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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예술가의 사생활/범죄, 그들의 작품을 판단할 수 있는가요?

in #kr7 years ago

분명 머리로는 작품대로 그의 공은 공대로 그 사람이 일으킨 일들과 떼어놓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가 어려운 거 같습니다. 홍상수와 김민희의 경우와는 다른 게 둘은 서로의 합의에 의한 결과가 아니었습니까? 하지만 김기덕의 경우 자신의 작품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이용한 폭력이었으니까요. 피해자가 등장하는 작품을 그 피해를 아는 상황에서 이전과 같이 평가할 수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머리로 판단을 하려하나 아직은 가슴이 더 많이 나서는 저인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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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씀처럼요. 스캔들과는 다르게 폭력은 매우 불편한 부분입니다. 피해를 본 사람과 그것이 "작품" 활동인가, 그 것의 생각을 알게 되었습니다. zaedol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