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동전 넣고 즐기던 전자오락에서 수백억 달러 규모의 첨단 산업으로, 중독과 불량 오락이라는 오명에서 지각과 인식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의 미래까지,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게임 산업의 발전을 주요 게임기와 개발자, 그리고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각양각색의 다양한 게임을 통해 살펴본다.
최초의 컴퓨터용 게임 프로그램을 만든 앨런 튜링을 시작으로, 오늘날 컴퓨터와 게임 테크놀로지의 토대가 된 2차 대전 당시 비밀 연구소의 놀라운 과학기술 발전과 '퐁'과 '스페이스 인베이더'처럼 지금은 고전이 된 1970~80년대의 수많은 아케이드 게임들, 집집마다 하나씩 있던 아타리와 닌텐도의 가정용 콘솔 게임기,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중독성 강한 콘솔과 휴대폰 게임은 물론 가상 현실과 사이버 공간에서 승부를 겨루는 미래의 게임까지, 전자 게임 혁명의 모든 것을 다룬다.
미국식 만화인 그래픽 노블 형태의 책은 익숙하지 않아서 집중이 잘 안되었어요. 그래서 쉽게 읽기가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게임 역사가 50년이다 보니 관련 인물도 많습니다. 누가 누군지 이름 외우기 힘드네요. 게임 지식이 깊지 않아서 잘 모르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겼어요.
하지만 마리오 게임과 소닉 게임의 탄생 배경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갑자기 마리오 게임이 하고 싶어졌어요. 닌텐도에 있던 오리지널 그 마리오 게임 말이에요. 마리오가 커지고, 악당 쿠퍼를 무찌르고 공주를 구하는 게 목적인, 그 마리오 게임.
게다가, 책 내용에 따르면 게임의 발전이 없었다면 지금의 고성능 컴퓨터는 나오지 못했을 겁니다. 사람들이 게임에 열광하고 다음에 나올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니, 개발사는 게임 그래픽을 전작보다 더 좋게 만들어야 하고, 그러려면 하드웨어 그래픽 성능도 높여야 하니... 게임기 시장이 그렇게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즘 모바일 게임 마켓에는 비슷한 게임이 너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게임이 나와도 금방 금방 질려버립니다. RPG 장르는 게임 방식이 비슷하고 디자인만 다른 중국산 게임들이 너무 많아요. 모바일 게임에 대한 저의 기대치가 많이 높아진 탓도 있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 현재 모바일 게임은 옛날의 "아타리 쇼크" 와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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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엄지꾸욱^^ 아타리 쇼크가 뭔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