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술덕후의 술마셔주는 남자"를 방송하고 있는 술덕후라고 합니다.
제가 2015년에 다녀온 유럽 맥주 여행을 이번에 스팀잇 가입하면서
약간 누구나 봐도 이해될 수 있게 리메이크 해봤습니다.
오늘은 2015년 10월 23일 여행기록입니다.
오늘은 덴마크를 떠나 뒤셀도르프로 갑니다.
뒤셀도르프는 맥주 공부한 사람들은 누구나 들어봤을 알트에일을 만드는데
여행 초기에 갔던 쾰른의 쾰쉬비어와 함께 유명합니다
에일 맥주에서 라거 맥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맥주로 저온 장기 숙성으로 에일의 특성과 라거의 특성을 둘다 가지고 있는 맥주죻ㅎ
근데 쾰른의 쾰쉬는 과일맛 뿅뿅뿅 나고 시원한 맥주인데 반해 알트에일은 양조과정은 유사하나 맛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를 한번 보시죠
아침에 일어나서 덴마크를 떠난다
올때와 마찬가지로 덴마크에서 나갈때도 기차를 미리 예약해야 한다.
기차역에서 종이컵 파스타를 먹고...
근데 덴마크는 전통 음식이 없나.. ?? 한번도 못봤네
핫도그 케밥...
기차째로 또 배에 실려서
이번에는 내려서 샌드위치에 화이트 와인을 한잔 한다
향~긋
여객선 내부의 주류 코너 관광을 한다
위스키 많네 ㅎㅎ
재패니즈 위스키도 판매하고 있다
허헣... 일본 위스키 진짜 유명하네 이제
하악하악
요렇게 샘플로도 팔고있다
아쿠아비트도 들어있음!!
셰리단이라고 뭔가 독특한 술
따르면 양쪽의 술이 따로 나온다
뒤셀도르프에 도착한 후 숙소에 짐을 풀고
뒤셀도르프의 알트 에일을 마시러 왔다
uerige라는 곳인데 책에서 "우리히"라고 적어놔서 찾는데 식겁했다
현지인들한테 물어도 모르고 허허..
알고보니 "우에리게"에 가까운 발음이라고... 허걱
구 시가지에 있는 술집인데
이 사람들 전~~~~~~부 이집 손님이다
이 사진도 손님들의 일부다
진짜 한 300명은 넘는 듯 하다
숙소에서 받은 뒤셀도르프 지도
여기 있는 맥주 골고루 1개씩 달라니까 3개를 준비한다
쾰른의 쾰쉬맥주와 유사한 점이 굉장히 많다
지역적으로도 쾰른과 뒤셀도르프는 근처기 때문에 맥주 양조 방식뿐만 아니라
서빙방법도 비슷하다
저런 작은 통을 높은데 올려서 따라준다거나 ㅇㅅㅇ..
이게 이곳의 알트맥주이다.
쾰쉬맥주는 좀 황금빛에 가까운 색인데 반해 알트는 좀 거무티틱하다
복잡깔끔? 깔끔복잡?하달까 맛은 쾰쉬와는 정반대
쾰쉬는 과일 계열의 향이 많이 난다면
알트는 말그대로 풀떼기맛이 난다... 어으...
나 풀떼기는 완전 싫어해서..
단호박 으깬거에 스튜같은걸 끼얹은 안주와
맥주는 밀맥주
밀맥주는 뭐 그냥저냥 보통이다.
밖에도 사람이 넘치는데 2층에도 손님이 있어서
음식용 엘리베이터로 음식을 주고 받는다
야외에도 이런 테이블과 맥주 통을 가져다 놓고 판매하는 중
아까보다 사람이 더 늘어난거 같다.. 헣...
뒤셀도르프 구 시가지는 약간 번화가 느낌이라서
여러 음식점이 있는데
해산물을 파는 식당이 있어서 들어와봤따
해산물 안먹은지 오래된거 같다 ㅎㅎ
또 마침 다른 브랜드의 알트비어인 슐로서 알트비어도 팔길래 같이 시킨다
이러식으로 해산물을 진열해놓고 주문 받아 조리한다
슐로서 알트
진한 맥아향이 난다
근데 또 약초같은 맛이...
좀 마시기 편한 느낌이긴 한데 향 자체가 내 취향이 아니라서 좀 ... ㅠㅠ
독일인데 의외로 해산물이 많아서 놀랐다
뭐 북쪽에 바다와 맞닿아 있기는 하지만 허헣
생선보다 감자랑 야채가 더 많... 흑.. ㅠㅠ 그럼 그렇지.. ㅠㅠ
내륙의 해산물이란..
맛을 보니.. 내일 다시와서 먹고 할 그게 아닌 것 같다
약간 비린내도 나고;; 흠냐..
걍 남은거랑 먹게 화이트와인을 하나 시켰다
굽는건 좀 잘 구운거 같다만... 생선 품질이 아쉽다.
오늘은 이동이 12시간 가까이 걸려서 취하지도 못하고 피곤해서 숙소로 갔다.. 으ㅡ...
일본 갈때마다 일본 위스키들 마시는데 참 맛있게 만들어나옵니다~ 저번엔 발렌 좋아하시는 아버지랑 같이 마실 기회가 있었는데 맛좋다고 어디산 제품인지 물어보시길레 일본이라고 하니까 놀라시더라고요 야마자키 좋아용옿오홍
오홍오홍
믿고 읽는 술덕후님 글!
굽신굽신
덕분에 잘 보고 있습니다.
술을 즐겨하지는 않지만
여러종류를 보면서 신기한 점이 많네요
술은 신비하니까용ㅎㅎㅎ