 라 퓨리아 안에 있는 놈들을 그냥 놔둘 생각은 없어!
샤나 미아 : ......
페어리 : ...지크, 기분은 이해해. 나도 무척 화가 나. 하지만, 그것만으로 퓨리와 싸우는 것은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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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 왜지?
페어리 : 우리 또한, 헬루가라는 잘못된 지휘관을 따랐었으니까.
지크 : ...!
샤인 : 페어리 씨의 말씀이 맞아요. 국민의 뜻이 아닌, 선택받은 위정자의 죄를 국민에게 돌리는 것은, 불행의 연쇄를 낳을 뿐이죠.
샤나 미아 : 때문에, 제가 구 랜든을 막아야만 합니다. 그가 폭주를 시작하고 만 것은 황족인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샤인 : 긍지와 의무, 그 양쪽이 명한다는...?
샤나 미아 : 그렇습니다, 샤인 왕녀 전하.
조슈 : 저도 협력하겠습니다. 파불라 포레스에 대해서, 구 랜든에게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으니까요.
칼비나 : 나도야. 가우 라 퓨리아에는 만나야만 하는 남자가 있으니까.
샤나 미아 : ...알 반 랑크스입니까.
칼비나 : 그래. 지금 이런 상황에서 그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무엇을 할 생각인지, 확인하고 싶어.
샤나 미아 : 그것은 저도 같습니다.
칼비나 : ......
이름 : 사실, 유폐된 그 남자를 구하고 싶은 거겠지.
칼비나 : 오해하지 마. 나는 진실을 알고 싶은 것뿐.
이름 : (이런이런, 솔직하지 못하군.)
하켄 : OK, 화이트 링크스. 남녀 간의 응어리를 해소하려면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 게 최고지.
칼비나 : 그럴 생각은...!
엑셀렌 : 붙잡힌 왕자님을 구한다는 건 꽤 레어한 경우지만, 협력할겡.
아야 : 나도 협력하겠어. 당신에게는 아직 찬스가 있으니까.
칼비나 : 아야 대위...
아야 : 솔직해져. 그걸로 길이 열릴 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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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 : 그래... 대위 말대로, 당신에게는 깊어진 골을 채울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우리들과는 달리...
칼비나 : (보우트 니콜라스 일인가...?)
페어리 : 샤나 미아 황녀 전하, 저도 당신에게 협력하겠습니다. 복수가 아니라, 뜻을 같이 하는 사람으로서.
샤나 미아 : 뜻...
아케미 : 그런가, 페어리 씨도 샤나 미아 씨도 지구의 전쟁을 막기 위해 행동해왔으니까...
샤나 미아 : 감사합니다, 여러분... 마음이 든든하네요. (태어난 별이 다른 분들과 이렇게 어울릴 수 있다면... 저와 에 셀다가 바라던 미래는 그리 멀지 않은 건지도 모릅니다...)
[하가네 함내]
토우야 : (드디어, 구 랜든 일당과의 결전인가...)
카티아 : 토우야...
토우야 : 카티아, 우리들은 다시 가우 라 퓨리아에 가게 될 거야.
카티아 : 그래... 거기에서 탈출할 때,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각오는 이미 되어있어.
토우야 :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
카티아 : 이번에도... 반드시 돌아오자, 여기로.
토우야 : 그래. 그리고... 언젠가는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나, 너와 만나서 다행이었어.
카티아 : 에...? 왜 그래, 갑자기?
토우야 : 싸우는 걸 좋아하게 된 건 아니지만... 여러 가지 알게 된 것도 있고, 소중한 사람을 어떻게든 지킬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감사하고 있어.
카티아 : 그, 그래...
토우야 : 처음에 불만을 말하거나 한 거, 미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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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아 : 괜찮아, 이제. 그것보다, 묻고 싶은 게 있는데...
토우야 : 뭔데?
