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큐레이팅] 미세먼지를 위한 에어리넘 마스크 Airinum Urban Breathing Mask

in #kr7 years ago

오늘은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이었습니다.
간만에 마스크 없이 맘껏 바깥공기를 마시며 돌아다니는데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일은 한때 나쁨으로 다시 마스크를 챙겨야겠지만요.

오늘은 제가 최근 사용하는 마스크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바로 에어리넘 마스크 Airinum Urban Breathing Mask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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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예쁜 마스크를 구매하고 싶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찾아본 결과 추려진 브랜드는 에어리넘과 프레카, 어반에어 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에어리넘의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어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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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프레카 FREKA 우: 어반에어 URBANAIR

각 브랜드마다 장점이 있는데, 프레카의 플로우2 Flow2 모델은 마스크 안에 인서트라는
구조가 있어 마스크와 얼굴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만약 화장을 하시거나 선크림을 바르실 경우 마스크에 묻을 걱정이 줄어들겠죠.
숨쉬기도 한결 수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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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에어의 경우 마스크 가격은 가장 저렴합니다.
(마스크 가격은 어반에어 마스크< 에어리넘 < 프레카 Flow 순입니다.)
또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마스크 캐리어였는데, 세탁이 힘든 마스크 특성상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UV로 살균과 건조를 해주는 기능이었습니다.
캐리어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별도 구매가 가능한 걸 알고 에어리넘을 구매했죠.

마스크와 캐리어가 포함된 세트의 가격은 11만 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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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착용 모습입니다.
에어리넘 전면부에 달린 밸브가 맘에 안 든단 글을 꽤 보았는데, 저는 돌출되어있어
오히려 맘에 들더라고요. 역시 디자인을 보는 눈은 개인차인 것 같습니다.

제품 사진을 보면 각이 딱 잡혀있는데, 실제로 착용하면 각이 저렇게 살아있지 않습니다.
아래 파란색 마스크를 쓴 모델 사진이 비교적 실착용 모습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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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넘은 2015년에 처음 킥스타터를 통해 소개된 제품입니다.
창업자 중 한 명이 스웨덴에서 인도를 이주를 결심했는데, 인도의 공기 문제로 인해 천식이
재발했고 마스크를 구입했지만 구조와 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아 스웨덴으로 돌아와 만든것이
에어리넘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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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여행용 파우치와 에어리넘 공기필터 2개, 공기 밸브 한 쌍, 헤드 스트랩,
그리고 마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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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의 표면은 폴리에스터 소재이고 광택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특수 처리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밸브는 내부 습기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해주어 호흡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헤드 스트랩은 귀에 거는 끈에 다는 구조인데, 착용하지 않을 시 가슴에 걸쳐놓을 수 있고,
귀의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저 같은 경우 조금 번잡스러워 헤드 스트랩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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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제가 디자인 외에도 구매를 결정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밸브입니다.
저는 안경을 쓰는데 일반 마스크를 사용하면 안경에 김이 서리는데, 그게 정말 불편합니다.
안경 쓰시는 분들은 마스크 사용하실 때마다 느끼실 텐데, 사용기를 보면 김 서림이 다른 마스크보다 적다는 리뷰를 보았거든요.

사용해보니 김서림이 완전히 없진 않습니다. 처음엔 일반 마스크랑 다를 바 없어 실망했는데,
필터를 보면 마스크가 코에 닿는 부분에 스펀지 소재와 함께 와이어가 들어있는데요.
이를 코에 맞추고 귀에 거는 스트랩을 조여주면 김서림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일반 마스크에도 와이어가 들어가있어 코에 맞춰 쓰지만 쉽게 김이 서렸는데, 스펀지 소재가 함께 들어가서 그런지 에어리넘은 확실히 줄어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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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는 일본 마츠이사의 8중 필터를 적용했습니다.
필터는 별도로 구매하셔서 교체가 가능합니다.

에어리넘은 필터 내구성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프레카와 어반에어의 경우 권장 교체 기간이 2주인데, 에어리넘은 100시간후 교체로 약 2개월 정도 사용 후 교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필터 가격은 1개에 7,900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필터 한 개당 가격은 어반에어<프레카<에어리넘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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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색상은 블랙, 그래파이트, 블루, 화이트 그레이 및 어린이용 디자인과 리미티드 에디션이 있습니다.
저는 블랙이 가장 무난하고 예뻐 보여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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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넘의 가격은 79,000원으로 확실히 마스크치곤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마스크다 보니 중고로 구매하기도 꺼려지고요.
필터를 2달에 한 번 교체하면 된다고 하나 화장을 하거나 선크림을 바르고 착용하면 안쪽에 자국이 남고 지저분해집니다. 밸브가 있다곤 하나 오래 착용하면 냄새도 어느 정도 배구요.

팁을 드리자면 얼마 전에 에이리넘이 신라면세점에 입점되었습니다.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하시는 게 가장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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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치곤 비싼 가격과 단점도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마스크 사용하는게 일상화 되겠구나..란 생각을 하고 의류를 사는 기분으로 구매했습니다.
만약 괜찮은 디자인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사용가능한 제품을 찾으신다면 에어리넘뿐 아니라 프레카와 어반에어는 괜찮은 선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세먼지를 위한 마스크 에어리넘 마스크 Airinum Urban Breathing Mask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