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십일홍. 산수유로 시작해서 벚꽃을 지나 철쭉까지 폈습니다. 요즘 길가에 철쭉이 정말 아름답죠. 이 철쭉을 한 것 볼 수 있는 곳이 군포 철쭉동산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일요일까지 군포 철쭉 축제가 열렸습니다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축제라서 그런지 다채로운 공연과 푸드트럭까지 왔습니다. 잠시 공연 구경을 하다가 철쭉동산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4호선 수리산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철쭉 동산 아래에서는 다양한 노래 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을 뒤로 하고 동산으로 올랐습니다.
오랜 만에 찾아왔는데도 여전히 아름답네요. 하지만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반 꽃반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서서 셀카 찍고 사진 찍는 분들 때문에 수시로 정체가 발생했습니다. 올라가는데 20분 이상 걸리네요
그런데 철쭉이 다 피지 않은 건지 녹색 잎이 많이 보이네요.
가까이가서 보니 철쭉이 지고 있네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올해 벚꽃도 그렇고 철쭉도 1주 정도 일찍 펴서 철쭉 축제와 시기가 안 맞았다고 하네요. 길가에는 이제 막 피던데 철쭉 동산이 양지바른 곳이라서 그런지 좀 더 일찍 피고 지나 봅니다.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분홍 철쭉과 붉은 철쭉이 함께 폈습니다.
꽃에 취하고 사람에 취해서 급 피곤해져서 2시간 정도 돌아보다가 돌아왔습니다. 내년에는 축제 시기에 맞춰서 가기 보다는 피는 시기를 보고 가봐야겠습니다.
우와 무지하게 이쁘네요
3일 정도 일찍 갈걸 그랬어요. 지고 있더라고요. 그래도 예뻐요
저도 동네라 군포철쭉축제 가려고 했었는데 다른 일로 잊어서 가질 못했네요. 내년에 가봐야겠어요:)
가시게 되면 평일날 가실 걸 권해드리고 주말이라도 일찍 갔다 오시길 권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