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직장 근처에 잡은 자취방으로 들어왔다. 아침부터 콜밴을 불러 몇 박스가 되는 짐을 고모와 함께 꾸역꾸역 나른다. 겨우 이주 정도 누나의 집에서 지낸 것인데, 인간이 머문 자리엔 마치 물건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듯 끊임 없이 짐이 생긴다.
대형 마트에 가서 가전제품, 생필품 들과 적당한 먹거리들을 산 뒤 집에서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고모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나선다.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 지나는 길쭉한 시장은 서울 한켠에 정겨운 정이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 닭강정 맛집 처럼 보이는 어떤 가게에서는 젊은 사장님이 쉴새없이 닭강정을 컵 속에 담아내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이 가득한 눈빛으로 추운 날씨에 긴 줄을 견디며 기다리는 모습이 흐뭇하게 느껴진다.
앞으로 힘들 때 시장에 와서 닭강정이나 하나 사먹어야겠다.
siempre me ha llamado la atencion korea !
Thank you :)
nice pic...
Thank you :)
자취가 힘들죠...
잘 이겨내시길....
얼마후에 저도 그렇게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overdrive321님 :) 능숙하진 않지만 자취를 꽤 오래해서그런지 맘이 편하긴 하네요 ㅋㅋㅋ 곧 자취하시나보네요 온전한 자기만의 삶을 잘 꾸려나가시길 바랍니다 ^^
제 자취집 근처에도 시장이 있는데, 가끔 답답할때 마실나가면 재밌어요. 생동감 넘치고 정겹고. 만원만 들고나가도 쏠쏠하게 양손 채워올수있고 ㅎㅎ 저는 집 옆에 시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마음에 안정감이 차올라요. 저도 내일은 시장에서 닭강정한컵 사먹어봐야겠네요^^
저도 별 생각 없었는데 오늘 장보러 돌아다니니 정감있고 좋네요 :) 자주 산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 닭강정은 엄청 유명한 것 같아서 조만간 줄서서 사먹고 리뷰좀 해봐야겠네요 흐흐...
힘들어서 닭강정 사야하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흐흐 다음에 안힘들 때 닭강정을 한 번 사먹어봐야겠네요 :) 그런데 왠지 힘든 날이 많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ㅋ...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
빔바님 새로운 집에서 새출발 응원할께요!
건강 해치지 않게 잘 챙겨드세요~
응원 감사합니다 @rayheyna님 ^^ 아 전에 답글은 못남겼는데 수원사시나봐요! 그 때 못뵈어서 아쉽습니다 ㅠㅠ 언젠가 기회가 있겠죠 ㅎㅎ 말씀처럼 이번에는 좀 사람처럼 하고 살려구요... @hwan100님을 본 받아 요리도 해먹고 그래야겠습니다 ㅋㅋㅋㅋ
짧지만 강력하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글입니다. 저도 곧 자취방을 구해서 나가야하네요ㅠㅠ 시장은 가끔 들리면 정으로 가득 차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따뜻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odayis님 :) 맨날 마트만 가다가 시장가면 참 재밌는 것 같아요 :) 자취생활 시작하시는군요... 힘든 점도 많지만 그래도 아직 어리니 즐거운 것 같습니다 ㅎㅎㅎ 재밌게 생활하시길 바랄게요 ^^
빔바님, 시장에서 정이 살아있음을 느끼셨군요~! 저도 그런 소소한 느낌이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요즘 들어 더 자주 듭니다.
