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ulasid 쏭태우입니다.
오늘은 우리집 이쁜이들을 소개합니다.
하얀색 녀석은 복순이(3살) 검정색&하얀색이 섞인 녀석은 방순이(2살)입니다.
복순이 처음 데려왔을때 모습이에요. 푸켓 주말 시장에서 5천바트인가? 주고 데려왔습니다. 하얀 털에 순둥이같은 눈망울에 와이프가 반해서 데려왔죠. 원래는 영어이름을 지어주려했는데 아는 누님이 “그냥 복순이라 해라!”라는 말에 복순이가 되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그 덕에 저희가 잘 살고 있는게 복순이가 가져와 준 것 같더군요.
어릴때부터 겁도 많고, 사랑을 제대로 못받아서 안타까운 아이입니다. 그래서 사고도 자주쳐서 혼도 많이 냈구요.
카오락으로 완전히 이사오고 난 후 한동안 가둬서 키웠는데 그게 좀 잘못했던것 같아요. 오히려 아이에게 더 스트레스가 되었던것 같아요. 거기에 단모라서 그런지 털이 엄청 빠지더라구요...(스트레스성 탈모가 있을지도...)
지금은 넒은 거실이 있는 집에서 방순이와 같이 잘 지냅니다.
방순이는 방콕 짝뚜짝 시장에서 9천바트에 데려온 아이입니다. 와이프가 많은 고민 끝에 데려왔는데, 복순이랑 이름을 맞추다가 방콕에서 왔으니 방순이로 하게 되었네요. 복순이와는 정 반대의 성격입니다. 저나 와이프도 이 아이가 더 사랑스럽다 보니 차별을 하게 되었기는 하네요...처음에는 복순이랑 같이 있으면 괴롭힘을 당할까봐 따로 데리고 지냈는데 그게 화근이 되었던것 같아요. 언니를 아주 우습게 압니다. ㅎㅎ 가끔 언니한테 물리기도 하는데 계속 대들죠. 그리고 엄마 아빠한테 계속 애교부리구요. ㅋㅋ
어릴때 이렇게 조그마했는데 지금도 조그마한 아이에요. 장모 치와와구요.
간식을 얻기위해 불쌍한 연기를 언제나 합니다. 오히려 복순이는 연기가 아니라 진짜 울구요. ㅜㅜ
이제 앞으로는 둘다 차별하지 않고 애정을 더 주도록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간간히 아이들 모습을 포스팅할게요.
아! 빼먹은 아이들이 있네요.
위 아이들보다 1년 더 먼저 데려왔던 촉디입니다. 고슴도치이죠. ㅎㅎ 안타깝게도 이 아이를 데려온지 얼마안되서 결혼때문에 한국에 좀 오래 머물렀더니...핸들링을 해주지 못해 손댈수 없는 아이가 되어버렸더라구요...ㅜㅜ 미안 촉디야. 밥은 잘 줄게
많이 이뻐해 주세요.^^
네 그래야죠.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