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ty는 이더리움 지갑중의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귀가 아프게 말해왔지만 지갑 프로그램이란 것은
어찌됐든 블록체인에 접속만 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이죠.
그러므로 웹버전, 프로그램 버전등등
수도 없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만들고자 하는 사람만 많다면 말이죠.
스팀 역시 블록체인에 접속해서 정보를 가져오는 것이라
스팀잇이 공식이긴 하지만 어떤 형태든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소개해드렸던 스팀 지갑 vessel 의 경우도
그것의 연장선인 셈이죠. 한데
'스팀 블록체인 지갑' 이라는 면에선
한가지 중대한 것이 빠져 있습니다.
뭐냐면.. 글쓰기, 보팅이 없잖아요?
어? 지갑인데 글쓰기, 보팅?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되요.
외쿡인들이 지들이 만들었다고 wallet이라는 오해하기
딱 좋은 용어를 쓰는 바람에 여러모로 골때리게 되었는데
지갑은 '서버(블록체인)'에 접속하는 '앱(wallet)' 입니다
그러므로 그 기능과 형태는 블록체인에서
제공하는 것들을 베이스로 합니다.
지갑이라고 돈에 관련된 것들만 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죠. 그런면에서 스팀잇 사이트자체가
거대한 지갑 프로그램이고요.
이리저리 돌아왔는데
parity 지갑 역시 그러한 '지갑 답지 않은' 부분이
숨어 있으며 여타 다른 지갑과도 좀 다른 면들이 돋보입니다
먼저..
얘는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윈도 명령창이나 리눅스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반적 지갑처럼 프로그램 자체적으로 눈에 보이는
인터페이스가 없습니다.
대신 자체 인터넷 서버 기능을 합니다.
무슨소리냐면 자신의 컴이 인터넷 서버로 작동하면
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다는 말이죠.
주소창에 자기 컴퓨터 주소를 치면요
이 주소가 127.0.0.1
입니다.
이걸 브라우저 주소창에 치면 평소에는 오류만 나지만
인터넷 서버 프로그램을 작동시키고 저걸 치면
거기에 설정한 화면이 뜨게 됩니다.
비슷한 예로써 인터넷 공유기 주소가 있죠.
'공유기 설정' 같은 것을 검색하면
주소창에
172.30.1.254
같이 각 통신사마다 정해진 주소를
치라고들 합니다. 자기집 눈앞의 개인 공유기를 설정하는데
왜 저렇게 전부 같은 주소의 인터넷에 접속하라고 할까요
그 이유가 바로 이것으로
저 주소를 치면 인터넷에 접속하는게 아니라
자기집의 공유기로 직통 접속하게 됩니다.
공유기 내부에 서버 프로그램이 돌고 있거든요.
마찬가지로 브라우저에 인터넷 주소를 치면 인터넷 사이트로
접속하지만 자기 주변 기기 주소를 치면 인터넷이
아니라 그 기기로 접속하게끔 되어 있는 것이죠.
(네트워킹이 가능한 기기들은 각각 주소가 할당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패리티 지갑을 작동시킨 후
그 지갑이 서버로 만들어놓은 자신의 컴퓨터 주소를치면
이렇게 지갑이 만들어 놓은 페이지가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브라우저로 접속했지만
https://www.myetherwallet.com/
마이이더월렛과 달리 인터넷에 접속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러므로 피싱 같은 것을 당할 염려가 없습니다.
또한 만드는 측에선 수고가 많이 들며 변형이 힘든
일반 프로그램보다 웹페이지로 표현하는 것이
더욱 자유롭고 다양한 짓거리를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죠
간단한 예로써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면
윈도용, 맥용, 아이폰용, 안드로이드용 등등
분류별로 다 인터페이스 제작하느라 뼈빠지지만
웹브라우저 없는 기기는 없으니까
웹페이지 하나만 제작해두면 기기마다 전부 만들어줄
필요가 없이 브라우저 켜서 자기 컴터 접속하면 끝인 겁니다.
자 그럼 패리티 지갑은 뭐가 좋을까요?
일단 자고나서..-ㅅ-..
담에..
저 주소 관련내용 잘봤네요. 저도 좋은 글 많이 쓰겠습니다.~
넵 +_+ 기대하겠습니다
ㅎㅎㅎㅎ감사합니다 프로그래머신가요? 전문적인 내용이 많은데
아항!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좋은 내용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_+/
주무시고 패리티 지갑의 장점을 ..
궁금해요~
좋은정보 오눌도 득하네요
대표적 장점으로 크립토키티 거래가 빨라집니다 -_-
웹 프로그램이 지금과 같이 번성할수 있는 이유져. 피씨, 모바일, 태블릿까지 하나로 커버할수 있으니.. ㅎㅎ
한때 하이브리드 앱 머시기해서 네이티브앱에 웹페이지를 꾸겨넣었던게 유행하기도 했었죠 ㅎㅎ 쉽게하겠다고 하다가 난이도만 더 올라갔던..
워... 진짜 이쪽을 너무 잘 아시는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하이브리드 앱을 운영하지만 단점이 더 큰것 같아요. 그래도 비용 세이브가 크긴 합니다. ㅎㅎ
웹과 앱이 같이 수정되니. ..
앜ㅋㅋ (
떡밥)이미지 하나만 투척하다니! 2편이 궁금합니다~2편은 크립토 키티 위주로..-ㅅ-
고..고양이!?ㅋㅋ
아 트윈님 짱 ~~~
아 새벽까지 피곤하시겠어요
푹쉬셔야겠어요 ^^
넵 글쓰다보면 4-5시간 가는건 금방이죠..ㅠㅠ
마이이더월렛이 인터넷 없이도 접근이 가능했던 거군요. 덕분에 프알못 하나 배워갑니다
마이이더월렛은 인터넷 없이 접근 불가하지 않나요? 위 내용은 그 말이 아닌 것 같아요.
앗 의미가 모호하니 수정을 해야겠군요
마이이더월렛은 인터넷 전용입니다.
제가 잘못 이해했군요 고맙습니다^^
제 컴퓨터를 이용한다니 신기하네요. ㅎㅎ
의외로 서버를 구성한다는 것이 쉽더군요(초보적 파트에서의 얘기)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2편이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_+/
인터넷망을 통해 피싱을 안당하는 것 그것만 해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지갑은 지갑이니 ㅎㅎ
아무래도 인터넷은 불안하죠.
저도 예전에 자주 썼던 지갑이라 애정이 가네요.. 결국 MEW로 옮겨오긴 했지만 ㅠ
그렇군요. 전 싱크하면서 욕 나올려고 했었죠.
한달후 다시 싱크하면서 또 욕 나올뻔..
오홋.... 지갑이 그런 의미였군요? ㅋㅋㅋㅋ 역시 정의내리는 단어가 이미지에 너무 큰 영향을 주네요 ㅋㅋㅋㅋ 그러고보면 지갑이라고 표현하고 거래소 역할 하는 것도 있으니....
넣기 나름이죠. 지갑이라고 해놓고 안에 게임 기능 넣어도 됩니다
이해가 쉽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