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다만 저는 1번 의견에 대해서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암호화폐의 통화량 증가가 기존 가치를 희석시키는 것은 스팀만이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 모두에 적용되는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신규 발행량의 100%를 노드 유지자에게 지급하는 화폐가 있는 반면, 스팀은 신규 발행량 가운데 10%만 노드 유지자에게 지급하고, 나머지 90%를 저자 등에게 지급하는데, 저자 활동을 하지 않으면 그것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90%의 저자 보상을 통해 스팀 자체의 파이를 키우고, 그를 통해 희석되는 양을 상쇄하고도 더욱 가격을 높일 수 있다는 전략 의도라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시스템상 적극적인 활동을 권장하는 구조라 활동하지 않을 때 상실감이 발생하는 게 부정적인 영향인 것 같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관점의 차이 같습니다. 요즘 주위에서 스팀과 스티밋,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는 친구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보상과 상관없이 꾸준히 활동할 생각을 갖고 있다면 티 안나게 추천을 하지만, 돈을 목적으로 포스팅을 할 생각이라면 말리곤 합니다. 추천 역시 단순히 커뮤니티 활동을 추천하는 것이지 스팀을 구매하며 시작하는 활동을 권하지는 못합니다. 코인, 그리고 스티밋의 특성상 리스크가 있기에 단순히 자산의 증식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를 고민하는 친구에게는 비트가 조정 들어갈 때 그냥 비트 추매하라고 얘기합니다.
스티밋의 보상을 위해 계속 희석시키고 있는 스팀 코인의 가치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것을 뛰어넘길 바라며 속는 셈치고 약간의 스팀을 구매하고 활동도 시작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스티밋의 활성 회원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전망이 있기에 실행한 것이죠. 하지만 아직은 기회비용이 너무 크기에 비트와 스팀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인에게 자신있게 스팀을 추천하지는 못합니다. 언젠가는 비트와 함께 당당하게 스팀 코인을 구매하라고 말 할 수 있는 시기가 오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2018년 중에 오길 바랍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전에 쓰신 글처럼 2018년이 그런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스팀잇이 지금보다 더 성장할 거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여유가 생기면 스팀도 계속 구매할 생각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