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도 농구를 하고 오후에도 농구를 했다.
나중에는 힘들어서가 아니라 배고파서 농구를 못뛰었다.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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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간이다
갈곳이 정해져있고 주어진 시간.
그런데 막 마냥 행복한건 아닌것 같다.
꽤 오랜시간 치열하게 달려와서
치열하게 하지 않으니 뒤쳐지는 기분이 든다.
예전부터 그랬다.
가만히 있으면 뒤쳐지는 기분이 들어서 그냥 열심히 했다.
지금도 열심히 해야할것 같은 기분인데
또 그럴 필요는 없을것 같기도 하고...
책을 많이 읽고 운동을 많이 하자
오늘은 내 눈앞에 있는 책과
약 6년전 군대 병영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은 책을 다시 읽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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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타나마는 미래에 대한 계획도 목표도 없는 나이만 성인이지 성인이라고는 할 수 없는 그런 아이였다.
여튼 그 책은 청춘에게 청춘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부제로 내 가슴을 뛰게 만들었고 전역날이 되었을때 나도 저런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6년이 지났다.
지금의 나와
6년전 읽었던 책속의 작가를 비교해 보고 싶다.
아마 많이 닮아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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