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요맘때 알주꾸미가 철이라 항상 사먹곤 했는데요
올해엔 아이낳고 요리할 시간도 부족하고 외출하기도 힘들어져서 못먹겠구나 하고있었는데 딸아이 100일 준비로 과일을 사러 가락시장에 갔다가 수산시장에 들러 주꾸미를 사왔습니다
1키로당 28000원의 시세였는데 둘이 고기도 1키로 다 못먹으면서 1키로 모자르지않을까 하면서 싱싱하고 알꽉찬 것들로 골라 사왔습니다
원래는 미나리 부추 이런 야채들을 넣고 샤브샤브로 먹으면 더 맛있을텐데 준비할 시간이 충분치 않아 그냥 익혀서 초장찍어 숙회로 먹기로했습니다
먼저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불에 올린후 주꾸미를 물에 헹궈줍니다
주꾸미는 다리는 빨리 익고 머리는 오래걸리기 때문에 머리만 더 오래 익혀먹어야합니다
저는 그래서 머리만 먼저잘라 넣었습니다. 한 5분~7분정도 기다립니다
그리고 다리를 넣어 예쁘게 쪼그라들정도로 익으면 바로 건져줍니다. 2분 덜되게 익힌것같아요
다리를 다 건져낸후 총 10분정도 경과된것같으면 머리도 건져 체에 받쳐 물기를 살짝빼줍니다
저는 밥반찬으로 먹었는데요 주꾸미는 익히는 시간이 역시 관건인것같아요 간단하게 한끼 혹은 안주로 먹기 너무 좋네요
참고로 양은 1키로 하니까 밥이랑 먹기엔 둘이먹기좀 많았습니다. 3명이 1키로 하면 맛있게 먹을수있지 않을까싶고... 술안주로 주꾸미만 먹는다면 무한대로 들어갈까싶기도 하네요 ㅎ
봄철 알꽉찬 주꾸미 한끼 추천합니다 :)
감사합니다 :)
쭈꾸미 숙회라니.
너무 맛있게, 적당하게 익히신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오동통함이 전해지네요.
익히는게 제일 중요한거같아요~ 너무 오래익히면 질겨지고 덜익히면 안되는게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힘찬 하루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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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합니다!! 상금이 2억원!!!!!!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공모전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