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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마의가 제갈량의 라이벌로 기억되는 이유 - 상대방의 강점과 정면승부하지 마라

in #kr7 years ago (edited)

잊혀졌던 기억을 떠오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마의가 차려놓은 밥상에 손자(무제, 사마염)가 결국 황제가 되었으나
8형제의 난으로 진나라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어처구니 없는 역사를 보며 참 허무하구나 싶었습니다.
3대 부자가 없다더니 딱 그 짝이더군요.
언급해주셨듯이 사마의는 힘으로 덤비는 자에게 힘으로 맞서지 않고 손실을 최소화하하고 그 후 급소를 찌르는 전법이 많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갈공명의 놀라운 예지력, 전술을 이길 수 있는 심리가이자 독심술사였던 사마의는 참으로 지혜롭게 대처했던 대단한 지략가 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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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나라가 워낙 허무하게 무너져서 그렇게 고평가되지 않는 면도 있지만.... 평범한 사람에게 얻을 교훈은 제갈량 쪽보다 사마의에게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마의도 천재였고 범인들이 따라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닙니다만 자신의 감정은 억제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감정은 명확히 읽어내는 그 사마의의 능력이야 말로 모든 강점 위에 있던 진짜 강점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