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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의 절대악은 타의에 의한 떠남이고 떠밀어 내는것이다.

in #kr6 years ago (edited)

사회가 사람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한다고요?
ㅎㅎ
우습군요..
그래서 임종석을 믿고, 문재인을 믿고, 김일성을 믿고, 김정일을 믿고, 김정은 을 믿습니까?
그런데, 왜 박정희나, 전두환의 진심은 믿지 않나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에 대한 의심에 기반하는 것이지요.

저는 님의 여자 얼굴을 보면서도, 여자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했었고,
그것이 맞다는 것이 한참 뒤에 밝혀지더군요..

프로그래머 개발자 이신 것으로 생각되는데,
사람에 대한 믿음으로 개발을 진행하시나요?
의심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요??

삭제하신 댓글 끄집어 내서 죄송합니다만, 뭘 뒤집어 보자는 의도는 아니었고, 제가 보는 인터페이스 통해서 댓글 달려고 했는데, 없어져서 그냥 가져와 봅니다. 님을 절대 비난하는 것 아닙니다. 그냥 그 생각에 대한 제 생각을 달아볼 뿐입니다.

https://steemit.com/@maanya/re-steamsteem-re-maanya-re-cjsdns-re-maanya-re-cjsdns-2ursg5-20180529t031403126z
'사람 있고 법이 났지 법 있고 사람 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믿을 것이 안된다는 말은 요즘 중학생도 안하는 말입니다.'

지금 학생들 안보 개념을 보면, 교육이 그렇게 엉망이 되었을 수 있겠네요. 종북 간첩들이 남한의 교육시스템에 침투하여, 자라나는 세대들을 정신적으로 무장해제시킨 심각한 안보 위기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거의 모든 것을 의심함으로써, 현실을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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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단순히 바라보면, 서로 같이 지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구성되었을겁니다.

그들과 같이 생활하는 것을 택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에 대한 믿음, 법을 만들면 대부분의 사람이 지킬 것이라는 믿음, 사회 구성원이 나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을거라는 믿음 등에 대해서 말이죠.

모든 사람들이 서로에 대해 모든 것을 의심한다고 이야기하려면, 사회는 구성되지 않았어야하고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앞뒤가 맞죠. 그러나 짐승도 그렇게 안삽니다. 같이 사냥을 해서 먹이를 얻었을 때 누구 하나가 먹이를 들고 튀어서 나머지가 다 죽는 상황이 올거라 모두가 의심했다면 무리를 이루고 같이 사냥하지 않겠죠.

박정희, 전두환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에 대한 이야기는, 정황증거를 놔두고 외면하는 것은 그들의 진심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진실에 대한 외면입니다. 그들이 진실일 수도 있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가능성도 0%가 아니고요. 그러나 제가 벽에다 야구공을 던졌을 때 야구공이 벽을 통과할 가능성도 0%가 아닙니다. 누군가는 믿고 있을겁니다. 그들이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는 믿음, 진심이 아니라는 믿음, 나를 기만하려고 한다는 믿음. 물론, 궤변입니다.

본래 온라인 상에서 성별은 무의미합니다. 오프라인보다 더. 특히나 오프라인의 자신과 더 연결 짓고 싶지 않은 경우엔 반대로 표현하거나 비틀기 마련이죠. 스팀잇을 처음 시작할 땐 아무것도 연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제가 여자든 남자든 대하는 것이 달라질 이유가 없고, 제 생각이나 행동이 다르게 해석되는 것도 없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발생하는 편견은 제 안에 있는게 아니죠.

프로그래머와 사람에 대한 믿음과 의심은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어요 :P

어떤 따끔한 경험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경험이 없어서 그럴 것이라 마음대로 전제를 붙이시면 대화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ㅂ; 이러한 문장들은 "본인의 생각에 대한 의심은 적은 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역사란 단편적인 기록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이라 모든 것에 대해 논할 수는 없겠지만 납득할 이야기가 나오면 납득하는게 맞겠죠. 저는 제 주장에 흔히 말하는 신념 같은건 없습니다. 쉽게 제 주장을 버리고 돌아서는 사람이라... 제 생각을 바꿔주는 글이 있다면 언제나 환영합니다.

아무래도 제 프로필이 눈길을 끄는 것은 사실이겠죠. 왜냐면 제가 마음에 들어서 달아뒀는데, 비슷한 취향인 사람이 몇 명은 더 있지 않겠습니까. ' -') 역설적으로, 제 프로파일 사진은 생각보다 저에 대한 것을 많이 담아두었습니다. 입는 옷, 취미, 멍청함, 사상 등등... 시린님 같은 경우엔 스팀샵에서 사셨던 것 뿐이고... 다른 분은 어떤 분인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 문단은 이공계열뿐만 아니라 학자라면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인 것 같네요. 사람을 의심하는게 아니라 정리(theorem)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는지 확인하는거라면요.

사람에 대한 의심은 무한한 갯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경우엔 의심하는 자체가 무의미하고 기력 낭비에 가까울겁니다. 본래 모두가 정상적으로 살아간다면 의심할 사람은 자기 자신 밖에 없을거에요. 그래서 저는 남을 의심하게 만든 일련의 사건들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세상을 썩어문드러졌다 생각하고 그곳에서 살아남는 것에 익숙해진 제 자신은 자랑거리가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부끄럽죠.

말씀하신대로 떠오르시는 글을 작성하시는 시간이 빠르던지 늦던지 상관없습니다. 굳이 바란다면... 좋은 글을 제가 죽기 전에 볼 수 있기를 바라는 것 정도..

제가 누구를 비난했나요? 'ㅂ'; 남을 믿어서 당하는 따끔한 경험이라 말씀하시는 것도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한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해서 다른 사람까지 의심할 이유는 없습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죠.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문구를 배운 적은 없지만, 합리적 사고에 대한 중요성은 배웁니다.

결과 도출에 가능성 따위의 허구를 끼얹으면 산으로 가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