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rricane irma

in #kr7 years ago (edited)

드디어 무시무시한 Hurricane Irma 지나갔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아이들 학교는 클로징되었고 마트를 돌아다니며 전기가 나갈때를 대비해서 음식이며 물이며... 게스는 거의 30분정도 기다리고... 저희 가족은 집에 남아 있기로 해서 이것 저것 준비를 잘 했는데도... 막상 일요일부터는 공포스럽더라고요...
주지자는 계속 뉴스에 나와서 괴물 허리케인이라고 빨리 도시를 빠져 나가라거 하고 CNN뉴스에서도, 집전화로도, 폰으로도 계속... 이게 경험해보지 않아도 될것인거 같은데...경험하니 아무래도 지구 온난화나 일회용물품, 플라스틱, 귀저기, 나무젖가락등... 어쩌면 우리가 지구를 아끼지 않은 벌을 받고 있는 느낌이더라고요.
사실 이번엔 더 무서웠던게 토네이도가 함께 있었어요.
일요일 오전에 전기가 나갈까봐 냉동실에 있는 멸치를 볶으면서 부엌 창문을 봤는데, 갑자기 집이 지진난것처럼 살짝 흔들리더니 저희집앞에 큰 망고나무 한그루가 있었는데 눈깜짝할 사이에 뽑여서 넘어가는데... 생각에 아직 허리케인은 우리쪽 아닌거 같은데, 뭐지 하고 봤더니 토네이도가 저희집 앞을 휙~~~~하고 지나가면서 나무며, 팬스등을 다 넘어 뜨리는데 전 이게 더 공포 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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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가 저희집앞 망고 나무를 뿌리채 뽑아 놓았아요.
허리케인을 겪고나니 제가 5년은 늙어버린 느낌이 들어서 회복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거 같아요. ㅋㅋㅋ
정말 자연재해 앞에선 아무리 준비를 한다해도 완벽은 없는거 같아요.
이번 허리케인으로 미국은 8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괴물 허리케인 치고는 비교적 잘 지나갔다지만 그래도 참 마음이 아프네요.
인간은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야하고 최대한 보존해서 앞으로 살아갈 우리들의 아이들에게 물려줘야하는거 같아요.
종이아껴쓰기, 일회용 안쓰기등 작은것이지만 귀찮아서 하던 저의 작은 행동들을 반성해보내요.
근데 이상하게도 미국은 참 일회용품을 많이 쓰는거 같아요. 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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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허리케인이 왔는지 모를정도로 날씨가 너무 좋아졌어요.
플로리다에 사시는 모든분들 큰 피해 없으길... 빠른 복구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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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very sad.

Me too...

어머낫 깜짝이야.. 저 큰 나무가.....
무사히 지나가서 다행이에요.

그러게요. 정말 아찔했어요

아쿠야 저 큰 나무가 옆집으로 넘어가서 옆집은 또 괜찮은가몰라요ㅡㅡ 인명피해 없어 다행이에요. 기운내시라고 보팅하고 팔로우하고 갈께요

네 감사합니다. 다행히 저희집으로 넘어졌어요-.-

와우 플로리다에 사시는 분들이 많으신가보네요 ㅎㅎ
큰피해가 없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네 다행히 저희집은 저 나무 빼고는 전기도 들어오고 해서 다행인데 침수된곳도 많고 정전된 집들도 많으니... 빨리 다들 복구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진짜 어마무시하네요.
이런 거 보면 자연의 힘에 비해 정말 인간은 보잘 것 없구나 싶기도 합니다.

큰 피해 없으시길 빕니다. 잘 복구하시고 주변의 다른 분들도 빨리 복구 하시길..

그쵸... 정말 아무리 아둥 바둥 해서 살아도 자연앞에선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요 그저 감사하며 열심히 하루를 살아야 하는거 같아요

뉴비는 언제나 응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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