맞습니다 로키님 :) 일상의 소소한 것들이 요즘들어 좀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잘 관찰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
자취를 하시는 만큼 더 많은 글을 쓰고 스팀잇 활동도 더 많이 하실 수 있을 거고..... 결국 경제적으로 매우 합리적인 선택을 하셨다고 생각되네요 ㅎㅎ 리프레쉬가 잘 되면 창의적인 생각도 많이 나오고요
ㅎㅎ 맞습니다 원래 시간 지나면 가족들과 합칠까도 생각해봤는데 이대로 독립하는 것도 괜찮다 싶네요 ^^ 빨리 일만 적응되면 열스팀 해야겠습니다 ㅠㅠ
새로운 집에서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저도 예전 낙성대 근처에서 자취해서 옆 시장 자주갔었는데... 옛생각나네요~~ 전 반지하 자취방이였어요 ㅋ
저도 이번에 반지하 자취방 찾아봤었는데 아쉽게 못들어가봤네요... 지상 옥탑 체험해봤으니 반지하까지 들어갔으면 트리플크라운이었을텐데요 ㅎㅎ 자취하며 시장 놀러가기 로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흐흐 ^^
몸은 좀 나아지셨나요?? ㅎㅎ 그래도 오늘 글에는 아프시다는 말씀이 없어서 다행이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새로운 자취방 입성이군요! 오늘 짐 옮기느라 피곤하셨을 텐데, 푹 쉬시길 ^^
오늘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짐을 잔뜩옮겨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허허... 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tella12님 :) 이제 심리적으로 좀 안정이 되어 몸은 금방 회복될 것 같네요 흐흐... 한동안은 이전보단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사람냄새나는 글이네요~ 닭강정.. 어렸을때는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뭐 거이 치킨값이라 ㅠㅠ
ㅎㅎㅎㅎ 사람냄새를 느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hus님 :) 확실히 점점 군것질거리 값들이 많이 오르더라구요... ㅠㅠ 월급은 오르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ㅠㅠ 제일 안타까운 분들이시네요.. 저는 경제피라미드중 가장 아랫층에 있는 놈이라.. 편의점시급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부모님 월급은 그대로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참.. 이득인가 싶네요.
ㅎㅎ 저도 비슷한 처지네요... 아마 이번에 입사 때 들은 월급보단 좀 높게 들어갈 것 같습니다 ^^;; 올해는 작년보다 나은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에 새롭게 잡으신 자취방의 좋은 기운받으셔서.. 행복한 한해 되시길 바랩니다!
같은 사회초년생으로써 보고 항상 공감하며 보고가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classroom님 :) 이 험난한 세상을 함께 잘 헤쳐나가봐요... ㅠㅠㅠㅠ 클래스룸님도 좋은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쉬시면서 하시길...특히 바쁠수록 식사를 대충대충 소홀히 하기 마련인데 꼭 건강한 음식 많이많이 사드시길 바랍니다! 닭강정도 좋겠죠!
감사합니다 @cagecorn님 :) 이제 카레같이 건강하고 오래먹을 수 있는 식량을 많이 준비해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cagecorn님도 연재하시랴 스팀잇하시랴 스라밸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ㅠㅠ 화이팅!!
정이라는 말을 오랜만에 들어서 마음 한켠이 쓸쓸하네요.
복조리 시장통에서는 아직 정이 남아있어 보이신다니 제 마음이 복조리로 쏠리네요!ㅎㅎ 잘 읽고 갑니다.
재래시장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활성화되어있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집근처에 힘이 되어줄만한 닭강정집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닭강정은 훌룡한 포션이니까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빔바님!!
ㅋㅋㅋㅋㅋㅋ 포션이군요 ㅎㅎㅎ 자주 섭취해줘야겠습니다 ^^ 감사해요 설사님~
이사 하느라 고생 많았겠군요 ㅜㅜ
저도.. 곧.... 그 고생을.... ㅋㅋㅋ
집근처 시장이 있는 것이 나름 매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들도 먹고 !!
ㅋㅋㅋ 사실 아직 모든 짐을 옮기지 않아 고생길의 서막이 열린 것에 불과할 것 같네요... ㅠㅠㅠ 드미님도 어서 좋은 집으로 이사하시길 ㅎㅎ 돌아가면서 집들이 한 번 해야겠네요 :) 다음에 같이 시장구경을!
오오오오 닭강정 사서 집들이해야겠습니다
흐흐 놀러오세요! 그런데 다들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허허 ㅠ
이제 집들이할일만 남은건가요? 기다리고있겠습니다!! ㅎㅎ
@tvvelve님 조만간 놀러오세요! ㅎㅎㅎ
자리를 잡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
그와는 별개로
치느님은 언제나 힘든 우리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소중한 존재인듯 싶습니다.(웃음)
감사합니다 @sindoja님 :) 자리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가구도 몇개 들여와야되고 정신이 없네요 허허... 그래도 혼자 조용히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 치느님은 언제나 옳죠~ 지금 시장가서 닭강정 사와야하네싶네요.
후후 여기도 집들이가 필요하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