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리는 일기🤯
벌써 여행 3일차이지만 계속 일기를 그리지 못했어요ㅠㅠ
이유를 말하자면 좀 처절한데... 알고보니 제가 무박3일 정도의 일정을 짜놓았더라구요! 밤 비행기 안에서 이틀을 보내고, 시차 적응 없이 하루 거의 12시간씩 돌아다니니 체력이 수직 하락했어요😭 어제 이틀만에 처음으로 침대에 눕고 테이블에 노트북을 펴보았답니다👍
앞으로 일기는 이렇게 오늘의 복장을 보여드리고, 열심히 쓰고 있는 손그림 여행일기를 공유하는 방식이 될 것 같아요😊 매일 그림일기를 그릴 수 없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돌아온 뒤 책을 엮어낼 예정이니 조금 다행이에요!
처음 만나는 중동국가, 사실 여행 예정에 없던 국가이다보니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고 재밌었어요. 그리고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날씨, 건물, 복장 이렇게 세 가지였어요🧐
🔅날씨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본 날씨가 새벽 5시임에도 불구하고 39도. 도대체 살 수가 있을지 궁금했는데 결국 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니까요! 기본 바깥 날씨는 건식 사우나? 기분 나쁜 더위가 아니에요🤔 그리고 바람이 불 때는 약간 여름날 환기구 앞에 있는 기분... 하지만 모든 실내에 에어컨이 정말 빵빵하고 대부분의 길이 실내 통로로 이어져 있어서 오히려 덥춥덥춥으로 인해 감기를 걱정해야 할 정도였어요😱
🕌건물
하늘에서 본 아부다비의 풍경은 레고마냥 납작한 건물들이 테트리스처럼 붙어있는 모습이었는데, 실제로 본 건물들은 다들 전통양식으로 예쁘게 지어지고 흰색 톤으로 통일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내부에 정말정말 들어가보고 싶었던😭 두바이는 역시나 초고층건물로 가득!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듯 보이는 풍경에 새삼 인간의 의지를 다시 느꼈어요👍 여전히 건물들을 많이 쌓아올리고 있는데 건설 노동자 분들이 정말 대단해보였습니다...전체적으로 지어지고 있는 미래도시 같은 풍경이었어요!
🧕🏻복장
현지 사람들은 정말 다들 전통복장으로 몸을 가리고 있을까? 했는데 반반이었어요🤔 아무래도 관광객이 섞여있다 보니 자유로운 복장이 많았고 그들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고, 반면 가리는 정도가 다양한 전통 복식의 사람들도 정말 많았어요. 눈 까지 전부 다 가린 복장은 조금 충격이었는데, 어떤 기준으로 어떤 사람들이 옷을 입는 것인지 공부해보고 싶어졌어요🤩
잠도 못자고 뜻밖에 3만보씩 걸으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하루만에 두 도시를 알차게 여행하니까 정말 뿌듯하네요😭 특히나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생각이 정말 많아졌어요👍 그럼 이제부터는 스페인의 이야기들을 들려드릴게요🇪🇸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하루 3만보라니 대단하시네요.
수첩이 예술입니다.
잘보고가요. ^^
'대신 여행해드려요' 같은 느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