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스팀잇' 따라잡기 - 1] 스팀잇이란 무엇인가?

in #kr7 years ago (edited)

스팀잇은 먼저 알고 시작해야 하는 플랫폼입니다.
위키트리는 스팀잇 커뮤니티에 조금이라도 기여한다는 생각에서 위키트리 내부 교육 자료로 정리된 '스팀잇 따라잡기' 내용을 공유하기로 하였습니다.
스팀잇 전반에 대한 쉽게 쓰인 설명자료가 부족하다는 사용자 커뮤니티에서의 의견이 자주 눈에 띄어서 공개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모두 18회에 걸쳐 날마다 1회분씩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부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내용 가운데 혹시 잘못 설명된 부분을 보시면 기탄없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들도 배우는 기회로 삼으며 동시에 바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위키트리 편집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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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Steemit)이란?


스팀잇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콘텐츠를 게시하는 사용자에게 암호화폐를 발행해준다. 글을 쓰면 돈을 벌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모든 게 열려있다.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다. 스팀잇에 가입한 사용자는 글을 쓰고, 그 글에 대해 사용자들이 투표를 하거나 댓글을 단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다. 게시한 글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 그만큼 많은 돈을 벌게 된다. 게시된 글에 투표를 하거나 댓글을 달아도 수익이 생긴다.

가치 있는 콘텐츠를 올리면 스팀잇 커뮤니티에서 그 지적인 노력에 대해 대가를 지급한다. 스팀잇을 운영하는 기업이 아니라 스팀잇을 사용하는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대가를 평가하고 스팀잇 플랫폼은 그만큼의 수익을 배정해준다. 좋은 글을 쓰면 그에 상응하는 돈을 스스로 벌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이런 플랫폼은 없었다.

그래서 스팀잇은 품질이 담보된 콘텐츠 커뮤니티가 된다. 개인적인 질문에 대해 높은 품질의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정제된 뉴스나 고급 정보가 생성된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에 의한 품격있는 글이 게시된다. 예술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창작물도 가능하다. 스팀잇 커뮤니티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급한다. 모든 개인의 지적 창작물들에 대해 대중들이, 다시 말해 시장이 인정하는 수준의 대가를 지급해주는 커뮤니티다.

더욱이 글을 쓰는 사람은 누구도 먼저 돈을 낼 필요가 없다. 스팀잇에 글을 쓰는 사용자는 수익을 얻기 위해 돈을 먼저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어떤 것도 먼저 살 필요도 없고 돈을 먼저 태울 필요도 없다. 글을 쓰거나 스팀잇에서 활동을 하면 된다. 그때마다 스팀잇 플랫폼이 새로운 암호화폐를 발행해서 배정해준다. 모든 사용자의 활동과 암호화폐 배정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된다. 게다가 이 내역은 누구도 위변조할 수 없다. 지금까지 인간이 갖지 못했던 플랫폼이다.

스팀잇은 2016년 3월에 출범했다. 미국 버지니아 주에 본사를 두고 뉴욕을 근거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개인기업이다. CEO 네드 스캇(Ned Scott)과 CTO 댄 라리머(Dan Larimer)가 만들었다. 라리머는 블록체인 대가다. 그는 암호화폐 플랫폼 '빗쉐어즈(BitShares)'와 스마트계약 플랫폼 'EOS'를 개발한 장본인이다. 스팀잇은 또 하나의 작품이다. 2018년 2월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라리머의 보유재산이 6억~7억달러가 될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 1990년대 중반 인터넷이 처음 등장하고 2000년대 들어 인터넷이 세상을 온통 뒤흔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이 전문가의 영역을 무너뜨리고 세상을 보다 평등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거대 포털의 등장이었다.

2010년 들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이제는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퍼뜨릴 수 있는 직접소통시대가 열렸다. 소통의 흐름이 그 누구에 의해서도 여과되지 않은 채 실시간으로 이뤄졌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의 수직구조가 무너지고 모든 주체들이 수평적 지위로 재정렬되는 일대변혁을 겪었다. 그 변화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포털이 아니라 페이스북처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장악한 초거대 기업이 등장했다.

문제는 심각하다. 거대 포털이나 거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기업들은 천문학적 숫자의 사용자들로부터 개인 정보나 개인 포스팅들을 모조리 쓸어담았다. 이 기업들은 수많은 개인의 정보들을 분류하고 통합해 이를 필요에 맞춰 가공하고 해석하고 그에따라 사용자의 행태를 예측하고 있다. 그에 따른 부(wealth)는 오로지 이들 기업의 몫이다.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 개인이 만들어낸 콘텐츠(비단 하나의 짧은 댓글이라고 할 지라도)는 개인에 귀속된 자산이다. 개인은 이 자산을 포털이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기업에 제공하고 그 대가로 편의를 얻을 뿐이다. 기업은 이 자산을 모조리 빨아들여 이를 바탕으로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한다. 개인 정보와 개인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상거래, 광고, 심지어는 플랫폼 사용료까지 받아가면서 천문학적인 수익을 가져간다. 인터넷 시대가 열렸을 때 꿈 꾸었던 평등사회는 인류 역사 상 유례 없이 광범위하고 종속적인 극심한 독과점 체제로 대체됐다.

새로운 희망이 떠올랐다. 바로 블록체인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서비스에 참여하는 사용자로의 중심이동. 사용자의 참여와 사용자의 활동에 대해 사용자 커뮤니티가 그 가치를 결정한다. 사용자와 사용자 사이의 신뢰가 담보되고 위변조될 수 없는 신뢰 그 자체가 화폐가치로 인정된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활동에 대한 가치를 사용자 간의 신뢰로 만들어낸 화폐가치로 보상받는다. 기존 질서를 완전히 뒤집어 놓는 프로토콜이다. 스팀잇은 바로 이 블록체인이라는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사용자 중심 콘텐츠 플랫폼이다.


[위키트리 '스팀잇' 따라잡기 목차]

  1. 스팀잇(Steemit)이란?
  2. 스팀잇은 반드시 알고 시작해야 한다
  3. 첫걸음은 계정 등록부터...암호는 귀금속처럼 보관하라
  4. 스팀은 날마다 생성된다
  5. 이제 글을 써보자...확실하게 좋은 콘텐츠가 핵심이다
  6. 한번 올린 포스트는 영원히 지울 수 없다
  7. 포스팅 후 30분이 중요하다
  8. 불법 '복붙' 소문내는 스팀잇의 맹수 '@cheetah'
  9. 다운보팅을 조심하라
  10. 스팀이냐 스팀파워냐...전략적으로 선택하라
  11. 스팀은 보통예금, 스팀 파워는 정기예금
  12. 스팀 파워는 빌려줄 수 있다
  13. 보팅은 하루에 11회까지...24시간 내 보팅 파워 본래대로 재생
  14. '고래'를 기다리며...
  15. 스팀 파워로도 높일 수 없는 명망지수 '레퓨테이션'
  16. Markdown으로 포스팅 꾸미기
  17. "아름답다"....스팀잇에서 홍보하기
  18. '스팀잇'을 다채롭게...써드 파티를 활용하라

* 이 목차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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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차근차근 읽으면서 스팀잇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내용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잘못된 부분을 보시면 바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스팀잇이 까다로운 부분이 많아서요. ㅎㅎ

앞으로 써주실 내용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팔로 하고 갑니다.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정말 좋은 정보예요! 팔로우해서 부지런히 읽고 스팀에 적응해 보겠어요^^ 보팅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기대되네요 ^^ 팔로우하고 갑니다 ^^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