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81화

in #kr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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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엄 : 웅~ 진심인가 봐.
피 : ...말도 안 돼.
셀린 : 도발에 응할 필요는 없어! 이런 곳에서 그 힘을 써 버렸다간 결전에 지장이 생길 거야!
린 : 그래... 그 말이 맞아. 당신은 강해... 나랑은 차원이 다를 테지. 그 불꽃의 힘ㅡ 어떤 이능력인지는 모르겠지만 불태우지 못할 것은 없을 것 같아.
엠마 : ...제게도 그렇게 느껴져요. 아마도 "뱀" 에게 전해진다는 "바깥의 이치" 와 관계된ㅡ
겁염의 맥번 : ...아가씨, 그 이상은 관두셔.
엠마 : ...으...
겁염의 맥번 : 큭큭, 뭐, 정답이다. 그런데도 너희들은 굳이 도전하겠다는 거냐?
린 : 그래ㅡ 쓰러트릴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그 너머에 이어지는 길을 여는 정도는 해낼 수 있겠지. 수많은 마음을 우리에게 의탁한 학교의 모두를 대표해서ㅡ 토르즈 사관학교 [VII반], 최강의 마인에게 도전하겠다!
라우라 : 상대로서 부족함은 없다...!
사라 교관 : 이거, 처음부터 전력으로 나갈 수밖에 없겠는데...!
알리사 : 아무리 큰 벽이라도 힘을 합하면...!
피 : 서풍의 전투 기술, 전부 펼치겠어.
밀리엄 : 가트의 파워, 전력으로 쏟아부어야지!
엠마 : 나도... 전력으로 그 "불꽃" 을 억누르겠어요.
겁염의 맥번 : 뭐, 상관없지. 장황하게 주절거리지 말고 냉큼 덤비라고. 이야기는 그 뒤에 하는 거다.
린 : 윽... 기죽지 마! 사관학교 [VII반], 지금부터 목표를 돌파하겠다!
사라 교관 : 전원, 전술 링크 ON! 최대한 연계해서 맞서도록!
VII반 멤버 : 그래!
겁염의 맥번 : ......
린 : 윽... 헉, 헉...
라우라 : 이렇게 강할 수가...
피 : 조금 차원이 다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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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염의 맥번 : ...큭큭... 이거 괜찮군... 아주 괜찮아... 너희들.
린 : 윽...!
엠마 : 그, 그 "불꽃" 은...
겁염의 맥번 : [심연] 이나 [강철] 의 생각 따위 알게 뭐야... 레베 그 멍청이가 죽고 난 뒤로는 영 성에 차질 않더란 말이지...
사라 교관 : 레베... [검제] 레온하르트 말인가.
겁염의 맥번 : 어디까지 나를 "뜨겁게" 만들어줄지 시험해주마ㅡ!
알리사 : 뭐, 뭐야... 이게...
밀리엄 : ...흐에에에...
린 : 이것이ㅡ "전부" 인가...! ㅡ피해!
마인 맥번 : 찰! 겁!
셀린 : 화, [화염마인]...
피 : 전투 능력 불명...
라우라 : 이건... 인간의 손으로 쓰러트릴 수 있을 리가...
엠마 : ...마치 전승에 등장하는 [불꽃의 마인] 과도 같은...
사라 교관 : 큭... 이 정도였을 줄이야!
린 : (안 돼...! ...전멸하는 것보다는ㅡ) 오라ㅡ [잿빛 기신]
알제이드의 목소리 : ㅡ그럴 필요는 없네.
마인 맥번 : 뭐...!?
알제이드 자작 : 받아라ㅡ 오의ㅡ 광황검!
마인 맥번 : 으억...!? 크윽...!
라우라 : 아, 아버님...!
알제이드 자작 : 후후... 늦지 않은 모양이로군. 끈기 있게 잘 참고 견뎠구나.
린 : 자작 각하...
사라 교관 : 너, 너무 멋져... ㅡ가 아니라!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피 : 사라, 속내, 속내가.
밀리엄 : 역시 빛의 검장~!
알리사 : 더, 덕분에 살았습니다...!
엠마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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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맥번 : 큭큭... [빛의 검장] ㅡ빅터 S 알제이드. 과연, 댁이 있었나. 하지만 댁의 검으로는 날 쓰러트릴 수 없어ㅡ 그건 알고 있겠지?
린 : 뭣ㅡ
라우라 : 거, 검...?
