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굉장히 유명했던 다큐, 시대정신 2
음모론?같은 <시대정신>다큐에는...무려 2008년에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10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 이어져왔던 화폐가 얼마나 기만적이고, 사기-_-; 적이었는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기라고? 아니. 지금 현금. 화폐 시스템이 사기다.
시대정신2 中
부분지급준비율
아마도 경제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많이들 알고 있는 은행의 "지급준비율"
지금 시중에 있는 돈은, 다 어디서 나온 것일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Money is debt. Debt is Money.라는 말이 나온다. 빚없이는 돈이 있을 수 없고, 돈이 곧 빚이다.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정부가 100억이라는 돈이 필요하다고 해보자. 이 돈을 어디서 가져올 것인가? 방법은 하나. 돈을 찍어내는 거다. 연방준비위원회에다가, 100억을 빌리고 나중에 갚겠다고 하면 정부와 연준위는 서로 채권을 교환해서 나중에 갚겠다고 한다. 즉 "100억"이라는 빚이 정부가 갚아야할 돈인거다.
그럼 정부는 이 100억을 받아서, 은행에 예금한다.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여기서 굉장히 중요한 개념인 부분지급준비율이 나온다. 만약 예를 들어 10%가 지급준비율이라면, 은행은 이 100억 중에서 10억만 현금으로 가지고 있고, 90억은 대출해줘도 된다는 거다. 또한 여기서,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한다.
A은행: 100억 예금, 10억 현금. 그럼 90억을 다른 B은행에 빌려준다.
B은행: 90억 예금, 900.1= 9억 현금. 그럼 81억을 다른 C은행에 빌려준다.
C은행: 81억 예금, 810.1= ...
그럼 실제 처음 빌린돈은 100억인데, 통화량은 90억+81억+....이런식으로 계속 늘어난다. 그럼....이 돈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건가? 실제 돈이 있는건 아니다. 그냥...컴퓨터에만 존재한다.
이렇게 통화량이 많아지면, 필연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구매력이 하강한다. 즉, 인플레이션을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 94년동안 돈의 가치가 96% 떨어졌다고 한다. #
이자의 함정
그러나, 이 방정식에서 하나 빠진 것이 있었으니, 바로 이자 라는 개념이다. 이자?...우린 누구에게 이자를 내는 건가? 아니 애초에 이자를 받을 사람은 누구인가? 실제로는 100억이 있는데, 이 엄청난 통화량을 빌리고 갚고, 거기에 원금이 아니라 원리금!까지 갚는데...이건 누굴 위해 존재하는건가? 바로 은행이다.
우린 그럼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돈을 갚기 위해 노동하는것인가?
예전의 중세시대 노예는 숙식을 제공받았으나,
지금의 경제적 노예는 숙식을 스스로 해결해야한다... -시대정신2 中
과연 지금의 화폐 시스템이 정상인걸까?
그냥 찍어만 대면 돈이 도는 시스템이 과연 제대로 된 시스템인 건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맞습니다. 딱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에요. 은행이 주도하는 지폐경제의 저 실상을 알면 절대로 암호화폐가 실체가 없다고 말할 수가 없죠.
탐욕적인 자본가들의 저 더러운 짓거리를 멈춰야할 때가 이미 다가왔고, 가능할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 참 설레이네요 ㅋ
마자요!!! 기존의 시스템이 무너지는게 무섭겟죠...과연 세상에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