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는 버럭대는 순간 호적에서 팝니다요 ㅎㅎ 절대로 큰소리 내거나 엄청난
짜증내는 건 아무도 받아주지 않아요
우린 감정의 쓰레기를 받아 주는 쓰레기통이 아니니까요. 저 역시도 컨디션 안 좋을 때는 애들한테 미리 양해를 구해요
엄마가 오늘은 기분이 안 좋으니까 안방에 들어 오지 말고 밥 잘 챙겨 먹으라고요
공연히 애들한테 짜증낼까봐서요
애들이 화나는 일이 있으면 와서 가만가만 왜 화가 났는지 조곤조곤 얘기 하지요
그럼 들어주고 편이 돼 주고 좋은 말도 해 주고 기분 풀리게 맛난 것도 배달 시켜 주고 그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