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포장해놨더니 다시 잘 풀어헤쳐 놓으셨군요ㅋㅋㅋㅋ 공감합니다. 지나치게 수비적인 것도 지나치게 공격적이 것도 다 비매너지요. 운동을 이기려고만 하는건 아니니까요ㅎㅎ
@riverbrane님의 말씀을 들으니 떠오르는 분이 한 분있습니다. 다른 무술 체육관을 운영하고 계신던 관장님이었는데, 매트 위에 올라올 때면 항상 태극기에 예를 하던 점잖은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꼭 스파링만 하면 돌변해서 죽일듯이 덤벼들곤 했습니다ㅎㅎㅎ 그 분을 처음 봤던 날 그런 성향인 줄 모르고 적당한 선에서 스파링에 임했다가 그 분이 저를 너무 아프고 짜증나게 괴롭히려 들길래, 저도 힘을 좀 써서 확 뒤집어 낸 다음 올라탔더니 바로 탭치시더라고요. 자기는 이게 아프다나? 진짜 훨씬 형님만 아니었어도 욕이 나올뻔 했는데, 남은 아퍼도 되고 자기는 아프면 안된다는 심보였으니까요. 원래 무술 오래하셨던 분인데도 어쩐일로 그러더라고요.
ㅋㅋㅋㅋ그런사람 꼭 있죠. 겉으로 점잖은걸로는 짐작이 안되는..솔직히 피하는게 상책이죠.. 뭐 사람은 괜찮은데 그냥 승부욕이 강한 걸수도 있지만,
일단 이기더라도 기분이 나빠지기 때문에 피해야해요ㅋㅋㅋㅋㅋ
엌ㅋㅋㅋ근데 체육관 관장님을 이기시다니ㄷㄷㄷ
당연히 다른 무술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