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가 무지 바빴던 이유 중 하나는 교회에 헬퍼가 못 온다는 소리에
교회 청소를 하러 가야 했기 때문도 있습니다.
이틀동안 청소, 식사 설거지..등
정말 이곳 필리핀에 사는게 얼마나 감사하는 일인지 다시한번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교회 청소를 하면서 오랜만에 노동으로 흘리는 땀도 흘려보고
또 손에 물집도 잡혀보고..
청소도 넘 오랜만에 하니 잘 못하더라구요.. 전 가끔 집안 청소를 하는데도 말입니다..
이 글을 읽다 보면 짜증나시는 분들이 있기도 할 듯해요.. (죄송합니다)
저의 요점은~~~~
여기서 13년을 살면서 힘든 일도 그리움도 다 겪으며
어쩔 땐 무작정 한국을 그리워하기도 했어요.. 1년에 한번씩 가도 그리워요^^😉
부모님, 가족, 친구, 음식, 날씨.. 우울할 때도 많고.
하지만, 어디에 있든 지금 제 자리에서 삶에 충실하며 매일 감사하며
더 많이 웃으며 잘 살아가겠다고 다짐합니다.
지금 스팀잇 친구분들도 많이 힘들고 지치는 일이 있더라도
잠시 눈을 감고 생각을 함 해보셨음 합니다.
나를 웃게 하는 또 내가 웃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그러다 보면 오늘 하루는 조금 더 행복한 날이 되지 않을까 해요^^
항상 건강하세요^^
필리핀은 이렇게 쉬는 날이 사람을 더욱 지치게 하는것 같습니다.
어딜 갈 수도 없게 발목을 잡아놓은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안전하게 건강하게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또 감사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좀 신기한 나라이긴 합니다.
선거로 오늘저녁 6시까지 술판매가 금지라니~~
저 어젯밤 10시에 빅마마에서 배달이 되는 기적을 맛보았어요 ㅋ
ㅎㅎㅎ.... 전 비비큐에서 마셨습니다.ㅋㅋ
매일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가려 노력한다면 우리삶도 더 행복해지겠죠! 많이 웃으시고, 많이 행복하세요^^
독거노인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봉사..God will bless you a lot.. 어떤 이유로 그곳에 계신지 모르지만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첨 여기 온 이유는 한국에서처럼 아이들을 가리치고 싶지 않아서 왔습니다.
어디서든 공부에 지치는 아이들이지만, 조금은 자유롭고 싶어서..
그러다보니 이렇게 오래 살았네여^^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