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ellowboy1010 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ㅜㅜ 지난 주 정말 미친듯이 바쁘고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글 쓸 시간이 없더라고요. 다들 아시겠지만, 정부 기관의 말도 안 되는 발표 및 그에 따른 은행들의 조치들 때문에 참 시끌시끌 하게 지냈습니다. 스팀잇 분들은 동요 안 하셨겠죠? ㅎㅎ 근데 의외로 동요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음... 오늘은 최근 핫했던 리플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리플이 급상승하면서 의외라는 시선이 많았고, 여기저기서 리플이 도대체 어떤 코인이냐라는 질문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한 번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나 처럼 저는 기술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할 것입니다. 억지 논리 갖다 붙이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요.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며 각자가 판단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1)리플의 설계 목적은 P2P가 아니라 B2B다.
리플 홈페이지 들어가 보시면 압니다. 리플은 P2P 목적이 아니라 B2B 입니다. 여기서 물타기 논리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요. 애초에 B2B용으로 만든 걸 P2P로 이용할 수는 있어도 P2P를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님을 명확히 이해하셔야 합니다. 리플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처럼 설계된 코인이 아닙니다. 마이닝도 없고 POS 합의체도 아닙니다. 지분을 넣는다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중앙 집권적으로 운영되는 코인입니다.
리플 홈페이지에 보면 솔루션이라는 탭이 있습니다. 금융권에 제공하기 위한 프로덕트죠. 결제 청산 부분을 빠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입니다. 보통 솔루션 제공은 B2B 형태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더리움이 솔루션 제공하는 것 못 보셨을 겁니다. 비트코인도요. 리플은 금융권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2)리플의 주 기능은 브릿지 화폐
제가 몇 번 강조한 바는 블록체인에서 코인은 보상과 패널티의 개념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아무 보상이 없으면 플랫폼에 기여하는 숫자가 적을테니 보상을 토큰형태로 주는 것이고요. 반대로 욕심 때문에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을 제어해야 하니 패널티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리플은 이런 개념이 아닙니다. 리플은 서로 다른 기관 간 결제청산을 위한 브릿지 통화로써 쓰이게 됩니다. 예를들어 한국 은행과 미국 은행이 서로 돈을 주고 받으려고 할 때, 화폐 단위가 다르다보니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리플이라는 통화에 각 화폐 환율을 적용시켜 교환할 수 있도록하는 것입니다. 1달러 = 1000리플 1000원 = 1리플 이런식으로 고정을 하여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과 미국 간 송금을 할 때 제 3 기관을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잘 보면 재밌습니다. 비트코인은 제3 금융기관의 문제를 P2P 형태로 풀고자 했는데요. 리플은 B2B에서 일어나는 제 3금융기관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기업 간 P2P라고 해두죠. 그래서 리플이 잡은 문제의식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A은행 B은행 간 송금 시 금결원을 거쳐야 하는데, 이 금결원 역할이 이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3)리플의 문제
리플은 지급보증의 문제를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이 것은 결제 청산을 빠르기 위한 도구를 제공할 뿐이지 실질적으로 지급 보증의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닙니다. 각 은행이 리플을 교환하고 실제 법정화폐를 주어야 하는데, 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예를들어 백화점에서 상품권을 마구 발행했는데, 실질적으로 쓰이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죠. 한국과 미국이 리플을 매개로 송금을 하자고 해놓고 막상 실제 돈 주고받을 때 나몰라라 하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이건 법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리플이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한 여전히 리스크로 남게 됩니다.
또, 리플의 분배 방식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애초에 설계가 이상한 것 같은데요. 1000억개가 발행됐는데, B2B 용으로 발행된 코인을 창립멤버에게 200억개를 분배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 것을 거래소에 상장시켜서 거래를 하도록 했는데, B2B 솔루션으로 제공할 프라이빗 플랫폼 토큰을 퍼블릭에 공개를 하게 되면, 일반인은 어떻게 쓰는 것인가요? 일반인이 리플을 사서 프라이빗 망을 이용해 송금을 하게 되는 것일텐데... 그렇다면 리플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은행들의 작업 내용들을 다 공개할 것인가... 이런 의문이 들게 됩니다.
