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마스크(Metamask) 사용법 01

in #kr7 years ago

예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암호화폐의 지갑은 실제 돈을 넣는 곳이 아니라
매개체의 개념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은행앱, 혹은 은행사이트 같은 개념이죠

보통 설치형 지갑이 전자의 형태고
웹형 지갑이 후자의 형태입니다.

그리고 실제 동작도
은행의 계좌이체랑 비슷합니다.
다만 쪼금 생소하게 보일게 몇개 있긴합니다

그러니
그 부분에 대해서 요번 포스팅에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치 직후



설치후 여우아이콘을 누르면 블록체인에 계정을
파는 작업을 합니다.

패스워드를 설정하면 해당 패스워드로 개인키를
암호화해서 저장하는데요
이 패스워드와 개인키를 압축한 파일이 동시에
털리지 않으면 해킹이 안됩니다.
패스워드는 털릴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여우지갑이
저장해놓는 파일이 털렸다는 얘기는 한번도 들은적이
없으니 왠만해선 털리지 않는다고 봐도 됩니다.


진짜 중요한건 이겁니다.
12개의 단어가 있으면 직통으로 계좌에
접속할 권한이 생기게 됩니다.
앞서 비번은 털려도 되지만 이건 털리면 끝입니다.

반대로 잊어버려도 안됩니다.
아래 SAVE SEED WORDS AS FILE을 클릭,
해당 단어를 텍스트파일로 저장하여
2-3군데의 USB에 백업해놓길 추천합니다

메타마스크 기본화면



기본화면엔 자신의 계정명,
그리고 보유 이더와 현시세로의 환산금액
이 보여집니다.

여우대가리 옆의 Ropsten Test Net 이란건 제가
지금 테스트 블록체인에 접속했다는 소리로

여러분은 이렇게 나올겁니다.
메인넷 이란 소리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그게 실제 블록체인이라는 뜻입니다.

여튼 이것에 대해선 이후 실습때 이용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 계정명은 이렇게 나올텐데
마우스를 가져다대면 edit 글자가 나옵니다
저걸 누르면 계정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계정명은 실질적 역할은 없습니다.
닉네임이라고 보심됩니다

실질적 의미가 있는 주소가 아래쪽의 희미한 글씨로 보이는
0x7e5f21...
뭐시기입니다.

입금할때 Account 1 한테 보내면 줫대는 것이죠
조심하셔요.

한데 저 진짜 중요한건 희미하기도 하지만
아예 생략이 되어서 복사붙여넣기가 안됩니다.
그럼 어디서 얻어오느냐..

옆의 ... 메뉴를 누르면 3번째에
Copy ddress to clipboard 라는 것이 바로
저 주소를 얻어오는 것입니다.



계정옆의 이것은 현대아트가 아니라
계정주소가 하도 X 같으니까
사람들이 보내고할때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덴티콘(Identicon)이라는 각 주소에
마다 나타나는 고유의 문양을 고안했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잘못해서 송금할 계정을 잘못 붙여넣어
내 계정 -> 내 계정 으로 보내는
바보같은 짓을 했다고 합시다
보통은 주소 같은건 눈에 들어오지 않으니까
그대로 바보짓을 하겠죠.


하지만 이렇게 보면 진짜 바보가 아닌한
뭔가 수상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을겁니다.

뭐 사실 저런 바보 같은 경우를 위한건 아니고
같은 주소에 여러번 보낼 경우 시각적으로
쉽게 확인하기위해 주로 쓰입니다.


다시메뉴로 설명으로 돌아와서..
상단에 목을 비트는 아이콘을 누르면

새로운 주소를 만들거나, 그 주소로 바꿀 수 있습니다.
체크표시 된 것이 현재 주소입니다.

이더지갑의 경우 하나의 계정에서 거의 무한의
주소를 생성해낼 수 있습니다.
해당 주소는 계정에서부터 추출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영희라는 계정이 있다면
영희의 첫번째 주소는
영희-A, 두번째는 영희-B 이렇게 되는 식입니다.

좀더 정확히는 여러분이 앞에서 저장한
12개의 단어를 이용해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서의 그 복구단어만 있으면
주소를 10개를 만들던 100개를 만들던
전부 복구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많으면

이렇게 지저분해지니 적당히 만들어 씁시다

이중에서 아이덴티콘에 Loose 라고 적혀 있는
주소가 눈에 띌겁니다.
저건 import accont 메뉴를 통해
다른 주소를 가져왔을때 저렇게 표시됩니다.

그리고 당연히 복구단어로는 복구못합니다.
외부계정에 속한 주소를 억지로 넣은거니까요.
그러니 해당주소는 따로 백업본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참고로 쓰지도 않는 주소를 너무 많이 만들었다거나
토큰추가 같은 걸 너무해서 지저분해 죽을거 같다면
그냥 여우지갑을 지워버리고 다시 설치하면 됩니다.

