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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리가 여기에서 계속 글을 써야 하는 이유

in #kr7 years ago

이렇게 말라서 터지고 피가나는 것을 모르고, 아니 모른 척 하고 있다가 로션을 바르면 그제서야 아프다고 티를 내는 손. 저는 직업병인지 강박적으로 손을 자주 씻는 편이었는데.. 그 때문에 탈이 나서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있지요. 조금 아팠을 때 진작에 좀 알아봐줄 걸.. 싶어 마음이 좀 쓰라립니다. 스팀잇에 글을 쓰면 지워지지 않는다는 걱정에 마음을 여는 데 좀 겁을 먹고 있는데.. @megaspore 님의 글을 보며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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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스프링필드님

지워지지 않죠.. 무서운 스팀잇..

그런데 글을 쓰다보니 내 오장육부까지 다 드러내놓지 않으면 사람들도 자신의 마음을 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너무 심하게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케어를 해줘야 큰탈이 없는 것 같아요.. 손도.. 우리의 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