카티아 : 아까 말한 소중한 사람이라는 거...
토우야 : 아아... 그건 동료라던지, 모두를 말한 거야.
카티아 : 그래... 그렇구나.
코우타 : 뭐야, 너희들... 밖에 있었던 거냐.
라투니 : 바로 출격...
토우야 : 그래, 알고 있어.
제올라 : 다음 작전은,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가 중요해. 끝까지 부탁해.
아라도 : 우리들도 온 힘으로 서포트할테니깐.
토우야 : 응, 의지하고 있어.
코우타 : 이 싸움이 끝나면, 또 삿포르에 가자구. 진푸 씨가 연어알 덮밥 쏜다는 얘기, 보류한 채니까.
아라도 : 앗, 좋다, 그거!
코우타 : 그럼 너희들도 오라구.
미치루 : ...그 야그, 뭔 경위로 그렇게 된기고?
코우타 : 아, 전에 모가미 중공에서 컴패터블 카이저랑 소울세이버의 모의전을 했을 때, 진푸 씨가 약속했거든.
쇼우코 : 그런데, 괜찮은 걸까... 맘대로 참가인원수를 늘려도.
코우타 : 뭔 소리하는 거야, 훗카이도 출신의 의지라는 거를 보여달라는 거지.
미치루 : (그 아저씨, 도쿄가 고향이라는 것 같던데.)
아라도 : 제올라랑 라투도 가자!
라투니 : 하지만...
제올라 : 본인 분은 본인들이 돈을 낸다면, 괜찮지 않아?
라투니 : 그럼...
아라도 : 으엑, 나도 자비인 거야?
코우타 : 토우야랑 카티아도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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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야 : 그럼, 테니아랑 멜루아도 같이... 아, 하지만 테니아는 엄청나게 먹으니까. 돈이...
카티아 : 아르바이트해서 버는 수밖에 없을 지도.
토우야 : 아르바이트인가... 우리들, 그런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
카티아 : 그건 모르겠지만... 그 전에 퓨리와의 싸움을 끝내지 않으면.
토우야 : 그래... 그렇지. 가자, 가우 라 퓨리아에.
[지구연방군 남유럽방면군 아비아노 기지 강룡전대 히류 개량형 브리지]
레피나 : 그런 일이...
다니엘 : 그렇다. 상황의 변화에 따라, 제군들의 목적지는 러블 파일러에서 가우 라 퓨리아 근접 공간으로 변경되었다. 화학병기의 적재와 출항 준비는 어느 정도 걸리지?
레피나 : 모두, 앞으로 2시간이면 완료됩니다.
다니엘 : 알겠다.
레피나 : 의장님... 역시, 통합참모본부의 결정은 변하지 않는 것입니까? 가우 라 퓨리아에는 많은 민간인이 잠들어 있습니다...
다니엘 : 결정은 변하지 않는다. 러블 파일러를 격파한 저 초대형 우주선은 위험하니까 말이지.
레피나 : ......
다니엘 : 하지만, 결과는 바꿀 수 있겠지. 원수 각하는, 하가네의 움직임을 묵인해주실 생각이다.
레피나 : 그럼...!
다니엘 : 자네는 자네의 임무를 속행해주게. 다만, 의도적으로 작업을 연장하려는 시도는 용서되지 않는다.
레피나 : ...알고 있습니다.
다니엘 : 그럼, 이상이다.
레피나 : 앞으로 2시간...
숀 : 이런 곳에 있는 것은 답답합니다만... 그들을 믿어 봅시다.
레피나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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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화 검이 교차하는 때>
마일즈 : ...여기까지 와서도 쏘지 않을 줄이야.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에 상처가 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건가... 아니면, 가우 라 퓨리아의 방어력에 자신이 있는 건가.
긴토 : 양쪽 모두일지도 모르겠군요.
치카 : 저기, 주인님. 저 보이지 않는 배리어, 네오 그랑존의 힘으로 어떻게 안 되나요?
