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이 되었지만 겨우, 60개의 생각 글과 금융 글을 쓰고만
참 부지런히도 게을렀던 @valueup입니다. ㅎㅎ
모두들 건강히 잘지내셨는지요~?
벌써 마지막 글을 쓴지가 한달이 넘었네요..^^;;
(기다리신 분은 없겠지만, 정말 너무나 바빴습니다.)
오늘은 조용히,
그리고 가벼이
감정을 슬쩍 흘려봅니다..
...
..
.
글이 써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시간을 빌미로 잡는다.
머리 속으로는 글감과 시상이 번뜩이는 듯 하나
펜대를 잡거나 키보드를 두들겨야하는
그 순간은 왠지 피하고 싶어진다.
그렇다고 글을 또 버릴수는 없다.
옛 생각이 피어나는 연필의 사각거림과
뇌간을 유영하는 듯한 키보드의 경쾌한 타이핑
글을 쓰며 생각을 재정립하고 확장하는 중독의 맛이 그립다.
그렇게 다시 두근거리는 순간을 맞이한다.
흘러가는 보상과 주목받는 대세도 좋지만,
담백한 인사와 어색한 댓글도 더없이 좋다.
뭐 언제는 대단한 인세를 받았다고..!
오히려 지금처럼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이렇게 말라가는 인색함과 함께야말로
자유로이 사상을 표현하는
호기의 시절이고
오롯하게 감정을 표출하는
절묘한 공간이다.
한여름 속
한겨울 꽃밭에서
조용히 눈을 감고
고요히 손을 뻗어
뭇 우리네
글속에 스며든
바램을 느껴본다.
아픔과 허무함들이 가득하다.
심지어 누군가는 어쩔수 없이
어느 드라마에서 말한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형벌 속 노역을 하듯
스스로 부여한
무미건조한 채굴로 일관한다.
또 어느님은
여전히도 묵묵히,
아니, 오히려
더욱 정성스럽게도
꾹꾹 눌러 담아내고
드문 벗이 되어
귀한 담소를
그리고 때로는
토닥임과 꾹꾹이?를 나눈다.
그렇게 조용히
읽고 웃고 공감하다보니
바쁘다며 제쳐둔
자본주의자의 가슴 한켠에도
어느샌가
반가운 바람이 분다.
묘하게
따스한듯 시원하다.
고통과 회한의
절망과 더불어,
자유와 감동의
희망도 꽃핀다.
사람 사는 곳은 늘 그랬던 것 같다..
Ending Credit.
부족했던 저에게 1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꾸벅~
모두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
안그래도 오늘 메가님 댓글에 @valueup님(중국어 꿈나무) 얘기쓰다가 아직 안올렸는데 어찌 아시고!! 성실한 무기징역수라는 표현 왠지 맴찢 ㅜㅜ 자본주의자의 토닥임과 꾹꾹이 그리웠습니다 :D
스프링필드님의 따스한 봄비같은 글들은 저의 마음을 촉촉히~ 적시곤 했습니다. 그리움의 말씀에 제가 황망히 감사할 따름입니다. 늘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기 입니다.. 어쩌다 아야! 해도 호~ 하고 툭툭 일어나쓰윽~ 나아가기입니다! ^^
중국어 꿈나무 ㅋㅋ
우리의 큰 꿈 cn...
아는 중국어라곤 황제의 딸에서 나온 '쓰옌자' 가 전부... 주제가가 '요우 이꺼 꾸냥 타요이레 란싱' 뭐 이런거였는데...
아직 쓰지 못 했다던 중국어 꿈나무 댓글이 겨우 이건가요...
ㅋㅋㅋ 기다리고 계셨나요... 왠지 타이밍 놓친거 같아서 넘어가려고 했는데...
스프링님은 cn 공략은 어렵겠어요... (그래서 메가랑 손잡아야 합니다..또 삼인칭 필살기..)
