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있는 작은섬에서 두 달동안 살았을때 저도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어요. 새벽이면 총소리가 들리고 병든 동물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방안에선 종종 도마뱀이 기어나오기도했죠. 그냥 딱 먹고 자고 입고. 이것만 충족된 곳이었는데도 그땐 참 마음이 편했어요. 가진게 많아질수록 욕심이 생기고 자꾸 다른사람과 비교하게되고. 가끔 그때가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기술이 인간의 욕심을 부추기는게 아니라 말씀하신것처럼 잃어버린 가치를 찾게하고 따뜻한 인류애를 만드는데 쓰여지면 행복할것 같아요. 스티미언이 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곳에선 그런 인간적인 따뜻함이 느껴져서 좋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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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혜롭게 사는 방법 중 하나가 욕심을 버리는 것이라고 하는데, 알면서도 쉽지가 않네요. ㅎㅎ 뭔가 젊었을 때에는 욕심을 내야 한다고도 하고... 암튼 분명한 것은 세상 살아가는 방식이 저마다 다르고 우열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같습니다. ㅎㅎ
지금은 어렸을 때보다 축적한 지식은 많은데, 그만큼 더 행복하냐는 물음에는 답을 못 하겠더군요 ㅎㅎ
스팀잇은 정말 인간적인 따뜻함 같은 게 많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ㅎㅎ 그래서 원래 저 블로그 이런 것 잘 안하는데 스팀잇은 꾸준히하게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