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여덟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춘천시에 있는 삼악산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악" 자 들어간 산은 높이의 문제가 아닌듯 하단걸 또 다시 느낀하루였습니다. 오늘의 산행은 혼자 입니다. 눈내린 겨울산보다 요즘산이 더 위험하니 안전에 유의하시어 산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아직 안녹은 얼음과 낙엽안에 숨어 있는 얼음들이 사고로 이어질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양지바른 곳에 얼음이 없다고 응달진곳도 함부로 다니시면 안됩니다. 아직은 얼음이 많이 있습니다.
삼악산의 풍경을 즐겨보세요~
산행코스 : 강촌삼거리 - 등선봉 - 청운봉 - 박달재 - 삼악산정상 - 상원사 - 삼악산장매표소(의암댐매표소) - 의암댐 - 강촌삼거리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12km, 7시간
- 삼악산
삼악산은 등선봉, 청운봉에서 이어지는 한 봉우리다. 강촌의 대표적인 산으로 하나의 독립봉으로 사람들이즐겨 찾고 있으며 접근이 용이하여 당일산행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거대한 성을 연상시키는 등선폭포 매표소를 지나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난 폭포길을 들머리로 삼거나 의암댐 매표소에서 산행을 시작해도 무방하다. 폭포길은 철계단이 만들어져 있어 가까이에서 폭포의 웅장함을 엿볼 수 있으며 따스한 햇빛의 호위를 받으며 산행할 수 있다.반면 의암댐 길은 청정한 노송과 바위들이어우러진 절경이 빼어난 바윗길이다. 바위능선으로 구성된 삼악산 정상에 서면 북서쪽으로 화악산(1468.3m)이, 그 오른쪽으로 북배산(869.6m)과 계관산(736m)의 능선이 이어진다. 북동쪽으로는 북한강과 소양강을 머금고 있는 의암호가 발아래로 펼쳐지며 용화산(877.8m), 오봉산(777.9m) 등도 보인다 - 출처 : 삼림청 100대명산 -
높이 645m. 광주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북배산·계관산·검봉 등이 있다. 용화봉·청운봉·등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어져 있으며, 산정은 비교적 평탄하나 사방은 급경사이다. 기반암은 변성암이며 남쪽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등선폭포 등을 이루며 의암호로 흘러든다. 기암괴석이 많고 소나무·참나무 등의 수림이 울창하며 계곡미가 빼어나다.
산정에는 삼악산성의 유적과 삼악사터가 남아 있으며 남쪽 산록에는 높이 15m의 등선폭포가 있다. 그밖에 신라 때의 사찰로 현대에 재건된 흥국사·상원사 등이 있다. 능선에서 내려다보이는 북한강과 의암호의 모습 등 주변경관이 좋아 등산객이 많다. 의암댐-상원사-정상-흥국사-등선폭포, 강촌대교-등선봉-흥국사-등선폭포로 이어지는 등산 코스가 있다. 경춘가도가 지나며, 춘천·강촌에서 등선폭포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 출처 : 다음백과 -
오늘의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많이 걷기위해 삼악산 최대능선을타고 걸었으나 추천하는 길은 삼악산장매표소(의암댐매표소)에서 등선폭포로 내려오는길을 추천드립니다. 볼거리는 그쪽이 더 많고 여름산행을 추천합니다.
육교아래 두개의 계단이 오늘의 출발지 입니다. 출발지 주변을 둘러보니 강촌ic와 연결되는 터널과 다리가 새로 생겼습니다. 강촌ic까지 도로공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산이 가파르니 처음부터 숨이차네요. 쉬는 분들이 하나씩 쌓아높은 돌탑이 보이네요.
떡하니 등산로를 막고있는 바위덩어리... 왼쪽으로 살짝 우회해서 돌아갑니다.
등산로가 아닌거 같죠? 등산로 맞습니다. 저 나무사이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슬슬 주변산들이 눈아래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봉우리가 보이는군요.. 이름모를 봉우리 입니다. 첫 등선봉은 아직 멀어요.
