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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주음식스토리텔링) 제주다운 된장의 사용(이론편) - with 양용진 선생님

in #kr7 years ago

어머니께서 늘 콩잎으로 깻잎장아찌나 깻잎김치 만들듯 만들어 주셨지요. 좀 뻣뻣한 느낌은 있지만 깻잎과는 다른 고소하달까 그런 맛이 있었어요. 어머니 고향이 지리산 자랑인데 척박한 삶이 있는 곳에서 생긴 음식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주 하면 각종 퓨전음식이나 이국적인 음식들만 생각했는데 다음에 제주를 가면 정말 제주의 음식을 맛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삶을 꾸려나가기 위한, 그러하기에 되려 건강한 음식들 말이에요. 다음 포스팅에 나올 요리들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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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사오기 전에 제주에 놀러오면 퓨전음식 일색으로 먹었던 거 같아요.
제주 도민 맛집이라고 선전하는 집도 제주 전통음식인 집은 거의 없었던 거 같고요.
아마도 제주음식이 육지 사람들 입맛에 맞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콩잎 장아찌 드셔보셨군요. 전 시골 살때 보기만 했는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