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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상의 황혼 II] 국가라는 우상에 대하여.

in #kr7 years ago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저는 국가란 일종의 서비스 기관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속한 서비스 기관이 더 발전하면 저에게도 이득이 오는 것이고 그것이 일종의 소속감을 만들지 않나 싶네요. 물론 이것만으로 국가를 정의할 수는 없죠. 단순한 사전적 정의 말고 국가에 대해서 갖게 되는 감정도 그만큼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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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올림픽에서 어떤 선수가 금메달을 받으면 우리에게 이득이 올까요? 국가의 경제는 누가 발전시키는 것일까요? 좀 더 좋은 질의 재화와 용역을 제공하는 개개인들이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그 서비스도 국가라는 존재가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에 속한 개개인들이 제공을 해주는 것이죠. 심지어 그 서비스가 무상도 아니구요. 국가의 명예가 높아져서 우리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도 아니며, 올림픽 메달의 수가 많다고 우리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도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