꿈은 어엿한 빛과 함께 창밖을 빛나리..^^;; 반짝반짝~
웅웅~!
우리의 큰꿈인 cn 시장 공략을 해보았으나 무반응이군요...
헉.. 이런 안목없는 CN인들을 봤나..!! 수고하셨습니다. 급히 보러 갑니다~ 슝슝~ ^^
cn인들 ㅋㅋㅋ
<기다리신 분은 없겠지만, 정말 너무나 바빴습니다>
기다리는 사람 여기 있어요~~
네달동안 중국어만 한다고 생각만큼 늘지 않아요.. 중국어 꿈나무 어서 kr로 돌아오세요~~
아이구~ 말씀만으로도 너무 반갑습니다.^^ 건강히 잘지내고 계시지요?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갑니다. 더 열심히 뜻깊게 보내고 있지 못한듯하여 아쉬울따름입니다.(중국어가 별로 안늘었다는 뜻?! ㅋㅋ) 모쪼록 몸도 마음도 가뿐하신 가을 그리고 겨울 되시기 바랍니다~!
아니 이게 누구...!!!!!!
기쁨의 눈물에 첨벙첨벙~~~ 물놀이하는 온수댓글녀 매가 인사드리옵니다!!
저는 나날이 평안하고 나날이 건강해지는 나날들입니다~~~ 누군가와는 다르게 나날이 중국어도 일취월장하고 있지요.. 훗
조만간 한밤(혹은 한낮)의 중국어 코너 기대합니다!!!
홍콩도 어제부터 날이 쌀쌀해졌네요~~ 밸류업님 연세도 있으신데 请你多保重!
p.s 이지매 할 대상이 없어 심심한 스팀잇 생활입니다.. 아~ 옛날이여~~
아미타불~ 햏자여~ 아직도 괴롭힘의 재미에서 벗어나지 않으셨군요. 부디 다음 댓글과 포스팅에서는 극락왕생? 하시길... ^^
올려주시는 글 잘보고 있습니다
늘 감사해요
아.. 이리 갑자기 훅 들어오시니 감개 량량합니다. 미흡하나마 나은 내용의 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평안한 밤되십시오~^^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공간이니 금새 또 시끌시끌해질꺼라 생각해여ㅎㅎ
네~ 그리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아님의 화려한 마크다운.. 와~ 저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멋졌습니다. ^^ 앞으로도 화이팅팅 입니다~!
가슴을 울리는 멋진 시네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해주세요
구독하고갑니다
아이궁 부족한 감정의 파편들을 곱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깊이 생각하고 정갈히 표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안한밤 되시기바랍니다~^^
'첫돌'을 맞으셨군요~ 스팀잇생일 축하드립니다~
문득 생각이 났는데 찾아보니 살짝쿵 지났더군요..^^;; 게으름의 소치이기에 두해째에는 조금 나아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몇 개의 글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이 느껴졌습니다. 글 자주 보고 싶어요 ㅎㅎ
아이궁.. 부끄럽습니다. 부족한 글이라 늘 아쉽기만 합니다. 윤님도 남은 한해의 후반전에도 건강하시고 웃을 일이 더 많으시기를 바랍니다~^^
@valueup 님 글 기다린 1인 ㅠㅠ..자주오세용..ㅠㅠ
에구구 언하이드님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부족한 생각을 더욱 다듬어서, 편히 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안한 저녁되십시오~
저도 요즘들어 글을 쓰는게 뜸해지기 시작하고 있네요 ㅠ
스달이 올라서 다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음 좋겠네요^^
저는 특히 시간이 부족해서 분위기가 좋을때나 나쁠때나 크게 성실히 동참하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쉽습니다. 한번씩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를 가지는것도, 지치지 않고 나아가는 데 좋은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드디어 첫돌을 맞으셨군요.
한 번씩 실핏줄을 톡 하고 건드리고 가는
밸류업님의 글
많이 기다렸습니다.
