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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행복코치's Book]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에크하르트 톨레), 나를 싫어하는 나는 과연 누구인가?

in #kr7 years ago (edited)

미움받을 용기에서 감정은 나 아닌 대상과 타협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대목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때의 느낌과 비슷하네요. 인간은 모든 상황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에 맞는 감정을 휘두를 뿐이라는 문장을 읽었을 때도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싶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꼭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습니다. 생각하는 거나 감정을 표출하는 건 분명히 내가 맞는데 정말 순수한 입장에서의 '나'의 입장인지 아니면 타자로부터 들어온 '너'의 입장인지 아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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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정이 자신의 것이라면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죠. 톨레는 이 책에서 감정은 과거의 경험에서 오는 것이지 절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해요. 그리고 과거와 미래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라고 하죠.

과거는 바꿀 수 없는 것이고 미래는 걱정해 봤자 시간낭비라는 식으로요.
그렇게 현재에 집중하면 보다 더 현명한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책을 두 번 읽으니 조금 더 이해가 되어요.

혹시 "네 개의 질문"이라는 책도 읽어보셨나요? 거기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해요. 그 생각이 옳으냐? 옳은지 어떻게 아느냐.. 누군가에게 그 책을 읽어보라 했더니 엄청 화가 나고 짜증이 났었다고 해요. 뭔가 내면에서 탁~하고 걸린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