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한번 쓴적이 있지만
그부분만 따로 분리해서 쉽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더리움(Ethereum)
다들 이더리움(Ethereum)을 그냥 그 자체로
가상화폐의 이름처럼 쓰는데 사실 이더리움은
가상화폐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더(Ether)가 화폐의 명칭입니다.
그럼 이더리움은 무엇인가..
콜로세움이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또한 영화중에
엘리시움이라는 것도 있었죠.
콜로세움(Colosseum), 엘리시움(Elysium)
같이 -eum
이 붙으면 라틴어로 뭔가를 담는 그릇 같은
상징인 것 같습니다. (아님 말구)
둘의 공통점은 바깥과 분리되어 그 안에서
다른 세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더리움은
이더를 담는 그릇이나 세계를 뜻하는 것이죠.
맨날 듣던 '플랫폼'을 이렇게 이해해도 됩니다.
플랫폼과 입주
그럼 이 플랫폼이란 것은 뭘 할 수 있는가..
그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입니다.
구글플레이는 다양한 앱들이 어디서 장사할지 방황할때
그들을 팔 수 있는 장터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이더리움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앱을 만들고 팔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럴려면 앱하나마다 블록체인을 만들어야했죠.
비탈릭은 그에 아이디어를 얻어
그들에게 앱만 만들면 탑승할 수 있는
편리한 블록체인 세상, 이더 스토어를 제공한 것입니다.
내부화폐(토큰)
구글플레이에 탑승한 앱들은 해당 플랫폼에서
유료로 팔수도 있고 무료버전으로 올릴 수도 있습니다.
대신 부분결제를 도입하죠.
그리고 부분결제에선 보통 보석, 하트 같은 귀욤귀욤한걸
씁니다. 너님이 현금을 쓰다가 가격보고 까무러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죠.
10만원을 쓸때는 눈이 튀어나오지만
하트 100개(10마논)는 아빠미소를 지으며 쓰게 되는 원리입니다
이더리움도 똑같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딱하나 다른 것은 결제는 현금이 아니라 이더로 이뤄진다는 거죠
이더로 유료판매를 할수도 있고
무료버전으로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앱 안에서 거기서만 사용가능한
귀욤귀욤한 화폐도 만들 수 있죠.
이것을 토큰
이라고 합니다.
ICO (코인사전판매)
이더리움의 부흥은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앱들은 다들 변변찮았죠.
유료로 쓰라고 하면 다들 안쓸겁니다.
그런데 누군가
텅텅빈 앱을 만들고 올립니다.
그리고 안에서 토큰을 하나 만듭니다.
내용은 백서가 한장 딸랑 들어있습니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나님 앱은 언젠간 궁극의 앱이 될거임.
그러면 지금은 100원인 이 앱의 토큰 가격이 미래엔
얼마에 거래될까? 응?'
그러자 사람들이 눈에서 레이저빔을 쏘면서
너도나도 그 앱의 토큰을 구입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성공을 본 다른 개발자들은
블록체인을 만들다말고 너도나도 텅빈 앱을 만들어
입주해서 토큰을 팔아재낍니다.
이중엔 제대로 블록체인을 만들어서 이더리움을
탈출할 이들도 있지만
그들도 일단 판매는 짱 쉬운 곳을 택한 곳이죠.
이더리움의 최종개념
이런식으로 블록체인상에 편리한 장소를 만들어두고
앱들을 불러들입니다.
그 앱들의 성공은 다른 앱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사람들이 블록체인 앱을 이용하려면
어딜가느냐.. 하면 향하는 곳이 점점 정해집니다.
그곳이 바로 이더스토어..
블록체인상의 앱들의 플랫폼
앱들의 도시
이더리움(Ethereum) 입니다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정말 쉽게 이해가 됩니다. 플랫폼이 최고죠.
네오랑도 비교했을 때 어디가 우위일까요?
리움...도..
ㅎㅎ언제봐도 초코보인...두달은 정말 초코보인인줄 알았습니다..
아 그걸 뭐라고하더라.. 사람들이 글자를 인지할때
첫부분과 마지막 부분만보고
중간에는 뇌가 지맘대로 글자를 집어넣는다고하죠
그런 실험도 한 재밌는 예가..
