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을 8개월간 쉬면서, 앞으로의 방향

in #kr6 years ago

스팀잇을 아주 오랫동안 쉬었다. 처음에는 가상화폐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그동안 만들어진 스팀잇 문화(?)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보팅이 들어오면 그게 달러 표시가 되는게 너무 신기해서 이것저것 아무거나 포스팅했던 것 같다. 눈으로 봤을때 다들 재능이나 정보성 글을 쓰는 것 같아 나도 그런 글을 써야만 할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그런 글을 쓸 만큼 어디에서 경험이나 실력을 쌓은 사람은 아니었고 이도저도 아닌 글들을 많이 썼던 것 같다. 사실, 재미가 없었다. 나도 잘 모르는 내용을 억지로 쓰는 게 왠지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스팀잇이 싫어진 건 아니지만 마치 보상을 위해 포스팅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8개월동안 쉬고 다시 돌아오게 된 건, 역시 아직까지 스팀잇의 시스템이 다른 플랫폼보다 마음에 들었고 그때보다 여러 블로그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 나도 다시 용기가 났기 때문이다. 네이버 블로그 운영할 때는 운영 방향같은것도 생각하면서 했었는데 여기서는 그러지 못하고 이리저리 휩쓸려갔던거 같다. 그냥 블로그라고 생각했으면 편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 돌아오고 나니 예전 포스팅이 부끄러워졌다. 삭제가 안된다는 건 이럴 때 힘들다 ㅎㅎ.... 정말 아둥바둥 운영했구나.. 다 지우고싶다..ㅠㅠ

앞으로는 내가 예전에 운영했던 네이버 블로그처럼, 그냥 내 일상이나 생각을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하려고 한다. 나도 뭔가 아는 걸 나누고싶지만, 배우는 입장이라 쓸 수 있는 게 없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나같은 글을 쓰는 사람도 필요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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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생각이신거 같아요~ㅋ 저도 그래서 한동안 안하게 되엇다는....ㅋㅋ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들어서 스팀잇 본격적으로(?) 하기가 어렵더라구요.ㅠㅠ

맞아요.. 제가 아무래도 돈독(?)에 올랐던 거 같아요..ㅠㅠ

저도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해요... 항상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스팀잇 ㅋㅋㅋㅋㅋㅋ (이전 글이 삭제가 되지 않는 건 너무 슬퍼요)
같이 앞으로 으쌰으쌰해요!! 저도 아직 뭘 쓸지 잘 모르겠어요..하하

네 같이 열심히 해요! 이번에는 먼저 탈진하지 않게 하고싶은 대로 운영하려고요 ㅎㅎ

자주 뵙도록 해요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