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쿄 청개구리입니다. 이번 일본정부의 입국제한과 한국정부의 맞대응에 양국간의 입국과 출국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는 이 시점에서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만 입국제한이 풀릴 예정인 이번달 말까지 한국에서 업무를 볼 예정입니다.
9일 0시부터 입국제한 조치가 실시되어 귀국한 7일 현재에는 평소와 같은 시스템으로 운용되나 9일부터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자가 14일간 격리되기 때문에 일본으로부터의 출국자도 상당히 적어진 상황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분도 거의 없겠죠.
하마마츠역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의 플랫폼 모습인데요. 평소같으면 북적북적일 플랫폼이 너무나도 한산해서 놀랬습니다.
국제선 뿐만 아니라 국내선이 메인인 공항인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국내 항공편 이용객수도 급격히 즐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네요.
하네다 공항 국제선 출발로비 모습으로 한중노선이 메인이라 역시나 한산한 모습입니다.
손님보다 직원이나 관계자가 더 많은 모습이네요.
티켓팅을 한 후 검역과 출국심사 수속을 받기전에 하네다 국제공항의 명물인 공항내 시설을 구경해 봅니다. 항상 오는 곳이지만 일본 옛날 거리 모습으로 꾸며놓은 모습이 관광객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인천공항도 리뉴얼 하게 된다면 멋진 궁궐처럼 한옥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항이 되지 않을 까 상상해 봅니다.
교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도 있네요. 조금휴식을 가진 후 5층 데크 부분으로 올라가 국제선 활주로와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비행기들 모습을 담아봅니다.
때마침 한국 김포로 출발하는 비행기와 더불어 필리핀 마닐라와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가 보입니다.
다른 지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는 꽤 많은 사람들이 보이던데 한국행 비행기는 입국 제한조치등 코로나19사태로 탑승객이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은 ANA로 귀국합니다.
제 시야에 보인 분이 총 8분정도 보였는데 총 20여명이 탑승하지 않았나 합니다. 거의 전용기 수준이지요. 웃픈상황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한국. 아무렇지 않게 도착했지만 한국은 일본보다 훨씬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이나 위생이 철저함을 느끼며 지하철을 이용해 집으로 도착했어요. 앞으로 한달간은 지난 일본여행에 대한 포스팅과 더불어 다양한 일본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예 이번 위기가 빨리 끝나야할뿐이네요. 정부와 관계자들 그리고 국민이 너무 고생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