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스 어워드 일곱가지 항목중 다섯번째는 책 입니다.
어워드에 대한 서문:
https://steemit.com/kr/@thankslinus/3btgjn
2017년의 책
: 릴리 프랭키 - 도쿄타워
추천을 받고 책을 빌리려 했으나 한사코 이형은 구입한 책을 송부해주었다.
왠일인지 구하기 힘들어진 이 책을 그는 여러 권 소유하고 있었고
읽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나눠주고는 한사코 돌려받길 원하지 않았다.
무릎을 치게 되는 참신한 소재라던가 눈을 떼지 못할 만큼 흥미로운 전개냐 하면 그렇진 않다.
묵직하게 들어오는 기가 막힌 필력이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나는 아직 이 글이 어떻게 내 마음의 벽을 무너뜨렸는지 알지 못한다.
이 책을 그리 헌신적으로 나누는 이형의 마음도 공감하지 못한다.
하지만 단언컨데 이 소소한 가족 이야기는 올해 가장 크게 날 흔들었다.
비록 그것이 우연히 맞아 들어간 파동이었을지라도.
ㅎㅎㅎㅎ그런 책이 있더라구요~
왠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너무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