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qrwerq] 글쓰는 자의 폐색, writer's blockView the full contextthelump (61)in #kr • 7 years ago 적히지 않아도 되는 문장들이 오히려 삶과 일상을 잠식하지 않도록. 마음에 콕 박히는 문장이네요. 술 먹은 다음날 아침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하지 않았어야 할 말들의 대잔치..
저도 술을 먹을 때에는 조심합니다. 가급적 듣고 있는 입장을 취하곤 해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취하게 되면 말이 늘어나면서 뭔가 말도 안되는 일상을 쭉쭉 늘리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사실 일상이 아무말로만 구성되어도 즐거울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그게 계속되면 낭패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