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나서 평가받을때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
그것은 상대방의 흥미와 공감, 그리고 납득이다
흥미와 공감은 상대방의 글이 자신이 전혀 몰랐던 정보를
자신의 수준에 맞춰서 전달해 주거나
재미, 경험의 일치, 필요, 유용함등으로
자신을 감정적으로 이끌어줄때 발생한다
납득은 좀더 이성적으로, 이정도의 글이라면
그렇지 않을까.. 라는 판단에 기인한다
네이버 같은 곳에서의 일반 유저의 글판단은
거의 흥미와 공감에 기인한다
거기선 납득은 아예 다뤄지지 않는다
한줄짜리 글이라도 흥미로우면 좋은거고
천줄짜리 글이라도 흥미롭지 않으면 나쁜거다
그게 가혹한 흥미의 세계인데
많은 글쓴이들은 자신이 쓰는 글에 타인의 흥미보다
자신의 흥미, 납득이 잔뜩 포함됐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것은 내글이 아니라 다른 글이 흥할때에
의문과 실망감으로 돌아온다
글쓴이 중에 이걸 맛보지 않은 사람은 진짜 적을 것이다
거의 정규코스급이다
이걸 딛고 나아 가는 것을 꾸준히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일단 70%이상은 합격이다
나머지 부분은 실패원인을 찾아서 계속적으로
공부하고 보완하는 것이다
이걸 사람들이 못하는 이유가
장투기 때문이다
것도 기약없는..
보통 온라인상의 블로그, 1인미디어계가 다 이렇다
극소수의 재능있는 자들을 빼고
쉽게 얘기하면 열정페이 먹으면서
비정규직으로 가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스팀잇은 거기에 비하면
적어도 밥값, 차비는 준다.
또한 누가 뭐래도 여기 있는 사람은 충분히
선진입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훗날 가상화폐시장이 몰락하지 않는다면
현상유지이상의 이득을 남겨 줄 것이다
한편..
다른 글이 흥하는게 꼭 자기가 부족해서 그런게
아닌 경우도 많다
사람들은 흥미는 둘째치고 그 글이 납득의 범위를
벗어날때 불만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도 표출이 안되는 것은 표출해서 자신에게
좋을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처럼 가만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수동적 납득을 이끌어낸다
'다른 이들이 저렇게 평가하니 뭔가 있겠지'
하지만 그건 땜빵같은 것으로
자꾸 타인의 납득을 져버리고 불만을 축적한다면
한번 터질때 각오를 해야한다
터지기 시작하면
이제는 다른 이들의 평에서 자신이 참을 필요도
없고 이때는 불이익 걱정도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의 흥미와 나의 흥미,
그리고 나와 다른이들이 납득할 수 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의 바람은 내가 느낀 불만을
내글을 통해선 다른사람에게 느끼게 하진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만약 그런 불만을 계속 축적시키는 글이면
지금은 웃어주겠지만
나중에 그 사람들이 힘을 가지게 되었을때
더 이상 억지로 웃어주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그렇지 않은 글을 쌓아가면
다들 힘이 커졌을때도
여전히 내글에 미소를 보내주리라 믿는다
재미와 감동과 교훈이 함께하는 스팀잇!
스팀잇! 적어도 글로 이렇게 교류를 많이 해보는건 처음인거 같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일까요? ㅎㅎ 감사합니다
요새는 자꾸 뻘글이 많아지는 듯..-ㅅ-
그런듯.. 하던거나 하시는게..
악...이게뭐야...ㅋㅋㅋㅋ
ㅋㅋㅋㅋㅋ이거뭐죠?? ㅋㅋㅋㅋ
내안에 또다른 나 인가요 ㅋㅋㅋㅋ
정신분열입니당..;ㅁ;
글쓰기 참 어렵습니다.
절제된 마음으로 써야 하는데
때로는 이런저런 사유로 선을 넘지요.
인간이라는 사실을 좋아 하지만
때로는 그것이 타인에게 상처를 전염시킨다는 것에서
부담이 되기도하고
이래저래 참 어렵습니다.
좋은 생각
잘 보고 갑니다.
어렵죠. 그런데
1년뒤면 난 어떤 글을 쓰고 있을까
그게 궁금합니다
설마 스팀잇 없어지진....-ㅅ-;; 않겠죠
내가쓸수 있는 글이 다른사람의 흥미와도 맞는다면 최고인 것 같은데... 그게 참 어렵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제가 수익이 적은지도... 어허허허허
그래서.. 과거에 저도 별의 별글 다 썼습니다-ㅅ-;;
지진났다고 지진이다~ 라고 글도 써보고.. 요것조것 이상한 거 찾아서
써보고.. 번역을 의뢰해서 영문글로 올렸지만 반응이 0 라서
무려 '적자'도 보고 ㅋㅋ
그때 존버했어야하는데 하하 그래도 뭐 지금도 늦은건 아니니
이래저래 머리 열심히 굴리고 있습니다
님이 수익이 너무 낮다고 생각한다면 kr-newbie로
다시 돌아가셔도 괜찮습니다. 글을 보니 괜찮은거 같던데요?
전 노력이 들어간 글은 흥미랑 상관없이 무조건 보팅해드립니다
다만 못보고 지나쳐서 그게 좀 문제군요..ㅡ,.ㅡ;
아마 그런 사람들 많을겁니다
하지만 계속 올리다보면 한번보고 두번보고
그러다 늘어가는 거죠..
말씀하신대로 꾸준히 버텨야겠습니다.
한 분 두 분 알아봐주시면... 그럼... 나아지겠죠?!
