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생각만 해왔던 유명산과 용문산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명산은 한곳씩 따로 떨어져 있어서 두곳을 함께가긴 힘들지만 유명산과 용문산은 산맥이 이어져있어 가능해 보여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거리가 다소 멀어서 체력적인 부담감이 있어 망설여 졌지만 그래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도전해 봤습니다.
결과는 잘 다녀왔습니다.
유명산은 난이도가 높은편이 아니라 비교적 쉽게 올라갔는데 용문산은 좀 어려웠습니다. 길이 아주 험하네요.
조심조심 다녀야겠습니다.
산행코스 : 유명산종점 - 유명산주차장 - 계곡입구 - 박쥐소 - 용소 - 마당소 - 합수지점 - 유명산정상 - 페러글라이딩활공장 - 임도 - 억새밭 - 배너미고개(설매재) - 용문산정상(가섭봉) - 마당바위 - 용문사 - 용문사주차장
산행거리 및 시간 : 18km, 8시간
- 유명산
원이름은 마유산이다
대동여지도에 마유산으로 나오는 산인데 언제부턴가 유명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소문으로는, 산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 이 산을 찾은 사람들이 일행 중 김유명이라는 여자 이름을 따서 붙였다고 한다. ‘입구에있는 가지계곡’이라는 뜻의 입구지(入口枝)계곡도 그들의 작명인 듯하다. 바로 그 입구지계곡이 널리 알려져 있다. 용문산에서 흘러오는 그 계곡에 마당소, 용소, 박쥐소 같은 명소가 여럿 있기 때문이다. 억새밭이펼쳐지는 정상에서의 전망도 좋은데 나무가 거의 없는 까닭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패러글라이더들은 설매재 자연휴양림쪽(동쪽)에서올라오는 임도를 이용한다. - 출처 : 산림청 등산정보시스템 -
- 용문산
용문산은 경인지역에서 설악산 갈 때 보게 되는 큰 산이다. 44번 국도변에는 이보다 더 높은 산도 많지만 대개는 골짜기를 따라 이어진 도로에서 올려다보게 되어있어 규모를 느낄 수 없다. 그러나용문산은 비산비야의 용문면 북쪽 끝에 병풍처럼 솟아있는 까닭에 위용이 쉽사리 잡힌다. 하지만 상봉은 바람을 넣어 부풀린 여의도 종합전시장처럼 두루뭉실, 장엄한 느낌밖에 없다. 반면 뾰족한 삼각뿔이 하늘을 찌르는 남릉의 백운봉은 두고두고 지워지지않는 인상을 남긴다. 가을이나 겨울 이른 새벽에 물안개 위로 보이는 그 모습은 정말 소슬하다. 가파른 바위투성이 남면과 달리부드러운 육산을 이루는 북면은 풀꽃 천지다. 이른 봄의 얼레지,5월의 피나물 꽃밭을 인적 없는 호젓함 속에 만끽할 수 있다. 이는 국가시설물 때문에 정상에 서보지 못한 아쉬움을 벌충하고도남는다. 가을에는 용문사의 은행나무가 볼거리다. 수많은 천년수(千年樹)들이 거의‘마이가리’지만 이건 진짜다. - 출처 : 산림청 등산정보시스템 -
산행지도
오늘은 입산지점과 하산지점이 달라서 차량은 양평터미널에 세워두고 버스를 타고 유명산 자연휴양림 종점에서 내려 출발했습니다.
유명산 주차장과 이어진 계곡코스 입구가 보이네요~ 저 입구로 들어가면 산행이 시작 됩니다.
입구를 지나서 계곡으로 들어서면 포토존하라고 인공으로 얼음탑을 만들어 놨네요~ 그냥 지나칠수없으니 한컷 찍고 갑니다.
계곡사진 몇장 감상해 봅니다. 계곡옆에 있으면 얼음 아래로 물흐르는 소리가 잘 들립니다. 봄이 오는 소리겠죠?
계곡길은 계곡 옆과 계곡을 가로지르는길들이 있어서 철재 길과 다리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합수지점까지 왔는데........ 박쥐소, 용소, 마당소..... 설명해놓은 딱 한곳 있는데 진짜 봐도 모르겠습니다.
합수지점을 지나 본격적으로 오르막이 시작 됩니다. 어지간한 할딱고개만큼 경사가 심합니다. 사진에 로프가 보이시죠? 경사가 심해서 좌우로 왔다갔다 올라와야 합니다.
이제 정상이 눈앞에 보입니다. 오늘은 전망이 좋습니다.
저 멀리 오른쪽에 보이는곳이 두번째로 올라가는 용문산 꼭대기 입니다.
저멀리 양평시내와 남한강도 보입니다.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지나서 임도로 내려옵니다.