은행들은 이 토큰을 구매하고, 이를 수수료로 씁니다. 보유한 토큰만큼 네트워크를 이용하게 하는 것이죠. 디도스 공격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특정 은행이 무한으로 거래를 만들게 되면 과부하가 걸릴 수 있으니 일정량의 토큰을 소비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는 괜찮습니다. 다만 B2B용이라는 목적 하에요. 그리고 이 수수료는 소각된다고 합니다. 돈이 사라진다는 얘기입니다. 뭔가 리플이란 코인은 좋아보이면서도 깊게 파면 팔수록 이상한 의문들이 많이 들게 됩니다.
또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리플을 굳이 쓰지 않아도 은행들은 리플이 만든 솔루션을 쓰면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은행들은 리플을 이용하지 않고 이 솔루션으로 프라이빗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리플 제휴은행이 리플 기반으로 프로젝트 한다고 기대를 많이 하시는데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 것은 리플 코인의 호재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퍼블릭에 공개된 리플 코인으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니까요. EEA가 프라이빗 이더리움 써서 플랫폼 구축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EEA 가 프라이빗 블록체인 만드는 것은 이더리움과 전혀상관이 없습니다. 이 내용은 이전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4)리플의 가격 상승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일까?
전 이점에 대해선 아니라고 봅니다. 가격 상승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리플을 수수료 처럼 쓸 경우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B2B로 만들어졌으니 P2P 채널보단 수수료가 높을 수 있겠지요. 단, 최근의 가격상승이 이 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최근 가격 상승은 비즈니스 상황에 대한 잘못된 해석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리플 제휴 은행이 많다고 해서 리플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 점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근거가 없습니다. 리플 제휴 은행이 리플 솔루션을 이용하여 자신들만의 코인을 발행하여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5)리플은 가치가 있을까 ?
이 점에 대해서는 '네'입니다. 3000원의 가치이냐는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 리플 자체는 은행 간 송금 프로세스를 단축시켜줄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들이 왜 리플을 써야 할까요? 은행들은 리플을 못 만들까요? 은행들이 리플이라는 작은 단체에 자신들의 권리를 일부 양도할까요? 결국은 앞으로 비즈니스로 해결해야할 것 같습니다.
또하나는 우리가 리플을 사서 쓰더라도, 은행권 망을 이용하게 됩니다. 합의에 참여할 수도 없습니다. 문제가 생겨도 해결할 수 있는 거버넌스도 없습니다. 일반 사용자는 은행 이용하여 송금하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6)리플의 가격 상승이 앞으로도 이루어질까 ?
리플의 가격 상승은 논리적으로 밝히기가 참 어렵습니다. 다만, 뇌피셜로 자본이 많은 은행이 리플의 가치를 위해 다량 매수 했다라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이 것도 가능성이 있고요. 그렇다면 앞으로 리플의 가격 상승 가능성도 있겠죠. 하지만 그 것이 리플의 기술적 우수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는 리플을 그냥 까고 그런 것이 아니라, 리플의 목적 자체가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제 입장은...
리플은 B2B 솔루션이다. 가격 상승의 근거를 찾기 어렵다. 기술력과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 B2B 에서는.
투자는 자기 맘, 자기 책임.
이 정도 입니다. ㅎㅎ 혹시 자기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하도 리플이 상승세니 위축이 되신다면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같은생각이거든요. 리플이 10000원이 되더라도 같은 얘기를 할 것입니다. (리플의 기술적 특성이 지금과 같다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아이고 리스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Cheer Up!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리플은 1달러가 적당한 가격이라 보여집니다.
