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만에 사는 수영장입니다.
@floridasnail 님의 소개로 전세계 각 지역에 계시는 우리 스티미언님들께서 각국의 일상부터 이슈까지 재미있는 글을 올려주시는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활동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만에 6년째 거주하고 있는 사람인데 글쓰는 재주가 별로 없지만 대만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이나 여러 이슈들을 시간되는 대로 정리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대만에서 보는 한국영화입니다.
뭐 한국에 계신 분이라면 최근에 개봉되는 재미있고 작품성이 있는 한국 영화를 보시기 쉽겠지만 해외에 거주하는 분들에게는 한국 영화를 보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만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예전에는 개봉 후 적어도 6개월에서 1년이 지나야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구해서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한국 영화가 대만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날이 갈 수록 높아지고 이로 인해서 한국 영화를 상영하는 상영관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한국에서 개봉하고 빠르면 1주일 ~ 2주일내에 대만 영화관에서도 개봉을 합니다.
제가 최근에 본 영화는 "택시운전사", "신과 함께", "1987", "I can speak" 인데요.
그 중에 신과 함께는 재미와 감동이 있어서 대만 분들이 아주 좋아했고 영화 후반부에 여기저기서 우는 분들을 많이 봤다는...^^
영화제목이 좀 특이하죠...ㅎㅎ
우리나라 영화를 해외에서 자막없이 원음으로 볼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개봉후에 Box office 1,2위를 우리나라 컨텐츠가 차지하는 것에 우리나라 영화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구요.
현지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소재에 탄탄한 스토리까지 우리나라 문화 예술 창작 능력이 높아서 자부심에 가슴 뿌듯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 또 찾아뵐게요.
대만 이야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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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간간히 소식 전할게요. 저도 맞팔합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저 영화 못 봣는데.ㅠ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ㅠ
꼭 보세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요새 영화 너무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신과함께 저도 재밌게 봤어요
원작웹툰이랑 아에 같지않은게 오히려
신의 한수였어요 ㅎㅎ
아, 그렇군요. 저는 웹툰을 볼까 했는데 여러분들이 그냥 영화로 만족하라고 하시던데.. 이유가 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