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곰자리(생각거리)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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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별자리일까?

흔히 북두칠성을 큰곰자리라고 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북두칠성은 큰곰자리의
일부를 이루는 밝은 별들입니다
(곰의 꼬리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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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올려보았을 때 보이는 장엄한
큰곰자리와 북두칠성이야말로
밤하늘 여행의 시작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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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칠성에는 재미있는 이중성이 있습니다
국자 손잡이의 끝에서 두번째 별인 미자르
라는 별과 알코르라는 별인데
어떤사람에게는 이 별이 두개로 보이고
어떤이에게는 한개로 보입니다
왜일가요? 4등성의 알코르가 2등성의
미자르 옆에 있어서( 별은 1등성이
더 밝습니다 마이너스까지 있다고하네요)

알코르를 보기 위해서는 시력이 1.5이상
이어야합니다 때문에 고대 그리스 로마
에서는 이 이중성을 이용해 시력검사를
실시해 두별이 하나로 보이면 군인이
될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스 로마시대에는 군인이 인기
가 있었나 봅니다 ㅎ)

이중성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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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르와 알코르는 우연히 우리의
시선 방향에 나란히 있는
광학적 이중성과(optical double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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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별이 서로의주위를 공전하는 물리적
이중성(physical double star)이
있다고 합니다

슬픈 전설

아르카디아의 칼리스토 공주는 달과 사냥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의 추종자였다 어느날
칼리스토가 숲속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우연히 그 모습을 본 제우스가 그녀에게
반하게 되었다 결국 칼리스토는 아르테미스에
대한 순결의 맹세를 지키지 못하고 제우스의
아이를 낳고야 말았다 이 사실이 아르테미스의
다른 추종자들에게 알려지자 그들은 칼리스토를
신의를 저버린 여자로 취급하였다
이들이 두려웠던 칼리스토는 숲속으로 도망쳤고
그곳에서 제우스의 아이인 아르카스를 낳았다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가 이 사실을 모를 리
없었고 이를 시기한 헤라는 지상에 내려와
칼리스토를 찾아내 흰곰으로 만들어버렸다
시간이 흘러 칼리스토의 아들 아르카스는
사냥꾼이 되었고 어느 날 숲에서 흰곰을
보고 화살을 겨누었다 흰곰이 된 자신의
어머니를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이에
제우스가 황급히 둘을 별자리로 만들었으니
이것이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다

연인이나 관심있는 이성에게 밤하늘을 보며
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좀더 호감도가 높아지고 가까워질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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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큰곰자리 작은 곰자리에 그런 전설이 있군요^^*

아들이 엄마를 몰라본 슬픈 전설입니다~~
연휴 잘보내세요 ㅎㅎ

앗 별자리에 이런 전설이 있었다니 좋은 정보 잘 알고 갑니다!! 스프링님 이번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공룡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ㅎㅎ

별자리의 이중성과 애틋한 전설 잘 보고 갑니다!

네 많이 애틋합니다~
연휴 잘보내요 ㅎㅎ

토요일날 캠핑 갔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 간만에 북두칠성을 제대로 봤네요 ㅎㅎ 매일 요즘 날씨만 같았으면 좋겠어요^^

캠핑다녀오셨군요 ㅎㅎ
요즘 미세먼지때문에 별들이 잘 안보이는데
여행간날을 제대로 잡으셨네요 ㅎㅎ
연휴잘 보내세요~

오~오늘밤 아내에게 이 스토리를
건네봐야겠네요^^

네 한번 이야기해주세요~ ㅎㅎ
반응 괜찮을 겁니다 제 주변에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절대~ 두개로 보이지 않습니다~ 확실합니다! ㅋㅋ
옛날 사람들은 왜 이렇게 별이며, 식물들에게 전설을 만들어 놓을 걸까요?

독거님 군면제 당첨!! ㅎㅎ
로마시대에 태어났으면 군대 안갔습니다 ㅎㅎ
오래전 사람들에겐 과학이 발달이 안되서
별들을 신들이 만든거라 생각한거 같아요

별자리에 얽힌 전선 이야기 듣는거 완전 좋아하는데요..
막상 밤하늘에 별 보면... 어느별이 어느별인지......

하늘의 별자리보기는 북극성을 기준점으로
파악해야해요 어느정도 모양을 대략 알아야합니다
ㅎㅎ 자주 소개할게요

이런슬픈전설이 있었다니 ㅎㅎㅎ 전설이야기는 언제나 들어도 흥미로운거 같아요!!
예전에는 북두칠성 자주 보았는데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책읽는남자님ㅜ

맞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아서 잘안보여요 ㅜㅜ
연휴잘보내세요~~

별이라... 정말 로맨틱한 소재이죠^^
마지막 꿀팁 좋아용!!!ㅎㅎㅎ

마지막 팁 꼭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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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별에 관한 얘기는 언제 들어도 신비한거 같아요
밤하늘에 북두칠성을 올려다본게 언젠지 가물가물 하네요

가끔 여유롭게 하늘을 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별자리에 대해 조사하다보니 틈틈히 위를 보게되네요
ㅎㅎㅎ

공부가 되었습니다 ^^

네 반가워요 > <

시력검사를 별자리로 했다는 건 처음 들어봅니다. +_+

그리스 로마시대에는 재미난 이야기가 많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입니다 편히 쉬세요 ㅎㅎ 비가 조금씩
옵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맞아요. 연애할때 써 먹으려고 별자리 이야기를 외우곤 했었죠. 덕분에 애들 어릴때 유용했네요 ㅋㅋ

별자리이야기를 외우셨군요~ 대단합니다
하늘의 별을 보면 구별하기가 어렵네요
좀더 공부해야겠어요 ㅎ

별자리뿐인가요, 꽃말도 외웠죠 ㅋㅋㅋ 지금은 다 까먹었어요. 뇌가 리셋된것처럼 다 날아갔죠 ㅠㅠ

외운게 리셋되었어도 그동안 뇌가 개발되었겠죠~
~ 멋집니다 ㅎㅎ

진짜 어렸을때는 밤하늘에 있는 북두칠성 찾고 그랬었는데...ㅠㅠ
요즘은 밤하늘을 올려다볼 여유도 없고, 하늘도 뿌연 날이 많아서
너무 아쉽네요...ㅎㅎ

자주 뵙고 싶어서 보팅과 팔로우 슬쩍 하고 갑니다^^

네 반가워요 팔로우할게요
즐거운 스팀잇되세요 ㅎㅎ

별에 대한 얘기는 언제나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아이가 어릴때 책도 많이 보고 이야기도 많이 해준듯 한데.. 나이들어가니 그것도 다 지난일이 되어버렸네요^^

가끔 끝없는 하늘의 별을 보다보면 현실의 문제들이 사소하게 느껴집니다
우주에 비하면 지구도 먼지처럼 작잖아요 ㅎㅎ

야이 제우스야!!
별자리로 만들어 버리다니!!
해명하고 원래대로 돌려놔야지!!!!!! 쑥과 마늘이라도 먹여서!!!!

며칠전에 밤 하늘의 별이 너무 잘 보여서 어플로 목성이랑 별자리랑 이런거 보면서 봤거든요. 북두칠성이 2개의 별이 보이는 사람이 있군요! 다시 한번 자세히 봐봐야겠어요!!

어플이 별자리 있군요 유용한 정보입니다 찾아봐야겠어요
써니님 ㅎㅎ

네 엄청 신기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