오~ 그렇군요 ㅎㅎ 리플의 가격이 높다는 사람은 많은데 적정가격은 다들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ㅎㅎ
저 역시 같은 관점으로 리플을 바라봅니다. 지식이 얇다보니 긴 말을 쓰면 안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
예상은 했지만 역시 파장이 좀 있네요 ㅜㅜ 아비를 아비라 부르지 못 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 하는 이 답답함 ㅜㅜ 글고 기술력 없다고 한 것도 아닌데, 그건 안 보시고 다들 욕하는 글이라고만 생각하시니. ㅎㅎ 괜히 오지랖 떨었나 후회도 됩니다. ㅎㅎ 그렇다고 제 관점이 달라지는 건 아닌데 ...
오잉 전혀 아닙니다~ . 저 역시 허접하나마 생각하는 바는 xrp 토큰이 가치 저장의 토큰도 아니고 개인 결제의 코인도 아니며 플랫폼도 아닌 그냥 스위프트 2.0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스위프트 2.0의 혁신에 빠져 한때 매수를 하고 감옥에 갇혔었지만... 리플 토큰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 리플 코인의 가치에 상관없이 솔루션이 동작한다는 점 등,
오히려 리플 코인의 가치가 상승하면 상승할수록 소각이 되는 가치가 커지므로 독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혁신적인 기술임에 부정하지 않지만 코인의 가치는 글쎄요... 어디서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은행들이 기술이 없어서 스위프트 2.0을 못만든다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네,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ㅎㅎ 확실히 금융권에서 개발하시는 분이라 다르시네요. ㅎㅎ 좋은 기술인 건 분명하지만, 가격 상승은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시장에서는 왜 좋은 기술은 높은 가격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뭔가 좋은 기술에 투자하는 것 보다 투자를 해놓고 좋은 논리를 만들어간다는 생각도 듭니다.
리플 코인은 가격이 상승하면 할 수록 문제가 되는 구조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명확한 설명이 필요한 것 같구요. 그런데 이렇게 가격이 상승하는 와중에 리플 재단에서 쉽게 발표할 것 같지는 않네요. 지금은 역적될 분위기이니까 ...ㅜㅜ
거기다 재단이 가지고 있는 천문학적인 락인된 수량 또한 마음에 걸립니다. 거기다 중앙관리라 언제든지 달러처럼 찍어낼수 있는 구조도 보면 제 2의 달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너무 비약일까요? ^^
아닙니다. ㅎㅎ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랑 같은 생각이시라면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저처럼 공격 엄청 당할 수도 있어서요~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는 몸을 좀 사려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
리플 흑흑 역시 코인은 저랑 안맞는거 같아요 ㅜㅜ
흑흑 ㅜㅜ 저도 코인이랑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리플을 찬양해야 하는데 이런 글이나 쓰고 있으니 돈 벌긴 글렀죠 ㅜㅜ
공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확실히 B2B라는 특징이 발목을 잡아서 안정화단계에 접어들면 상승여력이 많이 달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게 바로 제가 리플대신 XLM을 더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기도 하구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격 상승 부분은 워낙 예측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라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전 최근의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본연의 가치를 충실히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좋은 글이네요. 펌해도 될까요? 물론 출처는 밝히겠습니다. 만약 퍼가길 원치 않으시면 알려주세요.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아이고~ 마음껏 퍼가셔도 됩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코인판으로 펌했어요...ㅎㅎ
https://coinpan.com/coin_info/38962948
아 감사드립니다 ^^ 엄청 두들겨 맞겠군요 ㅜㅜ
리플은 기술적인 측면만으로 가격상승의 가능성을 예상하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리플이 등장한 이후로 지금까지의 가격변동과 그 원인들을 보면, 아주 다양한 시장적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는데, 거의 예측을 하기가 난해할 정도이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가격수준에서 최소 10달러이상으로 갈것으로 예상은 합니자만, 일부는 거품적인 측면도 있을 거에요.