엠마 : 고, 고위 차원의... 아냐!
셀린 : 그래ㅡ 이 세계에 존재할 리가 없는 검이야!
마인 맥번 : [마검 앙그바르] ...저세상으로 가 버린 멍청이가 쓰던 [케른바이터] 와 짝을 이루는 검이다. 큭큭. 나와 상성이 너무 좋은 탓인지 이렇게 되어 버렸지만...
린 : 으윽...!
알리사 : 꺄아악...!
밀리엄 : 으아아악!?
알제이드 자작 : ......
마인 맥번 : 그럼... 시작할까? 뭐, 이 "힘" 앞에선 대항해봤자 무리일 테지만.
알제이드 자작 : ㅡ젊군.
마인 맥번 : 엉...
사라 교관 : 보검 가란샤르...
라우라 : 철기대의 부장을 맡으셨던 조상께서 쓰시던 대검...
알제이드 자작 : "힘" 과 "검" 은 자신의 연장선에 지나지 않네. 그 범상치 않은 검, 필시 나를 능가하고 있을 터. 허나ㅡ 휘두르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 의 혼과 의지ㅡ 최후에는 그것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마인 맥번 : 하하, 좋았어! 그럼 댁의 혼과 의지. 모조리 불태워주지! 그 검과 빛의 날개까지 전부!!
알제이드 자작 : 가소롭군ㅡ!
피 : 그야말로 전장...!
알리사 : 그, 근대 무기는 비교도 안 되잖아...!
밀리엄 : 가, 가트로도 못 막겠다...!
라우라 : 이미 이 싸움에 보통 사람의 간섭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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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이드 자작 : 자, 출정하거라ㅡ! 그대들의 숙원을 이루기 위해!
사라 교관 : 다들, 이 틈에 안쪽까지 단숨에 돌파하자...!
VII반 멤버 : 예...!
셀린 : 지, 지독한 싸움에 말려들었네...
린 : 헉, 헉... 그러게... 자작 각하께 감사드려야겠어...
사라 교관 : 그러게...
엠마 : 무사하셔야 할 텐데요...
밀리엄 : 웅~ 상대가 좀 영 안 좋을지도 모르겠네~
라우라 : 아버님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다. 아무리 상대가 인간을 벗어난 강자라 해도 그에 뒤지실 분은 아니야. 아버님과 다른 분들께서 열어주신 길ㅡ 지금은 그저, 힘차게 나아갈 뿐.
린 : 라우라...
피 : 응, 그렇네.
사라 교관 : 후후, 좋은 마음가짐이야.
알리사 : 모두의 마음을... 버팀목으로 삼아야지.
[황마성 최상층]
엠마 : 황마성의 최상층... [진홍의 옥좌] 라 불리는 지고의 방으로 이어지는 회랑인 모양이에요. 아마 크로우 씨와 언니 일행도 거기에...
린 : ...알았어. 보아하니 목적지까지는 회랑만으로 구성된 외길인 것 같아. 크로우 일행에게로 다다를 수 있는 마지막 한걸음ㅡ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전진하자!
알리사 : 그래...!
라우라 : 알겠다...!
엠마 : 예...!
피 : 응...!
밀리엄 : 응...!
사라 교관 : 가 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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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승강기라...
엠마 : 황마성의 종점ㅡ [진홍의 옥좌] 로군요. 린 씨, 어떻게 할까요?
린 : 그래...! ㅡ탐색은 끝났어. 이 위로 가기 전에 ARCUS로 다른 멤버들도 부르자. 역시 전원 모이지 않으면 [VII반] 이라고 할 수 없고 말이지.
알리사 : 후훗... 물론이지.
피 : 응, 찬성.
밀리엄 : 이히히, 마지막 결전이니깐~
라우라 : 어찌 됐든 이것으로 마지막이라는 건가.
사라 교관 : 후후... 뭐, 준비에는 만전을 기하도록 해.
린 : ([진홍의 옥좌] ...이 위에 크로우 일행이 있어. VII반 전원, 만전의 준비를 갖춘 뒤 ARCUS로 다른 멤버를 부르도록 하자ㅡ 준비는 됐나?)
(다른 동료를 불러 승강기에 오른다.)
[황마성 진홍의 옥좌]
크로우 : ...왔나...
마녀 클로틸드 : 후후... 이야기의 종언에 온 것을 환영해.
