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7일

in #kr5 years ago

백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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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양한 이유로 설명을 하려 해도 백수다

백수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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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기를 다 쓰고 클릭을 안한 모양이다.

스팀잇은 좋은게 글을 쓰다가 닫으면 날라가는게 아니라 보존 되는게 크나큰 장점인것 같다.

여튼

어제 일기에서 책을 읽으러 가기로 했는데 실제로 서점에 가서 책을 읽었다.

최근까지도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학교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었다.

우리 학교 도서관은 일단 조용하고 책들이 거의 새책이기 때문에 ㅋㅋ

근데 이제 곧 졸업할 입장이고.. 박수칠때 떠나는게 맞는것 같아서 학교는 이제 안가려고 한다(모레 마지막으로 가려고 한다)

그래서 서점에 갔다.

사실 서점에서 책을 읽는다는게 뭔가 떳떳하지 못한것 같아서 잘 안갔는데 친구에게 물어보니 아무렇지도 않고 심지어는 읽을 수 있게 공간도 있다고 해서 갔는데 정말 정말 잘되어 있었다.

읽고 싶었던 책을 읽었다.

6년전에 읽었던 책.

대학생활을 마무리 하며 본인의 대학생활을 기록 해둔 그 책은

6년전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내가 읽었고

6년 후 그 작가의 나이, 작가의 상황이 된 나는

그 책을 다시 읽어보았다.

참 많이 닮아 있었다.

책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여행을 좋아하고 다양한 도전을 했다는 점 등 이런 점 때문에 닮아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작가님도 어떤 도전에 정말 더 열심히 할 수 없을정도로 열심히 도전했고 실패했다는 경험이 있었다는 내용을 읽을때는 정말로 정말로 소름이 돋았다.

나도 더 열심히 할 수 없을정도로 열심히 도전했고 실패를 한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 다른 점은

작가님은 다시 도전하여 성공하였고, 나는 다시 도전 하지는 못했다.

그 외에도 비슷한 점이 많았다.

책은 정말로 작가와의 대화인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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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할일을 생각해 본다.

그리고 모레 할 일도

그리고 3일 뒤에는 꽤 오랜시간 하지 않았던 도전을 한번 해볼까 한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