여튼 파판 좋아하시는군요ㅎㅎ
왠지 이더...리움의 엄청난 세계 정복 음모를 보는듯한 엔딩인데요? ㅎㅎ
EOS랑 같은 류죠. 음모쟁이들..-ㅅ-
그래요. 이런 설명을 원했어요 ㅎㅎㅎ 전 이정도 설명이 똭이네요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구마구 생략했습니다 ㅎㅎ
앱들의 도시..라는 표현 멋있네요.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라 누가 물어보면 이 포스팅 보여줘야겠어요.(라고 이스팀 어플로 썼는데 짤렸었군요ㅋ이스팀은 preview에 다 나올때까지 기다려야.ㅠㅠ)
실제 이더리움의 프로젝트 이름이 메트로폴리스(대도시)이며
1차 하드포크는 비잔티움 2차는 콘스타티노플이라고 합니다.
이더리움을이렇게 쉽게 알게되고 좋습니다 ㅎㅎ
알고보면 개념은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죠. ^^
저혹시 쌩뚱맞은질문인데 The comment is archived메세지가뜨면서 글이안써진다는분이계시네요 원인 해결방안혹시아실까요? 저도처음겪는거라, pc도안써지고 폰도안된다네요
앗 지금 리플을 봤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사실 일찍 봤어도 도움은 안될거 같습니다.
다만 예상만 해본다면..
중복으로 걸렸을때 상태인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댓글을 전송시켰는데
스팀잇이 렉이 걸려서 그걸 처리못하고 있는 상황에
다시 그 댓글을 전송시킨 뭐 그런 상황이 아닌가 하네요-ㅅ-;
글자를 한글자 더 친다거나 해서 전송에 변화를
주면 어떨까 합니다.
ㅎㅎ포스팅화해서 힌트받아서 일단해결했습니다 친절한답변감사드려요!! 저도 렉인줄알고 시간차도둬봤는데 문제는 3가지정도 압축이되었네요
1잘못된태그명 2사진용량의 크기한도초과 3첫번째태그앞 띄어쓰기여백 결국 문제발생하신분께 세가지 해결방안드렸더니 해결되셨다고 답변받았습니다^^
아 그렇군요..+_+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이 항상 재밌습니다^^ 저희는 텅빈 앱은 아니구요~ 실체를 만들고 토큰세일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사실 실체를 만든 앱들이 더 많죠.
다만 내용이 길어지고 복잡해질까봐... 빼버렸습니다;;
사실 잘 모르고..미스릴 프로젝트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오늘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비탈릭 혼내줄께요~ 울지마세요^^ ㅋㅋㅋ
Upvoted and also resteemed!
thank you
역시 twinbraid 님의 표현력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ㅎㅎ 새로운 관점에서의 설명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앱들의 도시... 부탈릭한테 들려주고 싶네요.
아 원래 컨셉이 앱들의 도시라..-ㅅ-.. 부탈릭이 들으면 저작권 태클이;;
헛.. 이더리움의 원래 컨셉이었군요. 또 몰랐던걸 배워 가네요.ㅎㅎ
와! 감사합니다!
대충 어떤 개념인지 이해가 잡히네요!
추후에 완성된 이더리움을 비롯한 다른 플랫폼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기대되네요!
그러게요. 입주가 완료되어 임대료가 오르기전에
코인들을 확보해놓는게 중요할거 같습니다.
역시 twinbraid 님 설명은 눈에 쏙쏙 들어오는 맛이 있네요. ^^
감사합니다 +_+/
잘 보고 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이렇게 설명하니
다 알거 같은데 스팀잇은 뭔지 궁금해집니다.
스팀잇은 말그대로 소셜커머스죠 블록체인을 이용한..
다만 이때 현금을 사용하게 하는게 아니라
내부의 sns 컨텐츠활동으로 번 스달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스달을 범용화폐로 인식케 만들고 외부로 확대시키겠다는 계획이죠
현재는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한 상태라고 봅니다.
빨랑 업뎃해야죠-ㅅ-;
오호! 이제 이더리움이 뭔지 이해가 딱 오네요!
