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한 스팀 관련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스팀에는 스팀 (STEEM) 토큰과 스팀달러 (SBD)라는 두가지 화폐 개념이 존재한다는걸 다들 잘 아실텐데요,
스팀달러 (SBD)는 Steem Backed Dollars의 약자인데요 "스팀을 기반으로 한 달러"라는 뜻으로, 항상 가격이 변할 수 있는 스팀과 달리 좀 더 안정적으로 USD $1의 값어치를 가질 수 있도록 고안된 코인입니다.
하지만 요즘 상황을 보면 SBD 의 시세가 $20불을 넘어가기도 했다가 다시 폭락했다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 이유는 단순히 스팀달러의 시총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작은 돈에도 시세가 크게 등락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스팀달러는 거의 12배가 올라서 $11.83이나 되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1.0 미만 이었고 시총은 채 $4M (40억)이 되지 않았습니다.
좋은 집 한채 가격이면 스팀달러를 전부 살 수 있었던거죠 ㅎㅎㅎ
지금은 시세가 많이 올라 시총이 400억이 넘었습니다만, 스팀의 $400M (4천억)에 비하면 10분의 1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같은 거래량이 몰리면 시세가 10배씩 왔다갔다 할 수도 있다는 뜻이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고, 저도 최근까지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은..
스팀달러는 "최소" USD $1.0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의 화폐이므로 시세가 $1불 미만으로 떨어졌을때 가격을 올리기 위한 장치가 있는데요, 바로 스팀 블락체인의 증인(Witness)들이 SBD의 이자율을 변경할 수 있다는겁니다.
평소에는 10%의 이자를 주지만 SBD가 $0.5로 떨어지거나 하면 이자율을 더 올려서 가격 상승을 유도 할 수 있다는 뜻이죠.
반대로 지금처럼 스팀달러가 $1.0보다 비싼 경우는 이자율을 0%로 조정합니다.
하지만, 이자가 마이너스가 될 수는 없기에 가격 하락을 유도할 수 있는 장치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비트코인도 가지고 있는다고 이자를 주지는 않죠 ㅎㅎ)
고로 SBD가 USDT처럼 언젠가는 USD $1.0의 가치를 가지도록 설계되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최소 $1.0의 가치를 만들 수는 있지만, 지금처럼 $10불이 넘었다고 해서 언젠가는 다시 $1불로 떨어질거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여기까지는 혹시나 모르실 분들을 위한 간단한 설명이었고요..
결론은
지금처럼 SBD 가격이 훨씬 비싼 경우에는 글쓰실때 보상을 100% 파워업으로 받으시는것보다 STEEM / SBD = 50% / 50% 로 받으시는게 훨씬 유리하다는겁니다.
예를 하나 들어서 설명 해 드리자면..
제가 쓴 글중에 최근에 역대급으로 보팅을 많이 받은 글이 하나 있었는데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보팅 해 주셔서 최종 Payout value가 $133이나 되었습니다.
이중에 제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큐레이션 보상 (25% 정도)을 제외한 $100 정도가 되는데요,
스팀잇에서 보이는 payout value는 USD가 아니라 SBD입니다.
STEEM POWER (SP)로 보상을 받는 경우에는 지난 1주일 기준 STEEM 시세대로 계산을 하게 되어있는데요, 이상한점은 이 시세는 USD를 기준으로 한다는점입니다. (저는 이부분이 이해가 잘 안되는데요, 정확히 아시는 분 있으시면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결과적으로만 본다면:
해당 게시물의 최종 Payout은 51.898 SBD + 35.628 STEEM POWER 였는데요,
저는 50%/50% 를 선택했기에 역으로 계산을 해보면
- 큐레이션 리워드를 제외한 작가 리워드는 총 51.898*2 = 103.796 SBD 였고
- 나머지 50%가 35.628 STEEM 인데요, 그 말은 1주일간 평균 STEEM의 시세를 USD $1.456으로 계산 했다는 뜻입니다.
제가 만약 Power up 100% 옵션을 선택했다면 최종적으로 35.628*2 = 71.256 STEEM POWER를 받았겠죠.
하지만 제가 50% SBD로 받은 51.898을 현재 마켓에서 STEEM을 구매하면
무려 337.951 STEEM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SBD로 STEEM을 구매해서 파워업을 하면 결과적으로 총 337.951 + 35.628 = 373 SP를 얻을 수 있게 되는데요 Power up 100% 옵션을 선택했을때 대비하면 5배 이상입니다.
** 반대로 SBD 시세가 USD $1.0 이하일때는 100% Power up 옵션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 간단 (하게 쓰고 싶었지만 너무 길어진) 한 스팀잇 보상 설정 관련 팁이었습니다.
제가 잘 이해 가지 않는 부분
왜 pending payout value는 SBD를 기준으로 보여주면서 최근 1주일간의 STEEM 시세는 SBD가 아닌 USD 기준으로 정해지는건지..
에 대한 부분은 누구든지 설명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허접이지만 풀보팅 하겠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셨던 부분은 FAQ 부분의 설명에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록 체인은 증인(witnesses)에 의해 보고된 3.5일간의 스팀 평균 가격을 이용해 스팀과 SP의 달러 가치를 평가한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SP를 USD 기준으로 계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아래에 해당하는 부분은 어디에 안내되어 있나요?
FAQ에서는 SBD 단위라고 말하지 않고, 스팀 가격과 현재 보팅 활동을 기반으로 계산된 잠재적인 payout을 달러 표시로 보여준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최종적으로 payout을 지급할 때 USD를 기반으로 가치를 평가하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확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pending payout value는 steem.js 에서 리턴값을 보면 단위 (SBD)가 포함되어 있더군요.
https://steemit.com/kr/@twinbraid/5445k2#@twinbraid/re-tabris-re-twinbraid-5445k2-20171218t095606788z
@twinbraid 님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었습니다.
소스 코드에는 설명이 있나보군요. payout 에 대한 내용이 steem white paper에는 자세히 안나와있군요. 3.5 일에 대한 설명은 어디를 봐야할까요? 덕분에 paper 좀 읽고 있습니다. 즐거운 저녁되세요.
정말 훌륭한 포스팅이네요! 와아...타블리스님 그렇게 큰 저자보상을 받으실 자격이 충분합니다. 오늘같은 시세라면 당연히 50:50이겠네요.
Cheer Up!
와 멋진 분석글입니다.
우와 잘 정리해주셨네요! 지금은 무조건 50/50이죠!
안녕하세요 tabris님, 오랜만에 인사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ㅎㅎ
좋은 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가네요. 저도 정확한 기준은 잘 모르겠네요^^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쓰는 글은 다 50/50이예요~ ㅎㅎ
정보 감사합니당!
요즘 같은때가 파워업하기 딱 좋은 시즌인거 같습니다!!
세력들이 계속 스달 펌핑시켜 주기를 바라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음 어려워서 몇번 더 정독 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저도요즘50:50하고있네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저도 족족 스팀으로 바꾸곤 있습니다 ㅎㅎ
좋은정보 잘 보고 갑니다!ㅎ
안녕하세요 @tabris님,
팔로우와 보팅하고갑니다
앞으로 자주뵈요 :)
궁금한부분이 있었는데 잘 보고갑니다~^^ 리스팀할께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저도 얼마전부터 글쓰기에 보상을 50:50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how are you brother ??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스팀, 스팀파워 이해가 안됐었는데 도움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