네, 저도 기술과 가격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적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어찌됐든 지금 여러가지 상황들이 얽혀있는데, 본질적인 부분을 생각해보자는 측면에서 글을 적었습니다. ㅎㅎ 물론 엄청난 공격과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는데요. 이러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큰맘먹고 썼습니다. ㅎㅎ 저는 사실 몇 달러까지 갈 것이란 예상은 잘 못하는데요. 어찌됐든 투자자 분들은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잘 봤습니다.
@ilovemylife 님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생각보다 코인판에서 안 맞고 계신데요?ㅎㅎ
저도 돈벌기 글렀나봅니다... 맨날 의심만 해대고 오버페이스라 생각하고 던지면 투더문을 가는.. 나는 리플 니가 천원을 넘을 지 몰랐어...ㅠ
리플의 유통량, 발행량, 초기분배문제, 참 스캠냄세를 많이 뿌렸는데 그냥 남들이 좋다고 하면 사는게 내 뇌를 거치는거보다 나은건가 싶고 ㅠ 흐엉엉엉
남은 주말 잘보내세요.
아 긴장 엄청되네요 ㅎㅎ 공론으로 만들 정도의 글이 아니라... ㅎㅎ
저는 기술을 아는 것과 돈버는 것은 별개라고 봅니다. ㅎㅎ 리플 외에도 의문이 가는 코인들도 많거든요. 그 것들의 기술력을 의심하고 가치가 없다라는 측면이 아니라, 설계된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ㅎㅎ
사실 요즘엔 분석 안하는 것이 돈벌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기술 잘 안다고 돈 버는 것은 정말 아니더라고요 .ㅎㅎ 저도 그냥 분석적으로 사고하지 말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ㅜㅜ
댓글 감사드리고, 주말 잘 보내세요 ^^
뇌를 거치면 망하는거 같습니다 ㅠ_ㅠ
리플은 리또속이 맞긴 맞는듯 ..
투자 얘긴 함부로 했다간 폭탄 맞기가 쉬워서 저는 일단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ㅎㅎ
광풍 속에서 옥석을 가리게 해 주는 이런 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사실 이 광풍속에서 두들겨 맞지 않을까 걱정 많이 하고 있습니다. ㅜㅜ
잘보았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리플이 스위프트보다 빠른 것도 아니라는 지적을 봤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분배 방식과 수수료 문제를 해결한 게 스텔라 루멘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리플의 문제 때문에 동전에 머물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어서 시총 2위에 올랐을 때는 충격이었죠. 중앙화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구요. 코인의 가치를 어떻게 책정하느냐는 본질적인 물음이 되겠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적정 가격은 무엇일까요? 가격의 상승이 비트코인의 경우 트랜잭션의 문제, 이더리움은 사용료로 인한 dapp 개발의 장애물로 작용하여 블록체인의 혁신을 오히려 저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더라구요.
헉... 수준 높은 질문이 매우 많네요. ㅎㅎ
리플이 스위프트 보다 느릴 수 있고, 그 것이 정상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스위프트는 전용망을 통해서 전송을 하는 것이니까요. 북한에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땅굴을 이용하는 것이잖아요? 일반 도로 이용하면 차가 막히기도 하고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으니까요. 리플 같은 경우는 중앙화된 형태이지만 합의를 봐야 하기 때문에 속도가 느릴 수 있다고 봅니다.
