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에 좋은 여름철 보양식 체질에 맞게 먹기

in #kr6 years ago

초복에는 보통 삼계탕처럼 땀을 뺄 수 있는 음식을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 먹어왔는데, 따뜻한 음식이 몸 안에 들어가면
땀 분비량이 늘어나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고,
땀이 식는 과정에서 열이 발산돼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소 몸에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면
오히려 수분이 과도하게 배출돼 탈수 증상이 올 우려가 있어
굳이 뜨거운 음식을 먹어 더 많은 땀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체내에 수분을 보충하고 열을 내려줄 수 있는
찬 기운의 음식을 먹는 편이 좋다고 하네요!!

그럼 여름철 보양식으로 자신의 체질과 체력에
맞춰 뜨거운 성질의 음식이나
찬 기운의 음식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 뜨거운 보양식

닭백숙_01.gif
복날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닭백숙이다.
닭백숙은 닭에 찹쌀, 대추, 인삼 등을 넣고 푹 끓여 먹는 음식으로
닭고기의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한 영양식이다.

닭백숙에 들어가는 대추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각종 비타민 및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백숙에 들어가는 대추와 인삼 모두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이기 때문에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장어요리_01.jpg

백숙 다음으로 선호하는 복날 영양식은 장어다.
스태미나 식으로 많이 먹는 장어 역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정력을 강화하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삼가야 한다.

◇ 찬 보양식

콩국수_01.jpg
여름에 먹기 좋은 시원한 음식으로는 콩국수, 물냉면 등의
시원한 국수류 음식이 있다. 물냉면은 차가운 육수에
겨자와 식초를 곁들여 상큼하면서도 시원하다.

또 닭백숙이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이라면 콩국수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콩국의 구수한 맛과 시원함은 여름 별미로 제격이다.

물냉면_03.jpg
냉면과 콩국수에 위에 고명으로 올리는 오이는
수분이 풍부한 여름 채소로 체내에 수분을 보충해줄 뿐 아니라
아삭한 식감으로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배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