예전에 이것저것 시도해보셨다는 말씀이 꼭 지금
제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서, 나도 열심히 하고 버티면
트윈님 처럼 될 수 있겠구나 싶어 용기를 얻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일상글은 큰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 뿐 아니라 다른 분들을 봐도 몇몇을 빼고는 그닥 ㅎㅎㅎ
이것저것 공부하며 주제를 다각화 시켜야 하나봅니다!!
그리고 kr뉴비는... 아까 어떤분 글 보니 글보상 50이상이나
평판 55이상은 뉴비가 아니라고 하시던데,
괜히 뉴비에 올렸다가 욕얻어먹는거 아닌가... 싶네요
어허허허허 이럴거면 '평판 다운'기능이나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다른 이와 소통]과 [나와의 소통], 그 사이에서 손짓하듯 부드럽게 흔들리는 나무를 보는 것 같네요^^
시적으로 해석해주시네요 ^^;
그러려면 역시,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
존버인겁니다. 노출이 꼭 단기간만을 노려야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물론 단기간에 되면 젤 좋지만)
글을 통해 많은 걸 느끼게 하네요~~
반성도... 열심히 해야 겠다는 용기도...공감되는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열심히 합시다~ +_+/
넵~감사합니다^^화이팅!!!
정말 관심 가는 분야 아니면 클릭도 잘 안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일단 제목을 클릭하게 만드는 것은 흥미이고, 내용에서 공감까지 얻을 수 있다면 보팅까지 하게 만드는!! 뻘글에 흥미를 느껴 들어왔으나 진지한 이야기에 공감하고 갑니다~
글이 이렇게 많은데 관심없는 글에 클릭할 기운이 생길리 없죠. 옛날에 그거 하난 좋았네요
워낙 글이 없어서 관심있던 없던 어차피 읽을게 그거밖에 없었으니까요 ㅎㅎ
제목은 스팀잇에서 정말정말 중요하죠. 그리고 대문과 프로필.. 여튼 검색기능이 개판이니
노출되는 것은 모조리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그렇다고
바보 같이 '충격, 경악' 이딴거 쓰면 100% 망하고 중요한건 네츄럴한 흥미겠죠
뻘글이란 제목은.. 사실 붙일게 마땅찮아서 했네요 ㅎㅎ
별기댄 없었습니다. 매번 기대하는 건 너무 피곤하니까요.
좋게 봐주면 좋고 아니면 아닌데로.. 그렇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겁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셨군요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였으니
나름 성과를 얻은 글이군요 ^^
낭중지추.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좋은 글은 꼭 드러나게 돼있더라고요. 그때까지 진득하게 버티기 들어가야죠. ^^
존버와 쌓아가기 입니다!
글을 쓰고 반응이 별로면 내가 지금 잘하고 있나 이런생각이 드네요 ~
꾸준히 쓴다는 것 자체가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건 있죠. 힘을 준 게시물과 그렇지 않은 게시물 중에서
전자가 묻혀버리면 엄청 힘빠지죠
그래서 타이밍도 잘 재야되는 것 같습니다
같은 컨텐츠를 두번 올릴순 없으니까요
제목이 뻘글이라 맘편히 눌렀는데 뭔가 가볍게 읽을만한 글은 아니라서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지금 저는 뉴비?라고 부르던데 일주일이 되지 않은 신입이죠 쓰달? 아무튼 스팀달러였나? 이런 줄임말들에 적응하고 조금씩 steemit과 그 공간에 속한 사람들, 이 온라인 세상을 이해하고 적응해 가는 중입니다 신나고 설레고 두렵고 두근거리네요 뻘글을 읽은 소감을 쓴다는게 뻘답이 된것같아 우습기 그지 없네요;;;저의 미약한 보팅이 (지금현재 최고의 보팅이지만;;) 저의 미소라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뻘글인건.. 저기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스팀에서
잘나가는 것에는 여러요인들이 있기 때문이죠.
그걸 다 쓰긴 그렇고해서..;;
여하튼 감사합니다
어찌보면, 공양 밥은 먹으면서 도를? 닦고 있는 느낌도 듭니다 ㅎㅎ 잘보았습니다~^^
정말 그런 느낌이죠. 밥은 확실히 먹고 있는데..
뭐랄까.. ㅎㅎㅎ 역시 인간의 욕심이란..
뭐든 꾸준히 길게하는게 중요한듯합니다. 그림이든 글이든 그냥 세상 많은 분야가 그런거같습니다. 계속 제자리인거 같아서 기운빠져도 나중에 돌아보면 꽤 많이 왔더군요🐥
특히나 기술직 쪽은 그렇죠. 코인쪽도 코인이 쌓이는 이상
시장만 안망하면 분명 빛을 볼겁니다. 망하면 망하는거구-_-;;;
생각을 정리하면서 글을 쓰다보면 어려울 때도 많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쌓게 되는 블록처럼 처음에는 어떻게 쌓아야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쌓고 보니 성이었다라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이어나가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정보를 계속해서 이어주시는 @twinbraid 님을 보면 본받고 저도 계속해서 끈기를 발휘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스팀잇에서 글을 쓰는 건 기본적으로 타인이 본다는 걸(그리고 지워지지 않는다는 걸) 전제하기 때문에 더 신중해지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더 공감 & 설득적인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과 능력의 부족을 느끼기도 하고요.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저도 재밌고 유익한 글을 쓰고 싶네요 ㅎㅎ
보여준후 보상에 대한 평가를 받는 부분이 있어서
다른 SNS와 좀 성격이 다르죠. 약간 work 삘이..
그런만큼 좀더 생각을 해봐야되죠. 독자들에 대해서..
글 하나 하나에 진심을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배출구도 필요한 법이죠.
이런 공감가는 뻘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