"하트열개 아빠미소"에서 또 빵터지고 갑니다 ㅋㅋㅋㅋ
한번이라도 사게 되면 나도 모르게 펑펑 쓰게 되죠;
이더리움 먼가 티타늄 처럼 금속인 줄 알았더니 콜로세움의 움이었군요 신기합니다 ㅎㅎ 스마트컨트랙 개념은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되지만 개념은 잡은 것 같습니다 갑사해용!
스마트컨트랙은 그냥 봇이죠 ㅎㅎ
컨트랙 주소에 뭐라고 날리면 자동으로 반응이 돌아오는 개념입니다
글잘읽고 갑니다.
보팅으로나마 감사인사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ㅎㅎ 역시 쉽고 명쾌합니다. 그런데 status는 위치가 어디쯤 될까요? ㅎㅎ
텔레그램 같은 메신져라 들었습니다.
잘나간다면 엄청나겠죠.
그정도 밖에 안되나요. ㅎㅎ 저는 status 가 앱스토어 정도 될 줄 알았습니다.
사실 저도 status를 잘몰라서.. ㅋ.. 하지만
이더가 이미 플랫폼인 이상 그위에 타는 플랫폼이라면
좀더 제한될수밖에 없겠죠
최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_+/
항상 알기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 댓글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twinbraid님 역시 개념잡은 글은 twinbraid님이 짱이십니다^^
잘 보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분신이 찾아왔군요 ㅎㅎ
네 ㅎㅎ 요즘 머리털이 별로 남지 않았네요 ㅋㅋㅋㅋ
저 집중해서 잘 읽고 있는데.....
나는 부자다.. 부자인증앱...
저 짤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있을걸요..-ㅅ-
'난 이런 앱을 이런 가격이나 주고 샀다'
라는 무시무시한 앱이죠-ㅅ-;;;
이 무분별한 ICO붐이 ICO 규제로 돌아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사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속셈은 따로 있고 명분인거 같습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재미지게 설명을 쫙 해주시니 이해가 쏙쏙 ^^
역시 스토어정도는 다들 이용해주시니 이해가 좀더 쉬운거 같습니다 흐믓+_+
이더리움에 대해서 개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요번엔 탈락자가 없는거 같아서 기쁩니다^^
오늘도 역시 재밌게 이해가 딱!! 되네요 ㅎㅎㅎ 이더리움 홍보물로
탈릭이 가져가야 할듯 ^^
요번엔 탈락자 0 같아요 후후후
아~~그렇군요. 이더리움이 화폐 명칭이 아니었군요. 이더리움의 플랫폼이 기술적으로 구현되지가 쉽지 않을 거라고 하더니 그게 이런말이었군요. 이제 이해가 되네요. 요즘 왜 이렇게 이해가 쏙쏙 되는거죠?ㅋ
이제 내공이 쌓인 것이죠 ㅎㅎ
점점 고수가 되어가는 겁니다. 이제 후배들을 이끌때가 오셨군요+_+
이름에 철학이 있는 것이 궁극적으로 전파가 더 커지는거 같습니다. 백그라운드 음악까지 들으면 Roman letters의 코드 비밀을 드러내는 글 읽는거 같아요 ㅎㅎㅎㅎㅎ 그것이 맞는 말입니다
하드포크마다도 이름이 있죠.
전체프로젝트는 메트로폴리스,
다음 하드포크는 비잔틴, 그다음은 콘스탄티노플입니다
점점 커지는 도시를 뜻하죠
콜로세움..
이제 이더리움을 통해서 앱스토어처럼 많은 블록체인을 볼 수 있게 되는건가요? 흥미진진합니다.
블록체인은 하나고 그걸 이용하는 여러앱들이죠.
다른 블록체인이 되면 이더리움과는 완전히 별개의 '코인' 이 됩니다.
어쩜 이리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오게, 그것도 글로 이렇게 잘 써주시는지...감탄의 연속입니다. 깔끔한 정리로 또 배워갑니다. ^^
늘 감사하며 잘 읽고 있습니다.^^
매번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_+/
ICO 시간만 많으면 수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싶지만...직장생활을 하다보니 ICO까지는 어렵네요 ...ㅋ 그냥 마음편히 스팀에 투자..
저도 주워듣고 하는 수준이죠. 그리고 좀 큰거만 두개..
ㅋㅋ언제나 참 재밌게 설명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보니까 프로시던데
좋은 정보 앞으로 잘 참고하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