그럼

다시 새로 만드는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Import Existing DEN 를 누르면


복구창이 나옵니다. 이곳에 12단어를 넣고
새로운 패스워드를 설정하면
기존의 추가했던 것들이 다 사라집니다.

별루 패닉을 일으킬 필요는 없고
다시 새주소 추가를 해주면
이전에 만들었던 순서랑 똑같이 복구가 되니
안심하시면 됩니다.

마치며


다음 포스팅은 실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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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쉽게 잘 설명이 되어 있네요 ^^
처음이라 많이 배우고 갑니다.

스팀 가입 3-4일 차입니다 ㅋㅋㅋ 건승하세여
https://d.tube/v/myungho/ukrjnkhh
https://d.tube/v/myungho/5uh8rmix

English version?

Thank you for sharing!

트윈님 항상 쉽게 설명해 주시려 해서 감사합니다 ㅎㅎ

글 감사합니다

넵...이더델타 함 써보려고 만들어 놨는데.... 이더지갑들은 전혀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은거 같아요.. 죽어라 개발만 하다가 진짜 죽을거 같은 비탈릭....

현재 사용자 편의는 전부다 후순위죠. 초기단계라..-ㅅ-

슬슬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옮기려던 참이었습니다.
덕분에 궁금증이 해소되었네요 ^^ 감사합니다!

아 저거 12개 단어 모자이크 없이 있는거 보고 접속해볼뻔...ㅋㅋㅋㅋㅋㅋㅋ

포스팅에 쓰고 버릴려고 만든 신규계정이라..
텅텅 비었음-ㅅ-

트윈님 궁금한게있습니다.
그럼 이 메타마스크의 지갑(?)의 전산망은 어디에 존재하는건가요?
인터넷 상에만 존재하는건가요?

p2p 분산으로 존재합니다.
쉽게 말해 그냥 아무나 다른 사람한테 접속합니다.
토렌트처럼..
그게 블록체인 분산시스템의 특징입니다.
접속한 이의 데이터가 정상인지는 또 다른 이들을 접속해보고
모두가 같은 데이터면 진행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즉 예를 들어
어떤 물리적인 전산망에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것이지요?
예를들어 저희가 네이버 클라우드를 쓰는데
한국에 핵폭탄을 맞아서 네이버 전산실이 파괴되면 그 클라우드는 사라지는 것이지만

이 메타마스크 지갑은 그런 물리적인 전산실이 따로 존재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네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처럼
각자의 컴퓨터가 서버의 역할을 합니다
블록체인을 가진 모든 컴퓨터가 서버이자
클라이언트가 되는 것이죠.
토렌트 공유에서 시드파일을 10명이 가지고 있다면
그중 9명의 컴이 터지더라도 결국 받을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크~ 설명이 아주 기가막히군요!+_+

번외지만.. 실제로 스카이넷이 생겨날까봐 무서워요
(터미네이터 신봉자인 1인)

엇 제가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시고 답변해주셨네요 +_+

좋은 포스팅글에 좋은 질문이었나요? ^ ^ 호호홓 뿌듯하네요~

항상 정성스런 그림과 곁들여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니 이해가 쏙쏙 되네요 ^^

오우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실습해봐야겠어요.

여전히 어렵다고 느껴지는게 '불편함'입니다.
일반인들을 끌어들이는 것에 니들이 알아서 배워야지. 라고 한다면야...
미리 들어오고자 하는 사람들이야 배우겠지만...
대중화의 시작은 역시 UI/UX지요 ㅎㅎ
그런면에선 아직까진 멀었네요. 스팀잇도 그렇구
잘 보고 다시 한 번 여우지갑 열어봅니다 ㅎㅎ

안정적이게 돌아가기 시작하면 ui 같은건 금방 처리할 겁니다.
smt라거나 이더리움의 완성체가 나오면
그 시점에서 바로 시작되겠죠

시드가 적은 상황이라 이게 얼른 와야 좋은건지
조금 더 뒤에 와야 좋은건지 모르겠네요 ㅎㅎ
여튼 빨리 제대로 실생활에 정착하는게 나왔으면 합니다.

음...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거 같아요..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거래소에서 탈출 해야하나 싶네요

트윈님 예전 글도 봤기에 새롭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봐도 새롭네요. 특히 인중을 탁 치는 유머러스함에 감탄하고 갑니다.ㅋㅋ
그리고 제 지갑에 예전에 MEW지갑에서 불러온 계좌가 loose로 뜨는데 따로 백업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게 어떤 의미인가요?