슈우 : ...바람직한 결과는 나오지 않겠지요. 거기다,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나 토우야 일행의 각성에도 도움이 안 되겠지요.
토우야 : ...샤나 미아.
샤나 미아 : 시작하겠습니다, 토우 야.
토우야 : 그래.
샤나 미아 : 퓨리 제1 황녀인 샤나 미아 에테르나 퓨라가 귀국했습니다. 현재, 가우 라 퓨리아의 지휘를 맡고 있는 자는 응답하십시오. 어째서 가우 라를 부상시켰는지... 전 이런 명령을 내린 기억도 허가한 기억도 없습니다.
후 루 : 샤나 미아 님, 가우 라 퓨리아의 지휘를 맡은 것은 구 랜든 고츠 총대기사입니다.
샤나 미아 : 그럼, 길을 여세요. 이와 같은 싸움은, 빨리 끝을 내야만 합니다.
후 루 : 그럴 순 없습니다.
샤나 미아 : 당신들은, 주군이던 제게 검을 들이댈 생각입니까.
후 루 : 어머... 저희와 가우 라를 버리고 강룡전대에 몸을 던진 황녀 전하께서 하실 말씀인가요.
토우야 : 그건 나와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가...!
후 루 : 확실히, 싸움은 끝을 내야 하겠지요. 하지만, 그것하고 지구인과 피를 섞는 것은 다른 문제랍니다. 전 구 랜든 님을 따라, 황녀 전하와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를 되찾겠습니다.
토우야 : 그런 짓, 하게 놔둘 줄 알고!
샤나 미아 : ...거기 있는 모두, 같은 뜻인가요?
후 루 : 그렇습니다. 실력을 행사하는 것에 망설임은 없습니다. 황녀 전하는, 저희에게 황가의 진정한 검을 들이미실 건가요? 퓨리의 순혈을 지키고자 하는 기사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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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나 미아 : ......
카티아 : 샤나 미아...
샤나 미아 : ...전 퓨리뿐만 아니라, 지구권 전체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 만약 구 랜든의 목적이 보우더의 문을 이용해 지구에 재해를 가져오는 것이라면... 전 그를 간과할 수 없습니다. 기사들이여, 제 앞에서 비켜주세요. 절 따르지 않겠다면, 역적으로 간주하여 칠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칼비나 : ...잘라 말했군, 샤나 미아.
액셀 : 이제 와서 흔들려도 곤란하지. 녀석들은 적 성의 문을 열어줘야 하니까.
샤나 미아 : ......
카티아 : (지금까지 자신을 지켜준 사람들과 싸워야 하는 거야... 아무렇지 않을 리가 없어.)
후 루 : (샤나 미아 황녀 전하... 당신이 황자였다면 내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을 텐데... 저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이 목숨을 걸고 지켜보겠습니다.)
리슈 : 저 여기사... 보통이 아닌 기백이구나.
젠가 :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는 우리와 같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대의가 없지.
후 루 : 어머, 대의라는 것은 승자 쪽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당신들의 역사도 그것을 증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젠가 : 황가의 진정한 검은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만이 아니다. 나의 칼끝, 막을 수 있다면 막아 보아라.
후 루 : 지금의 나는 구 랜든 님의 기사... 목숨을 걸고, 당신들을 저지해 보이겠습니다.
카이 : 토우야, 넌 앞으로 나서지 마. 다른 기체들이 가우 라 퓨리아로 가는 돌파구를 열겠다. 안에 들어가 배리어를 해제할 수 있는 건 너희밖에 없어. 여기서 서두르지 마라.
토우야 : 네... 샤나 미아, 가자.
샤나 미아 : 네...!
후 루 : (구 랜든 님의 대의와 나의 속죄... 옳은 쪽에 천명이 내리겠지... 이제는 이 피를 끓어오르게 하여, 싸워나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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