스텔라 루멘도 해결을 할 것이다 라는 것이지 해결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지금 당장 미래를 예견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현재의 상황은 기술적인 것보다 비즈니스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그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느냐를 좀더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 코인의 적정가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요.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원래 채굴에 들어가는 전기세에 해당하는 만큼 토큰이 가도록 설계가 되어있었습니다. 1CPU 1투표 원칙에 의거하는 것이죠. 근데 시장이라는 것이 애초에 설계된 대로 움직이지는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가격이 오르게 되었는데요. 분명한 건 아직 사용성이 거의 없는데, 미래 가치가 너무 많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 상승이 분명 플랫폼 수수료 문제로 이어지는 것은 맞습니다. 이를 해결해야 사용성이 있을 것이고요. 그런데 이 것은 혁신을 저해한다기 보다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순조롭게 개발이 이뤄지지는 않잖아요 ㅎㅎ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역시 대가님의 코멘트.. 새겨듣겠습니다..!!
헉... 저는 대가가 아닙니다. ㅜㅜ 대가 치고는 너무 두들겨맞고 있어서 ㅜㅜ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홍보해
홍보까지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막연하게 생각하던 의문에 대한 답을 기술적으로 명확하게 표현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아, 저도 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ㅎㅎ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감사합니다.
'리플은 300원이죠. -ㅅ- ' 라고 하면 안되겠죠? ㅋㅋㅋ
헉.. 트리님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금 리플 잘못 건드리면 뼈도 못 추리실 수도 있습니다. ㅎㅎ
넵- 저건 농담이었..;; ㅋㅋ
저는 리플 한 번도 건드린 적 없어요.
예전엔 리또속 때문에, 지금은 너무 올라서.. ㅎ
ㅎㅎ 리플이 재밌긴 하죠. 아무 것도 아닌 제 글의 조회수만 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ㅎㅎ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리플을 들고 있는데 겁이나네요.. ㅠㅠ
질문이 있습니다만, 스텔라 루멘도 같은 맥락으로 봐도 무방할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 글은 기술적인 측면이고 투자는 전혀 다른 것 같습니다. 지금 다른 코인들도 기술적 완성도는 낮지만 시장에서 가격이 폭등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저는 기술적 부분에 대해서 언급해 드린 것입니다. 스텔라 루멘은 리플과 조금 다른 속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
아,, 제가 제목을 똑바로 안읽고 멍청한 질문을 했네요.. 멍청한 질문에도 바른 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아 아닙니다. ㅎㅎ 투자를 하셨다면 당연히 그런 마음이 들 것입니다. 저는 수익을 많이 얻으시길 기원하고요. 담에 기회되면 스텔라 루멘도 다루겠습니다 ^^
아이구 감사합니다. ㅎㅎㅎ 꼭 챙겨보겠습니다 !!!
오랜만이에요!!! 정말.ㅎㅎ
리플은 참 결론 내리기가 힘든 코인인 건 확실한 거 같아요.ㅎ 자세하게는 모르지만.ㅎ
블록체인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고 분산원장 개념만 가져온 블록체인이란 이야기도 있고.. 참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네트워크인 건 확실한 거 같네요.
여기서 질문!!! 블록체인이라는 완전 분권화된 네트워크는 거의 혁명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도기로서의 리플의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 위에 말씀하신 대로 상당히 블록체인이 추구하는 면과는 다른 면모들이 많이 있지만 항상 변화에는 과도기라는 게 있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고견을 부탁드리옵니다~~
바쁘신데 몸 챙겨서 일하시옵소서~~
오랜만입니다 ㅎㅎ
일단, 리플은 완전 탈중앙화라기 보다는 분권화된 체계를 추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기본적으로 탈중앙화를 추구하지만, 탈중앙화여야 블록체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항상 주장하는 것이 '문제의식'이라는 것 잊지 않으셨죠 ? ㅎㅎ 무슨 문제를 해결할 것이냐에 따라 블록체인은 여러 형태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플은 좋은 플랫폼입니다. 이걸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리플의 목적성을 잘 이해하자는 것입니다. 리플의 문제의식은 B2B에 있습니다. 은행권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거지 일반인 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리플이 블록체인의 과도기적인 플랫폼이 아니라, 리플이 P2P와는 다른 길을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것이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른 코인과 동일시 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가격이지만, 기술적인 방향성은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ㅎㅎ 리플도 우리나라 금결원 같이 Third party를 거치지 않고 은행권 끼리 결제 청산을 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으로도 우수하고요. ㅎㅎ
근데 생각보다 공격을 많이 받고 있네요... ㅜㅜ
역시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글보다 답변 쓰시는데 더 오래 걸리시겠어요..ㅎㅎ
다른 길이라는 말씀이 확 와닿네요..생각치도 못했던 거라 ^^
공격받으셔도 이론적인 쉴드가 튼튼하실 거 같은데요? ^^ 안되면 무적키세요.ㅋ
아니 이런 글에 공격하는 무식한 사람들이 있다니요.