만약 재설치를 한다고 했을때 기존의 복구단어에서 파생된
주소들은 전부 바로 복구됩니다.
하지만 loose 주소들은 복구가 안되죠. 만약 해당 주소에 대한
개인키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러므로 복구단어와는 별개로
새로 import한 주소는 개인키를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아무튼 제가 새롭게 알게 되는 내용이 너무 많은거 같애요.ㅎ

MEW를 안쓰고 메타마스크를 썻을때의 장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먼저 MEW를 메타마스크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더키티-ㅅ-를 비롯해서 EOS ICO까지..
버튼을 누르면 주소와 요구이더량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상호작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고양이 1이더짜리를 살려고
지불할 주소, 지불할 이더량을 일일이 적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매번 MEW 홈페이지를 로딩하고 비번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MEW는 토큰 전송과 하드웨어지갑 접속기능이 있죠

친절한 트갓

차근차근한 설명 감사합니다~. 여우지갑을 쓰고는 있지만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매개체의 개념이라는 것은 이해 했지만, 잘 연결해 놓고 쓰고 있다가 여우지갑을 잃어버린다거나..
EOS CLAIM을 여우지갑에 대고 했을 때, 여우지갑을 분실하면 EOS CLAIM은 어떻게 되느냐 등...
개인 PC가 블루스크린이 뜨고 나니 오히려 걱정꺼리가 많아지네요..ㅠㅠ

여우 지갑은 날아가도 상관없습니다. 컴퓨터가 망가져도 괜찮구요. 오직 12 words 만 기억하고 계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12단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여우지갑이 날아가도 그걸로 바로 복구가 되거든요.
EOS 클래임의 경우 클래임을 날리면 토큰이 블록체인에 이체가 됩니다
그걸로 여우지갑이랑 아무상관없어집니다.
은행앱으로 이체를 하고 은행앱을 지운다고
은행에 들어간 돈이어떻게 되는건 아니죠.
사실상 독립적입니다. 조작을 위한 리모컨에 불과하죠.
다만 리모컨 안에 키가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잊어버리면 큰일나는데
위의 12단어가 있으면 리모컨을 키채로
복구할 수 있는 것이죠.

감사합니다~ EOS ICO를 하필 메타마스크로 참여해버려서....ㅠㅠ
날렸을 때의 현상이 궁금했는데 비유를 들어 설명해주신 친절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오~ 설치는 해 놓고 내 코인 어디로 잘 못가서 못 찾으면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ㅋ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메타마스크를 잘 이해했습니다

사람이 망각의 동물인지라 간단한 암호도 잘 잊어버리는데
블록체인 지갑은 액세스키를 잊어버리면 끝이니까
좀 냉혹한 시스템 같아요
12단어라니...
어디 저장해두고도 지워버리거나 포맷할 수도 있고...
컴터 포맷해서 비트코인 대량으로 잃어버린 사람 얘기가 생각나네요.
좀더 인간적인 블록체인 지갑 시스템은 불가능한 걸까요?

중앙시스템이 필요해집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중앙시스템+블록체인이 될 것입니다.
사실 스팀잇도 약간은 그렇긴한데 아직은 많이 부족하죠.

오늘 내용은 좀 쉬운 거네요. 헤헤헤
따라서 해 봐야지요~~ 감사!

생소했는데, 정성스러운 글과 그림 덕분에 이해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그냥 저 주소로 erc20토큰 보내면 알아서 토큰정보가 생기는건가요? 아니면 따로 설정하고 보내아 하는건가요?

이더리움 기반 토큰은 그냥 저 주소로 보내시면 됩니다.
따로 설정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개인지갑으로 보낼때만 그렇고 거래소로 보낼때는
무슨 토큰인지 명시해줘야합니다.

아... 초보라 어렵고 무섭네요 ㅜㅜ
설명 감사합니다

메타마스크 처음 들어보는건데, 신기하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일단 한번 열심히 읽었습니다. 저처럼 부족한 사람들은 한번 읽어선 이해가 안됩니다. 다음에 또 읽겠습니다. 자꾸 눈에 익으면 나아지겠죠.

트윈님 이미지에 그림자는 어케 넣어요?

이런게 있었네여^^잘배웠습니다.

스팀잇도 초보
가상화폐도 초보
배워야할 게 굉장히 많다는 걸 알겠네요
하나씩 배워가겠습니다

팔로드려요

패스워드와 개인키로 암호화된 정보는 해당 피씨의 브라우저에만 저장되는 건가요? 요즘 브라우저가 동기화되는데, 다른 피씨의 브라우저에서는 자동으로 동일한 패스트워드와 개인키를 사용할 수 있는지요?
아니면, 무조건 새로 만들거나 기존 개인키를 임포트하는 수 밖에 없는 건가요?

메타마스크를 최근 EOS 입금하면서 처음 쓰게 되었는데, 가장 불확실했던 부분은 EOS 입금 주소를 뭘로 적어야 하는지였습니다. 정답은 이더리움 공개주소였는데, 확신을 얻기까지 많은 구글링을 해야 했습죠 ㅜ왠지 저처럼 EOS 입금하려고 메타마스크 까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첨언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기초적인 것을 차근차근 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됩니다 :)

글 잘 읽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작명법]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방문해 주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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