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면 내 편은
요리를 시작한다.
요리는 모방과 창의성, 그리고 약간의 실험정신이
필요한 작업인 것 같다. 가장 큰 원동력은 시장기이다.
우리집에선 그렇다.
특히 남편이 아닌 내 편은 더욱 그런 편이다.
일에 정신이 팔려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도
인지하지 못하던 나는 어느덧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주방으로 향한다.
그러면 냄새의 정체를 발견하고 완성된 독창적인 요리에
감탄을 하며 먹고 있다. 정신 없이..
세상 살 맛을 느끼며
나는 행복을 맛있게 삼키며
그 날 하루에 감사한다.
그리고 내 편 고마워요~~
Yum Yum, 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