이름모를 봉우리 사진을 왜 보여주느냐~~ 그건 이제부터 두발이 아닌 네발로 걸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나올 봉우리마다 네발로 걸어야 했습니다. 봉우리 정상마다 칼바위라 두발로 걷기는 너무 어렵고 네발로 걸으니 속도는 안나오네요.
정상에도 누군가 올려놓은 돌탑이 있네요
이름모를 봉우리에 올라오니... 내마음을 아는듯한 나무가있어 찍어봅니다. 나 돌아갈래~~~~~~ ㅎㅎ
산위의 고목도 멋있고 주변 풍경도 멋있네요.
서둘러 등선봉으로 향해 봅니다. 가는길이 험합니다. 조금은 위험하기까지 하네요.
발끝으로 보이는 절벽...
등선봉이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네발로......
첫번째 봉우리에 도착했습니다.
두번째 봉우리로 출발합니다. 등산하다 중간중간 만나게되는 산성터가 보이네요. 산성터 위를 걸으면서 이동합니다.
- 삼악산성
이 성은 삼한시대 맥국의 성이라고 전해지며 신라 경명왕 2년(918)에 태봉국의 궁예가 왕건에게 패하여 패잔군졸들과 함께 피신처로 사용했던 곳이라고 전해 진다. 이 성은 춘천에서 서울로 가는 교통로였던 삼악산의 석파령을 내려다 보는 중요한 위치에 동서로 길게 자리잡고 있는데 험준한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암벽과 암벽 사이를 부분적으로 축성하였으면 현재 길이 5km가 남아있다. 성의 서남쪽에는 대궐터라고 불리는 넓은 터가 있는데 주변에 기와 조각들이 산재해 있다 - 출처 : 삼악산성지 안내간판 -
천천히 구경을하면서 오르다보니 두번째 봉우리인 청운봉에 도착했습니다.정상 표지석은 없고 대신 돌탑과 그옆에 누군가 써 놓은 글이 보입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삼악산 정상으로 향해 봅니다. 박달재쪽으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야합니다.
드디어 삼악산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정상에서 붕어섬이 잘 안보이네요~
정상에서 경치가 잘 안보여서 그 옆에 전망대를 만들었나봅니다. 경치구경을 위해서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잠시 휴식후 상원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상원사에 도착. 응달진곳이 많아 빙판진곳이 많네요. 잠시 아이젠 착용을 생각하다 그냥 천천히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하산완료! 삼악산장매표소(의암댐매표소)로 내려왔습니다. 제가 올라간곳은 매표소가 없었어요~ 매표소는 등선폭포와 이곳 두 군데 뿐입니다.
의암댐을지나서 강변자전거도로를 이용해서 강촌삼거리로 이동합니다.(의암댐사진은 찍었으나 올리면 안될꺼 같아서 패스합니다.) 강변길을 가다보니 건너편 레일바이크 휴게소도 보이네요.
다 왔습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가 보입니다.
이상 오늘의 산행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예전에 여기 등산갔었어요 정말 악! 소리나던데요
네~ 저도 처음가봤는데 생각보다 산이 많이 험하네요~ 한바퀴 다 돌고보니 사람들이 많이가는코스는(의암댐매표소~등선폭포) 그나마 편한코스인듯 생각이 들정도네요~
상쾌한 공기가 제가 있는곳까지 전달되는거 같애요.ㅎ
산이란게 한번중독이되니 계속 찾게됩니다.
삼악산...기어올라갔던 기억이 나요
저도 겨울에 갔는데 눈이랑 얼음까지 있어서
너무 무서웠어요;;
그러고보니 저희 아빠가 삼악산을 거의 매주 가시던 때가 있었네요^-^
다음 산행후기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삼악산은 겨울엔 위험한거 같습니다. 삼악산은 역시 여름에 좋은산인거 같네요~
산 아래를 내려다보는 사진이 시원하네요..
네~ 날씨가 좋아서 멀리 보이네요~ 날이 많이 풀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