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정신병자의 사회로의 첫걸음: 알바2주차 후기View the full contextView the direct parentwithme (55)in #kr • 7 years ago 택시기사 아저씨의 말 진짜 멋진것 같아요. 진상손님도 오고 다양한 사람들도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슬슬 진상의 강도가 심해저서 무섭습니다. 그래도 메가님 덕분에 힘나요
저는 오늘 햄버거집에서 축구에 대해 열변을 토하시는 남자분을 뵈었는데 전화통화하시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공중에 대고 혼잣말을 하시는거였더라구요..
본인이 축구선수셨대요..
무슨 하고 싶은 말씀이 저리 많길래 저리 많은 말들을 혼자서 하실까 싶고.. 그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는데 음.. 하며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진지하게 들었더니 그분이 계속 제 앞에서 축구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근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예전같으면 그런 사람들 보면 두려운 마음부터 들었을텐데 이제는 그런 사람들이 두렵다기보다는 왜 그럴까.. 저 사람은 왜 그럴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두려움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위드미님께서 진상 손님을 왠만하면 마주치시질 않길 바라지만 마주칠수밖에 없다면 그 분들을 보시면서도 점점 두려움이 덜해지는 자신을 느끼는, 두려움을 줄이는 연습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진짜 위험한 사람도 있을테니 항상 조심하셔야 됩니다~~~!
역시 메가님 강한분이셨네요... 그 축구매니아 분은 정말 왜그러셨지........
메가님도 그런 사람 상대말고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