늦은 출발로 서둘러 용문산으로 향해 봅니다. 내려오는길은 임도가 있어 그 길따라 편히 내려왔습니다.
임도를 걷다보니 억새밭이 나오더라구요. 정상은 페러글라이딩하는곳 같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별관심없이 내려왔는데.... 내려오다 뒤를보니 이상한 집이 지붕만 보이더라구요.. 저게 뭐지.. 하고 집에 와서 찾아보니.. 여기가 유명한 촬영지더라구요. 제가 본 집은 영화 "관상"에 나온 집인거 같더라구요. 여기서 영화 "관상" 드라마 "바람의 화원" "불의 여신 정이" 영화 "왕의 남자" 또 드라마 "다모" 등등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잘 안보이신다구요? 그럼....
임도를 다 내려오면 배너미고개 입니다. 배너미고개는 유명산과 용문산 경계입니다.
이제부터는 용문산으로 진입해 보겠습니다. 오르는동안 큰 볼거리는 없고 경치감상만 조금 하고 올라가겠습니다.
앞에 보이는곳이 활공장, 억새밭 그리고 유명산 정상입니다.
드디어 용문산 정상에 다왔습니다. 용문산 정상 계단길을 오르면 가섭봉입니다.
용문산 정상서 주변 경치 구경좀 하겠습니다. 아래로 보이는곳이 용문산 관광단지 입니다.
버스시간때문에 서둘러 하산합니다. 옷은 땀에 흠뻑 젖고 날씨는 점점 추워지내요.
내려오면서 능선을 보니 설악산 분위기가 납니다.
마당바위 - 집마당처럼 평평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높이 약 3m, 둘레 19m 정도 입니다.
- 용문사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하였다고 한다.
고려 우왕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 4년(1395) 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세종 29년(1447) 수양대군이 모후 소헌황후 심씨를 위하여 보전을 다시 지었고 세조 3년(1457) 왕명으로 중수하였다. 성종 11년(1480) 처안스님이 중수한 뒤 고종 30년(1893) 봉성대사가 중창하였으나 순종 원년(1907)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자 일본군이 불태웠다.
1909년 취운스님이 큰방을 중건한 뒤 1938년 태욱스님이 대웅전, 어실각, 노전, 칠성각, 기념각, 요사 등을 중건하였으며, 1982년 선걸스님이 주지로 취임하여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 일주문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경내에는 권근이 지은 보물 제 531호 정지국사 부도 및 비와 천연기념물 제 30호 은행나무가 있다. - 출처 : 경내 해설간판 -
- 용문사 은행나무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楊平 龍門寺 은행나무)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사에 있는 은행나무이다. 1962년 12월 7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30호 '용문사의 은행나무'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1]
나이가 약1,100~1,500살로 추정되며 높이 42미터, 밑둥 둘레가 14미터로 한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키가 큰 은행나무이다.
한편 이 은행나무가 앞으로 200년을 더 산다고 할 때 그 경제적 가치는 약 1조 6,884억원이라고 한다.
- 출처 : 위키백과 -
해질녁이라 사진이 어둡게 나왔네요. 가을 은행나무사진하나 올려봅니다.
용문산 관광단지로 나왔습니다.
이상 오늘의 산행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먹방사진은 안올리겠습니다. 이유는 오늘먹은 김치찌게가 너무 맛있어서 시간내서 소개한번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다시한번 먹어본후 검증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00대 명산 다 끝날때까지 음식점 소개는 할마음이 없었는데 진짜 맛집은 올려드리겠습니다.
맑은 공기가 여기까지 전해져오는 거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네~ 감사합니다~
천천히 구경 잘 했습니다. 겨울산행 쉽지 않을텐데 두 곳이나 ㅎㄷㄷ
이번엔 두 산이 능선으로 이어져서 가능했습니다. 다른곳은 각자 떨어져 있는산이라 한곳밖에 갈수가 없습니다. 좀있으면 봄꽃사진 올려드릴께요~ 자주 놀러 오세요~
안녕하세요~ 😍 @apink 입니다.
#kr-join 태그는 신규인원들의 가입인사를 위한 태그입니다. (신규인원들이 추천태그는 kr-newbie 입니다. )
가입인사가 아닌 다른 내용의 포스팅에서 사용하고 계시다면 자제해주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R 태그목록 정리(2018-02-08) | myfan
태그 정리목록보고 정리다시 했습니다. 다음 글부터 정리된 태그를 사용하겠습니다.
저도 등산 참좋아하는데 마지막등산이 한라산과 설악산이네요 ㅎㅎㅎ
겨울산의 절경 잘보고 가요. 팔로우 할게요 앞으로도 많은 등산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
저는 산행 초보라 그냥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100대 명산 다 끝난다면 그땐 조금 산에대해 알게될듯합니다~ 다니면서 열심히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