첫돌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는 드문드문이 아니라
종종입니다.
앗 jjy님 고매한 시를 우매한 바쁨이라는 핑계로 다 보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어느덧 시간이 이리 흘렀네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6월에 시작하는 새로운 반해도 힘내시기입니다! ^^
계획했던 일들은 잘 진행되시나 모르겠네요~~
넘 오랜만에 뵈니 정말 반가워욧!!!! 거기다 제가 늘 졸랐던 생각글에 멋진 글귀까지...써주신 것만으로도 넘 감사드립니다. ㅎㅎ
나의 아저씨의 명대사가 나와서도 반갑고.. 왠지 바람이 분다는 이소라의 노래 같기도 하고..혼자 이것저것 생각하네요.ㅎ
가끔씩이라도 들어와서 글 써주세요~~ ^^
미동님 잘지내셨지요? 계획은 운좋게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부족함에 시간의 안배는 여전히 미흡한 듯하여 아쉽기만 하네요. 님의 꾹꾹 감성 글들에 저도 자주 허걱~ 했답니다. 마침 드라마의 글귀도 부합했네요..^^ 감사합니다. 새해처럼 맞이하시는 반해에서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구요~~!!
밸류업님도 하시는 일 계속 잘되시고 건강하세요~~ ^^
오랜만에 글 써주시니 좋네요 ㅎㅎ
감사한 반가움에 미흡한 글이 부끄러워집니다. 앞으로 더 정진하겠습니다. 미동님도 화이팅하시기입니다! ^^
1주년 격하게 축하드려요 :D
늘 멋진 글과 따뜻한 댓글 감사했습니다 :'0
앗 마법소금님 감사합니다. 마법소금님의 멋진 영감의 작품과 묵직한 한마디의 조화가 고승의 경구처럼 알싸하게 다가왔던 기억이 가득합니다.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원하시는 세계로의 여행에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날이 더워져서 그럴까요?
저도 게으름의 낮잠을 자고 있어고 한동안 뜨믄뜨믄했어요.
뭔가 살짝 두렵고 부담스럽고 햇던 것도 같구요.
여기서 글로 가끔 뵈도 마실나가다가 딱 마주쳐서 덕담나누는 느낌이라 기분이 참 좋아요.
조금 더 자주보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짜요!!
마실과 덕담에 크게 공감합니다~ 오나무님. 마음속 부담과 무게를 떨쳐내면 좀더 자유롭고 부지런히 마주할수 있겠지요? 좀더 노력해보겠습니다. 오나무님의 오라방과 꼬맹이에게서 감흥과 감성의 힘을 이어받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이쁜 하루 아니 남은 반해되시길 바랍니다~^^
우와..새해가 아닌 다음에 이런 귀한 인사를 받기 어려운데..
밸류업님도 입꼬리가 올라가는 반해되시길 기원합니다.
'형벌 속 노역을 하듯
스스로 부여한
무미건조한 채굴로 일관한다.'
제 얘기같아 뜨끔합니다.더 노력하고 정을 나눠야 겠습니다.
아이구.. 여러가지 현실의 이유로 어느새 자연스리 그리 될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같은 시간을 할애한다면 좀더 사람향기 나는 글과 교류가 좋지 않을까 해서 끄적인 미흡한 의견이니 너무 유념치 마시기 바랍니다. 트윈파파님 프사를 보기만 해도 빙그레 되는 군요. 감사합니다. 평온한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ㅎㅎ 게으름부릴땐 왜그리도 부지런한지ㅎㅎㅎ 다시 돌아오셔서 반가워요. 바쁜일은 좀 지나간건가요? ^-^ 앞으로는 자주 뵈어요!!!
여전히 바쁨은 한결같은데 제 마음의 부지런이 게을렀나 봅니다. ^^ 이국에서 한국의 정을 느끼게 하는 묘한 글 잘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남은 한해도 멋진 작품들과 흐뭇한 사람들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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