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카페/맛집] 2주만의 포스팅

안녕하세요-:) 수수무입니다.
매주 하나 씩 포스팅하겠다고 다짐했는데,
2주가 훌쩍 넘어서 돌아오게 됐네요.

사실 지금도 출근 길에 글쓰고 있어요.
일요일 밤에 올리려고 했는데...👉🏻👈🏻

아무튼, 오늘 제가 소개 할 곳은요!
2주 전에 친구들과 함께 갔다 온
[잠실]카페 두 곳과 맛 집 한 곳 소개 해 드릴게요.

먼저, 2시에 카페를 먼저 갔어요.
제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요.

@어나더선데이 입니다.

참고로 잠실 역보단, 석촌호수 역에서
내리는 게 더 빨라요.

네모난 구멍이 주문 하는 곳이에요. ㅋㅋㅋ
특이하죠.

메뉴판.

저는 티를 마셨는데요, 티 보단 디저트가 기억 남아요.
가래떡 구이를 시켰는데,
인절미랑 꿀이 뿌려져 있어서, 더 달고 맛있더라구요.

요즘 카페 가보면 좁은 곳이 많은데,
공간이 넉넉하고 조용해서 좋았어요.

가래떡 하나 먹고 배가 너무 고파져서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요.
더 서두른 이유가 있었어요.

잠실 맛집으로 소문 난 곳이,
웨이팅이 엄청 심하단 얘길 듣고!!
미리 가서 줄을 서 있기로 했거든요.

기본 웨이팅 시간이 1시간이라는
그곳은 바로.....

만푸쿠입니다!!!
(추워서 사진 막 찍음..주의)

SBS 생활의 달인에 나온 곳이구요.
연어덮밥이 유명합니다.

저녁 오픈은 5시 30분인데
저는 4시 30분에 도착했어요.
1등일까...? 기대했는데, 역시나...
도착하니, 앞에 다섯 팀이 있더라구요.

오픈 시간이 다가오면 엄청...!! 깨발랄 한 사장님이
나오셔서, 메뉴 판을 주는데요.
제가 간 날이 하필..직원 한 분이 자릴 비우셔서
일손이 부족해 사이드 메뉴는
아예 주문이 안 됐어요 ㅠㅠ

그리고 입장도 6시 돼서야 입장하고...
춥고 배고프고 난리가 났었지만
다시 한 번 인내심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고
스스로를 위로 해 봅니다.....

이 분이 문제의 사장님!!!!!
레크레이션 강사같아요....
요리하다가 DJ처럼 노래 끊고 멘트 날리고
손님들에게 사랑한다고 하트 날리고
서비스 줄테니 퀴즈 풀라고 하고...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ㅋㅋㅋ

첨엔 적응 못 하다가,
어느새 물개 박수 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

사장님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모든 테이블에 서비스 주셨어요!

맛있는 순으로 올렸어요 ㅋㅋㅋ

전체적으로 맛은 있지만,
엄청난...맛은 아니에요.
제가 너무 기대하고 간 건지^^....;;;;

사장님의 영향때문인지 직원 분들도 엄청 친절한데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시거나,
낯가림 심하신 분들은 가지 마세요.ㅋㅋㅋㅋ
나올 땐 사장님이랑 하이파이브 하고 나와야 해요 ㅋㅋ

전 친구들이랑 갔는데,
자꾸 미!녀!삼!총!사!
당!당!한!여!자! 라고... 놀리시더러구요.
누가 봐도 그날의 저는 못생겼는데....

아무튼 음식보단
사장님이 더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ㅋㅋ

밥 다 먹고 카페 한 곳 더 갔어요.

@coffe by september

여기도 분위기가 좋았어요.
벗뜨...좁아요..

메뉴판입니다.

원래 이곳은 푸딩이 유명한데...
재료소진으로 못 먹었어요...ㅠㅠ

아쉬워서 디저트 두 개를 시켰는데요.
개인적으로 앙버터 쿠키보단
토스트가 훨씬 맛있었어요!
빵 위에 있는, 무화과가 쫀득 쫀득 하고~
강추강추!

저는 카라멜 라떼를 먹었는데
많이 달달 할 줄 알았는데, 안 달었어요.
조금 아쉬운 느낌적인 느낌..~

요즘 잠실도 곳곳에 예쁜 카페가 많이 생겨서,
또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날 좋으면 석촌호수 구경하러
또 가려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도 시간 되실 때
잠실 한 번 가보세요!!!!!

그럼 저의 포스팅은 끄읏.
(갑자기 마무리 하는 이유는....
회사에 다 도착했기 때문에....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