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회로 동부에 간 김에 휴가를 내서 근처 도시들을 돌고 있습니다. 미국온 지 10년만에 동부여행이네요. 서부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으면서도, 사람사는 곳은 결국 다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처음가는 여행은 사실 별로 독창적일 게 없는 게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꼭 가야하는 랜드마크만 따라다니기에도 버겁거든요. 사실 나름 여유있게 계획을 짜는데도 아이들과 같이 이동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전투모드로 변하는 저를 보기도 합니다.
맨하탄은 개인적으로 두 번째 입니다. 여긴 그냥 매일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서부의 시골에 살다가 대도시에 오니 자연스레 긴장도 되고 정신도 좀 없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그날 그날 찍은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꽤나 낭만적으로 보이네요.
나름 비용절감을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해 보지만, 이래저래 많이 나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보통 숙박과 비행기에 돈을 많이 쓰시겠지만, 시내 이동 교통수단 (렌트카나 우버) 이나 식비도 만만찮게 들어갑니다.
짬짬이 시간이 나면 여행기도 한 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보다 태양 천문학 시리즈를 먼저 완성해야 겠지요. ㅎ
시리즈 쓰려고 하면 자꾸 다른 이야기가 하고싶어 지더라구요^^
마지막 사진 맛있겠어요!!
본분에 충실해야죠. 예, 카레누들이었는데 맛있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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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언제나 동부 한번 가보려나요 ㅎㅎ
가보니 정신 없습디다. ㅎ 물가도 장난 아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