이러한 글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현재 리플이 상승하는 것은 과도한 기대감에 의한 것이 크죠. 은행의 과도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해주는 솔루션임은 확실하니까요. 리플이 얼마만큼 확장될 수 있을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은 시장 형성의 초입이다보니 모든 가상화폐에 거품이 너무 많이 껴있다는 것이 문제죠. 본질가치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더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 매우 초기 시장이고 시장을 형성해가는 과정이라 이런 저런 잡음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리플이 좋은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다만 기술은 기술이고 코인 가격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이 좋다고 무조건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이러한 점들을 공유하여 묻지마식 투자를 경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역효과가 나는 것 같네요 ㅜㅜ
건전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분석글이 꼭 필요한거죠.
저도 리플을 갖고 있지만 이런글 너무 좋은데..
주식시장이나 암호화폐 시장이나 어딜가나 생각 안하고 무조건 악다구니를 쓰는 쓰레기 같은 놈들이 있기 마련이죠.
피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리플 상승한 것만 보고 뛰어드신 분들이 많은데 @yellowboy1010님의 글을 보면 어느정도 투자하시는 분들 방향이 잡힐 것 같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실 제 글은 하나의 참고 자료로만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저도 배우는 과정이라서요. 단지, 한 번 생각해봄직한 주제를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냉철한 분석글이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도 리플사의 Gateway가 은행간 Swift 플랫폼을 통한 인터뱅크 결제를 Upgrade 할거라고 기대하긴 합니다.
실제통화를 정산하지 않을 리스크는 결국 은행간 담보(Margin)계약에 추가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어떻게 구현될지. 내재된 가치의 크기가 어는정도
인지는 정말 모를일이지만, 정확히 알고 투자하려고 노력해야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을 쓸 때 오묘하게 하락장이네요 ;; ㅎㅎ 리플이 추구하는 방향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은행들에게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그렇듯 아직 검증이 된 건 아닌 듯합니다. Swift가 그렇게 만만한 곳도 아닌 듯 하고요. 사실 금융쪽은 기술 보다는 비즈니스가 좌우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물론 코인 가격은 이와는 크게 상관 없지만요! ㅎㅎ 그래도 이러한 상황을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푼돈이지만 리플에 몰빵했는데.....
헉... 상처 받으셨다면 죄송합니다. ㅜㅜ 사실 투자자 분들이 읽기 좋은 글은 아니라... ㅜㅜ 담엔 희망적인 내용으로 쓸게요!
휴 쉽지않네요
선구자의 길은 원래 멀고도 험하죠 ㅎㅎ
코인판에서 이 게시물을 보고, 논쟁을 벌일만한 좋은 글이라 생각해 답글을 달아보았습니다. (여기에 복붙하기엔 너무 길어서)
https://coinpan.com/xrp/65444442
참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와~ 한줄한줄 읽어주시고 코멘트 달아주시다니 감사드립니다. 저도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ㅎㅎ 리플에 대해서 깊게 알고 계시네요. 저도 꾸준히 리플에 대해 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평소에도 많은 논의와 토론 속에 살고 있어서 온라인에서는 가급적 토론에는 참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 개인 블로그 질문에만 답글을 달고 있고요~ 이 점 양해해주시고 좋은 의견들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