엘리엇 : 왔어, 크로우.
유시스 : 백은의 전함에서 본 이후로 처음인가.
크로우 : 그래.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얼굴이 제법 그럴싸해졌는걸. 수라장을 뚫고 온 보람은 있는 모양이구만?
마키아스 : 그래... 본의는 아니지만. 하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선배를 따라잡을 수가 없었어.
라우라 : 함께 하며, 강해졌기에 우리 또한 이 자리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또한 행운 아니겠는가.
피 : 나도 일단 나 자신에 대해 마무리는 지을 수 있었으니까. 조금은 성장했으려나.
크로우 : 큭큭... 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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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ㅡ그리고 선배님들의 마음도 확실히 받아 왔어. 어떻게 해서든 크로우를 되찾아 선배님들과 함께 졸업시키겠다고ㅡ 그렇게 약속하고 왔지.
크로우 : 야 임마... 농담 마. 그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 정도는 슬슬 깨달았을 것 아니냐?
마녀 클로틸드 : 후후... 아니야, 크로우. 수많은 고난이나 현실을 앞에 두고 그저 거기에 못 박혀 있는 것이 아닌... 어떤 하나의 소망을 품고 내일로 이어지는 길을 걸어가는 것. ㅡ그걸 "꿈" 이라 하는 거야.
크로우 : 아...
엠마 : 언니...
린 : ...그 말씀이 맞습니다.
알리사 : 우리는 미숙하고 젊어. 하지만 그렇기에 여기까지 도달할 수 있었던 거야.
엘리엇 : 단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모두의 소망을 받아들이면서. 이거, 은근히 대단한 일이지?
가이우스 : 그렇다면, 곤란한 내일을 꿈꾸는 정도는 상관없지 않겠나. 가능성이 0이라고는 아무도 단언할 수 없으니까.
크로우 : ......
유시스 : 애초에 이번 경위를 감안하면 나 또한 위험한 입장이기도 하다... 자기 혼자만 특별하다고 여기진 마라.
밀리엄 : 아하하, 내 입장도 은근히 미묘하고 말이지~ 복잡한 건 나중에 생각해도 되잖아?
크로우 : 쯧...
사라 교관 : 후후, 목적은 눈속임이었겠지만. [VII반] 에 잠입했던 것만은 네 실수였던 것 같네.
크로우 : 그래ㅡ 아주 거하게 잘못 짚었어. 설마 이렇게까지 골치 아프게 돌아갈 줄은 몰랐지.
마녀 클로틸드 :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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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 공작 : 이것 참, 아름답고도 사랑스러운 광경이로군. 못다 이룬 꿈을 함께 추구하여 한때의 열정에 도취되는... 이것도 젊기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일 것이야.
린 : 카이엔 공...
알리사 : 화, 황태자 전하도...
피 : 눈이 가려져 있어...?
라우라 : ...이 무슨 불경을.
마키아스 : 거, 거기다... 저 붉고 커다란 건...
엠마 : [진홍빛 기신] 테스타 로사ㅡ 영구한 세월에 걸쳐 제도에 봉인되어 몇 번이고 재앙을 초래한 존재.
셀린 : "천의 무기를 지닌 마인" 이라고도 전해지고 있지. 250년 전, 사자심황제와 창의 성녀에게 봉인당했을 텐데...
카이엔 공작 : 후후, 그렇다. 그리고 "기동" 할 수 있는 것은 황족 아르노르가의 혈연뿐.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전하로부터 협력을 받고 있는 것이지.
라우라 : 크윽...
유시스 : ...카이엔 공, 불경이 지나치게 과하십니다.
카이엔 공작 : 하하, 나도 나대로 자그마한 "꿈" 이 있어서 말일세. 과거 선조들이 추구해온 지금 막 이루어지려는 "꿈" 이.
린 : 꿈...
밀리엄 : 과거의 선조라니...
가이우스 : 설마... [사자전역] 의?
카이엔 공작 : 그래ㅡ 황제 오르트로스 라이제 아르노르! 공작가 출신의 제2황비에게서 태어나 후세에 [위제(가짜 황제)] 라 일컬어지는 인물! 사자전역의 시대에 제도를 지배하였고, 드라이켈스 황제에게 패한 그의 피를 바로 내가 잇고 있단 말이다!
유시스 : 그럴 리가...
