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썰전 보수 패널의 변화는 강용석, 이준석,
전원책 순으로 지금은 박형준이 그 롤을 맡고 있다.
그동안의 보수 패널에 대해서는 일희일비가 있었지만
지금 박형준 패널처럼 묘한 불쾌감은 없었음을 알게 된다.
앞서 전원책 변호사는 노익의 땡깡스런 면이 있다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고 할 말은 해주는 긁는 맛이 있던 데 비해
지금 이 사람은 과거 정권에 참여한 이력 때문인지
모든 이슈와 사건에 대해서 유시민의 논거에 방향을 틀어
힘을 약화하는 전략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른바 물타기라는 '아! 이런 게 물타기구나'라며 불알을 탁 치는
그로 인해 모든 상황을 모호한 상황으로 둔갑시켜버리는 듯한
아주 건강하지 못한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는 것.
박형준 개인의 화법 문제라고 끝낸다면야 문제 될 게 없다지만
만약 이런 마인드를 가진 인사들이 국가를 운영했다거나
하고 있다는 귀납적 연속성을 떠올리게 되면 딱히 피할 수 없는
씁쓸함을 맛보는 게 되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