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배고픔을 못 이겨 거리로 나섰습니다. 미리 전화해서 포장을 요청해둔 치킨집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다가, 신호등에 걸려서 잠깐 서서 멍 하니 도로를 보고 있었습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데, 기분이 이상합니다.
무엇일까요? 무엇이 저에게 같은 공간에서 이질감을 느끼게 만든 것일까요? 곰곰히 혼자 생각해봅니다. 보도평소보다 유독 춥다는 점, 그것 뿐인데 도로가 한적합니다.
과연, 한파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평일이라고 할 지라도 평소에는 사람이 제법 보이는 도로인데 오늘은 정말 썰렁하게 느껴지네요. 단지 택시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만이 즐비할 뿐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택시 문 손잡이도 차갑게 식은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따뜻할 수 있는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태풍 온줄 알았습니다. 추운데 칼바람 까지 쌩쌩부네요.
지금도 계속해서 바람이 창문을 때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정말 어찌나 추운지, 책상이 창문 가까이에 있다보니 덜덜 떨리네요...ㅋㅋㅋ
어제가 제일 추운줄 알았는데!
오늘이 더 춥습니다. ㅜㅜ
좋은 컨텐츠가 즐거운 스티밋을 만드는거 아시죠?
즐거운 스티밋을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적어도 이글로 알수 있는건 영하 -15추위보다 강한 건 식욕이구나라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ㅎㅎ 치느님앞에 추위따위는 무기력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래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추운데 치킨을 먹어야 할 것인가?"
그러나 결국 저는 추위를 인내하여 치느님을 영접했고 구원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치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