라우라 : 그 [위제] 의 혈통이 공작가에 계승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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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 공작 : 후후, 사자전역이 종결될 시기, 그 사실은 어둠에 묻혔다. 그 대제도 그 이상 귀족 세력과의 사이에서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진 않았을 테지. 하지만ㅡ 우리 공작가는 결코 그 굴욕을 잊은 적이 없었다. 거대한 제도 헤임달ㅡ 그 지배자의 증표인 [진홍빛 기신] 과 [황마성] 을, 다시금 손에 넣기 위해서!
린 : 아...
엘리엇 : 그... 그런 것 때문에...
마키아스 : 그런 이유로 제도를 점령하고 내전을 일으킨 건가!?
카이엔 공작 : 후후, 그 재상도 눈에 가시였기에 [결사] 소속 가희의 협력도 얻어냈다. 그리고 [제국해방전선] 이라는 장기말과 [푸른 기신] 의 기동자의 각성ㅡ 온갖 의미로 때는 무르익었던 것이다. 본래는 내가 움직일 생각이었다만 역시 직계가 아니면 어려운 모양이더군. 그렇다면, 황태자 전하의 후견인으로서 옛 제도의 "진정한 모습" 을 되찾고... 그 뒤 옛 선한 질서를 제국으로 인도하여 되돌리는ㅡ 그것이야말로 나의 야망ㅡ 공작가가 완수해야 할 사명인 것이다!
라우라 : 허튼 소리를...
알리사 : ...저렇게 제멋대로일 수가...
린 : ㅡ당신의 야망도, 완수해야 할 사명에도 관심은 없습니다. 과거의 인연도, 제국 본연의 모습도... 논할 자격은 없습니다.
카이엔 공작 : 호오...?
린 : 하지만 저희들은 알핀 전하, 그리고 올리발트 전하와 약속했습니다. 소중한 가족을 되찾고 싶다는, 자그마하고 당연한 소망에 부응하기 위해... ㅡ그렇기에 저희들은 당신이 저지르고 있는 행위를 간과할 수 없습니다. 저희들에 대한 마무리를 지을 겸, 황태자 전하를 해방하도록 하겠습니다.
카이엔 공작 : 건방진ㅡ
마녀 클로틸드 : 후후... 이야기는 충분히 나누셨겠지요.
크로우 : 약속한 대로, 이 자리는 우리에게 맡겨 주시지.
카이엔 공작 : 흥... 뭐, 좋다. 의식이 완료될 때까지의 여흥이다. 부디 즐겁게 만들어 주게.
크로우 : 후딱 탑승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그래서야 재미가 없겠지. 개막식이라 하긴 뭣하다만 일단은 전원, 상대해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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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 크로우...
유시스 : 흥, 바라던 바다.
마녀 클로틸드 : 후후, 나도 상대해 줄게. [자전 발레스타인] ...당신은 좀 반칙이잖아?
사라 교관 : 어머, 영광이네. 악명 높은 [심연의 마녀] 에게 듣고 싶은 말은 아니지만.
마녀 클로틸드 : 후후... 그거 실례. ㅡ엠마, 전력을 다하렴. 이대로 [마녀] 로서 모든 것을 짊어질 각오가 있는지 확인해 줄게.
엠마 : 언니... 알았어. 부여받은 사명이 아닌ㅡ 내 나름대로 찾아낸 가능성을 언니에게 증명하고야 말겠어!
크로우 : [제국해방전선] 리더 크로우 암브러스트ㅡ 조직의 마지막 한 사람으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겠다!
마녀 클로틸드 : 사도 제2기둥, [푸른 심연] 비타 클로틸드ㅡ "종언" 을 향한 인도자로서 너희들을 안내해 줄게.
피 : 전술 링크...!
사라교관 : 하필이면...!
린 : 괜찮습니다! ㅡVII반 전원, 요격 준비! 전력으로 목표를 격파하자!
VII반 멤버 : 라져!
마녀 클로틸드 : 이거... 놀라운걸.
크로우 : 흥, 말했잖아. 내 급우들을 너무 만만하게 보지 말라니까...
마녀 클로틸드 : 후후... 과연.
린 : 크로우...
엠마 : 언니...
카이엔 공작 : 이놈, 허튼 소리를...! 만일 이대로 진다면 네놈들과의 계약은ㅡ
크로우 : ㅡ시끄러, 댁은 닥치고 있어.
카이엔 공작 : 뭣...
크로우 : 자ㅡ 종막이다. 끝을 내 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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