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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추억의 장소 - 한남동 Vault 볼트 기억하시는 분....?

in #kr7 years ago

한남동에 있었던 볼트 바를 가 본적은 없어 잘은 모르겠지만, mylifeinseoul 님이 추억의 공간으로 기억하시는 것을 보면 분명 좋은 공간이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강남이나 이태원파가 아니었던 저는 (뭐 그렇다고 홍대파... 라고 말하기도 좀 어렵긴 하지만) 홍대앞 주차장 길에 있던 블루스하우스나 놀이터 골목 안쪽에 있던로보가 추억의 공간으로 떠오르네요. 음악이나 공간 분위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예술쪽 친구들과 편하게 한잔 하던 공간이라서 그런가봐요. 없어진 것이 좀 아쉽네요.

추억과 함께하는 삼일절이 지나갑니다. 하루만 힘내면 다시 주말이네요! 힘내시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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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홍대쪽을 거의 가본적이 없어서 말씀하신 곳들이
기억이 없지만, 분명 따뜻한 장소였을 거라는 느낌이 들어요! 그와 더불어 같이 갔던 사람들이 thinky님이 좋아하는 친구분들이어서 그랬을거고 :)
이런거보면 추억의 장소가 좋은 이유는 다른 특별한 이유없이, 좋은 사람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인가봐요! 그리고 그 좋은 사람들 중 일부를 이제는 못 만나기 때문에..?

네! 맞아요. 이제는 그곳에서 느꼈던 따뜻함이 그립고, 그리고 함께 했던 사람들은 각자의 길을 가고 이제는 만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서 더 애틋한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